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4-3) 기타 수상자 봇콘 후기 (+1기)

ㅇㅇ(218.147)
2023-12-25 14:10:55
조회 521
추천 28

*모종의 이유들로 1기 후기가 삭제됐었던 터라 이번 후기에 같이 담음



쓸쓸한 봇붕이들의 크리스마스를 달래줄 봇콘 2기가 어제 열렸다

1기에도 참가했었는데, 완장 게이들 말마따나 2기는 참가자들 퀄 진짜 무친듯이 올라서 놀랐음


준비해준 완장들도, 좋은 작품 보여준 참가자도, 늦게까지 시청해준 봇붕이들도 다들 너무 고생했다!!


실력이나 장르를 고려할 때 기타 수상받는게 과분한가도 생각을 했는데,

기타 없는 사람이나 입문자 고려해서 준다고 한 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어

안그래도 기뉴비로서 장비를 한창 구매하고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새 장르로 발을 들일 수 있도록 노를 저을 기회를 준거같아서 고마운 입장이야


*완장에게도 말했지만, 당첨 된 구슬치기 상품과 앞으로 발표하게 될 각 전형별 투표에서의 상품은

모두 양도하기로 했어, 나는 기타 하나 받는걸로도 너무 감사할 따름이야! 조정은 완장이 해줄거임


봇갤 내에서 다음 목표는 봇붕이들이 "기타 수여한게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끔 연습해서 실력 올리는 거고

봇치 2기 나오게끔 하마지 협박해서 봇콘3기가 열리면 "기타로 참여"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어


수상한 기타 포함해서 지금 구매중인 주변기기 등등 셋팅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갤에 여러 가지 질문 많이 할 수도 있을텐데, 기고수들이 치야호야하면서 알려주면 좋겠다

다마고치 키우듯이 굴려줘



<봇콘 1기>


1기 때는 순수하게 편곡&연주로 참여했었어, 악기는 마찬가지로 피아노였고

기타가 범람할 수 밖에 없는 장르였지만 그 속에서도 내 연주(피아노)로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봇치 더 락이 그냥 너무 좋았으니까


기타만의 스타일, 퍼포먼스?? 피아노로도 보여줄 수 있다 <<< 이게 그 당시 모토였고


당연히 원곡, 원작의 느낌이나 기타만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그 당시의 재능(피아노)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했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FKzwZhxmma16zEpqq5NiozBTZi7TdrJB/view?usp=drive_link

 

당시 투고 했던 작품 (아노밴드, 별자리)


채팅으로 악보를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해 하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청음, 편곡, 악보화 하는 등 모든 작업은 스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었음


다만 오리지널 곡이 아니다보니 보통 작업할 때 원곡을 포함해서

먼저 작업한 사람들 있으면 참고도 하고 비교도 하고 그러는데


"아노밴드 인트로, 별자리 보틀넥 솔로" 이런 부분은 애초에 참고할 자료도 없고 커버 한 사람 하나도 없더라

솔직히 누가 피아노로 그딴걸 함 ㅋㅋㅋㅋㅋㅋ 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고, 그런 부분에서 위에 썼듯이 피아노로 보여주고 싶었음



손틀넥 어그로 덕분인지 1기 때도 봇붕이들의 많은 성원을 받아서 좋은 등수 받아갔고

정말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상품도 받을 수 있었음


근데 여기서 완장게이가 택배 수취인을 "오x영"으로 보내가지고

부모님이 반송을 해버림......................

뭔 씹타쿠냐라고 할까봐 택배올 것을 숨긴 나의 실책이었음.......


부모님이 "오x영"이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완장에게도 이부분 전혀 언지가 없었기때문에

나조차도 몰라서 잘못온거 아니냐고 내가 말했을 정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오가영이라고 써있었으면 문제가 전혀 없었을텐데

택배사 송장에서 자동으로 글자를 지워 넣은걸로 보임..........

