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번역) 야마다 료 「이쿠요가 달라붙지 않는다」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164611
제목을 수정하고 오탈자를 다듬었습니다.
재업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자」
메트로놈 어플의 클릭음을 멈춘다.
핸드폰 배터리가 얼마 없기에, 충전하면서 할걸 그랬다고
앰프의 게인을 내리며 조금 후회한다.
「네, 료 선배. 감사했습니다!」
이쿠요의 부탁으로 기타 연습을 봐주기 시작한지 며칠째.
원래부터 노력가에다 초보자 치고는 잘하는 편이지만,
최근 들어 기합이 들어간 모습에는 조금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뭐랄까, 기타를 연주할 때의 표정이 명백하게 달라진 것이다.
어깨에 걸었던 스트랩을 풀고 기타를 스탠드에 세우고는
이쿠요가 크게 기지개를 켠다.
처음에는 8자 감기(케이블 정리 방법중 하나)도 힘들어했었던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척척 케이블을 정리하더니,
베이지색 기타 케이스에 레스폴을 넣는다.
정성스레 다뤄주는 것을 보면 빌려주는 입장에서도 안심이 되고,
이쿠요가 조금씩 기타에 어울리는 연주자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건 썩 기분좋은 일이었다.
「......문화제, 기대되네」
이제 완전히 밴드 활동에 적응한 듯한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이 연습의 계기가 된 다음 라이브에 대해서 말을 꺼낸다.
「네! 앞으로 좀 더 힘낼게요!」
밴드를 계속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킨다든지, 좋은 곡을 쓴다든지,
그건 것보다 훨씬.
「응, 힘내」
하지만, 지금의 우리라면 그럭저럭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감사합니다! 그럼 가볼게요!」
이쿠요는 짐을 정리하고 평소와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미소로
손을 흔들면서 사라져 간다.
......놀라울 정도로 담백하게.
「......이건 아닌 것 같아」
조용해진 스튜디오에서 홀로 중얼거린다.
최근, 이쿠요의 상태가 이상하다.
정확하게는, 처음에 봤을 때 처럼 달라붙지 않게 되었다.
「뭐~가 아닌데?」
끝나는 시간을 기다린 듯한 니지카가 스튜디오에 들어온다.
방에 돌아가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온 니지카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나를 향해
「또 무슨 쓰잘데기 없는거 생각하고 있지」 라고 말한다.
참 실례되는 녀석이다.
「아니, 이쿠요의 상태가 이상해서」
「키타쨩? 평소랑 똑같지 않나?
아까도 봤는데 딱히 이상하진 않았어」
방금 전에 이쿠요가 지나간 쪽으로 시선을 던지며
고개를 갸우뚱 하는 니지카.
뭐 이쿠요가 앵겨오지 않는 니지카 입장에서 보면
평소와 다름 없으리라.
「연습 끝내고 이쿠요한테 힘내라고 했는데, 감사합니다!......래」
「응? 그게 어쨌는데」
「이전 까지의 이쿠요 였으면 『기뻐요!! 료 선배한테 응원 받다니!!
어떡해!! 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낼게요!!!』 라고
말했을 거야」
「자뻑이 아주 시원시원하구나」
질려버렸다는 듯 고개를 저으면서 한숨을 쉰 뒤,
치지도 않을 거면서 드럼 의자에 앉는 니지카.
「뭔가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게 아닐까?
동경하던 선배에서 같은 밴드멤버가 된지도 좀 됐잖아」
「심경의 변화......」
솔직히, 니지카 말고 제대로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없는 내게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말한들 알 턱이 없었다.
뭐, 그것을 능숙하게 캐치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다면
전에 했던 밴드도 그만두지 않았을 거고,
밴드가 싫어지기 일보 직전까지도 안갔겠지.
골똘히 생각중인 나에게 니지카가 이어서 말한다.
「게다가, 그렇게 달라붙는게 좋았어? 생판 모르는 애라면 몰라도
가까이서 지내는 애가 그러면 안좋아할 줄 알았는데」
「......」
니지카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이 찬양받는 존재라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과
실제로 찬양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내가 생각해도 귀찮은 성격이라고 생각하면서,
빈자리가 된 의자와 기타 스탠드를 바라본다.