(솔직히 당시에 오은영 어그로 개쩔 때라 오가영 이름은 생각을 못함)


존나 뒤늦게라도 완장게이랑 연락이 어떻게 닿아서 물어보고 이 사실을 알고서는

반송처리 완료 되기 전에 회수해서, 지금은 잘 모셔놓고 있다


한편, 봇콘 1기가 끝나고, 중계방 달리면서 2기 행복회로 스파이럴하고 했던 때가 있었어

신나는 나날을 보내며 이번에 출품한 BGM도 틈틈히 준비하고 있었어 (원랜 봇콘 2기용 아니었음)


근데 한 1~2개월 남짓 지날 즈음까지 갤에서 계속 사건 터지고 

봇콘 참여자들 중에서도 좀 일이 생기고 그러면서 나도 고닉 탈갤시키고 유동 전향하고 그랬던 시기였지


거기에 2기 발표는 없고, 라이브, 특별편 등등 기대컨 오지게 해놓고 오시마이 ㅇㅈㄹ하고

블기견의 나날 보면서 ㅈㄴ 우울하고 슬프고 해서 진짜 암담했었는데 

봇콘 1기 종료직후에는 2기 없이 갈 것 같았지만, 결국 다시 추진되는 분위기가 생겼고

위에 준비하던 내용 등을 토대로 2기에 참여해야겠다 생각하고 기획해놓은걸로 이번 2기에 나가게 된거야



<봇콘 2기>


1기 때는 순수 연주로 나갔기 때문에, 이번엔 좀 참신한 시도를 해보고 싶은 게 컸어

연주 중심으로 작품을 만들면, 노래에 묶이게 될텐데 아무래도 몇 시간동안 봇콘 시청하면

결밴 노래가 계속나오니까 루즈해지거나 많이 겹치는 노래는 식상해질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씹고수들이 연주하는거 보니까 아니더랔ㅋㅋㅋㅋㅋ 그냥 존나 박지성임 매번 새로워 즐거웠어)


뭐 여튼 기획을 이렇게 해버린 터라, 봇붕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BGM들을 선별했고

청음 편곡 하면서 피아노화 하는 데 까지는 스무스했어, 뭐 연주까지도 문제 없었지

다만, 문제는 분량과 개연성이었어.............................


권장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곡 커버의 경우 "1절"이라는 뉘앙스로 써있다보니까

BGM을 연결시켜서 뭔가를 만들기에는 애매한 길이었고, 그렇다고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일부 연주구간을 쭉~~~~ 나열해서 만드는 메들리는 그냥 작품 전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아서


봇붕이들과 즐기는 축제 <<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봇붕이들이라면 바로 캐치 할 수 있는 명장면을 편집해서 숏애니메이션 마냥 스토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함

구간 별로 짜집기를 해서 스토리를 확확 전개해도 진골, 성골 봇붕이들은 개연성 확 와닿을걸 아니까 강행했지


주요 BGM 들로 짜여진 스토리와 장면에 맞는 연주를 투입해서 완성 시켰고

중간중간 효과음, 자막 수정, 영상편집, 고토상 오이시쿠나래 등등 연주 외에 스토리적 부분에도 노력을 많이 기울였음


실제로 연주는 대부분 BGM을 풀버전으로 연주해둔 상태였고, 이번 2기에 출품한 작품에 들어가지 조차 않은 브금도 아직 더 있지만

분량의 문제로 더 길게 만들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다 빠지게 되었다 ㅋㅋㅋ


1기 때 "아노밴드 인트로, 별자리 보틀넥" 마냥

봇치의 3년후 방구석 기타솔로, 키타쨩의 오이시쿠나래 같은 특별한 부분은 아예 커버조차 없더라고

그 때나 지금이나 이딴걸 누가 하겠어 라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래도 1기때와 마찬가지로 

각 명장면의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연주했고,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야 


못다한 이야기도 너무 많지만, 더 쓰면 뇌절일거 같아서 여기까지 쓸게!!

아무튼 너무 뜻 깊은 행사였고, 좋은 추억 만들어서 기분좋다


다음 봇콘 때 보자고~~ ㅋㅋㅋㅋㅋ


봇붕이들 메리 크리스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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