요전까지만 해도 니지카와 단둘이 있는게 당연했던 스튜디오가,
지금은 왠지 넓게 느껴진다.
「이쿠요가 하는 건 기분 나쁘지 않았으니까」
말을 마치고 나서, 자신의 입에서 나온 단어에 조금 놀란다.
생각해보면 조금 쑥스러워질법한 대사.
아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이 공간을 좋아했구나, 나는.
「......어머어머. 료 씨는 키타쨩이 끈덕지게 달라붙지 않아서
섭섭했던 거구나아」
손으로 입을 가려봤자 히죽거리는게 뻔히 보이는 니지카의 표정에
뭔가 열받아서, 등을 돌린 채 가방에서 충전기를 꺼낸다.
집에 갈때까지의 시간을 생각하면 조금 불안해지는 배터리 잔량을,
스튜디오에서 있을 수 있는 남은 시간동안 얼마만큼 채울 수 있을까.
「어~이, 무시하지마!」
덜컹 하고 의자가 움직이는 소리.
곧이어 니지카가 내 등을 등받이 대신으로 삼는다.
하지만 반응을 해주지 않고 체중을 뒤로 실어 조금 되갚아 준다.
잠시동안 정적이 흐른 뒤, 등 너머에서 니지카가 입을 연다.
「있잖아 료. 밴드 즐거워?」
입을 벌리고 있는 책가방 안에서는
이전에 없었던 악보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고,
아직 32%밖에 채워지지 않은 핸드폰의 저장 공간에도
소중한 것들은 늘어나 있었다.
「즐거워. 봇치랑 이쿠요도 재미있는 애들이고」
「다행이다. 나도 있지, 엄청 즐거워. 결속밴드」
그렇게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스튜디오 퇴장시간을 맞이한다.
밖으로 나오니 시모키타는 완전히 깜깜해져 있었다.
「니지카, 자고 가도 돼?」
「응, 그래」
남은 배터리 충전은 니지카 방의 콘센트를 빌려야지.
그 이후로도, 알바 끝나고 이쿠요의 특훈은 계속됐다.
니지카가 말한 대로
이쿠요에게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이렇게나 진지해진 것이라면,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이 밴드를 위해서 할 일.
그렇게 생각했더니 기타 지도에도 열정이 들어갔다.
그리고, 문화제 전 마지막 개인연습날.
「응, 잘하네. 이거라면 문화제에서도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을거야」
몰라볼 정도로 스트로크도 안정되었고,
잘하면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정말인가요?! ......다행이다...... 아, 하지만 방심하면 안되겠죠?
아직 조금 시간 있으니까, 집에 가서 열심히 연습 할게요!」
양손을 꽉 쥐고 다시 기합을 넣는 이쿠요.
모처럼이니 제대로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물어볼까.
「이쿠요 있잖아, 어째서 그렇게 문화제에 진심인거야?
나한테 연습 봐달라고 말했을 때도 평소 보다 진지했잖아」
「그건, 말이죠......」
이쿠요는 무릎에 손을 올려놓고 단어를 선택하듯
잠시동안 곰곰이 생각하고 나서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학교 친구들이 결속밴드를 알아줬으면 해서요.
저는 아직 멀었지만, 선배님들이나 고토 씨가 밴드에 대해서
진심인 것도 알고 있고, 저도 결속밴드로서 좀 더 힘내고 싶어요.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를 보고 있을 터였던 이쿠요의 눈이
나를 통과하여 다른 장소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소녀 팬처럼 달라붙거나, 이소스타를 하며 기뻐할 때와는
사뭇 다르게 빛나는 눈동자.
「학교 친구들한테 고토 씨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예요. 분명 고토 씨에게 있어서 학교는 그닥 좋은 기억이
없는 장소겠지만, 제게 있어서는 고토 씨와 만나게 된 특별한
장소니까요」
그녀를 기타리스트로 바꾼 수수께끼의 빛.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초보자인 제가 힘내야 해요」
그렇게 말하며 웃는 이쿠요는 6현 베이스를 사버렸던
그시절 보다도 더욱 열정적으로 보였다.
그녀는 이제 어엿한 밴드맨이 된 것이다.
「......봇치한테는 못당하겠네. 이쿠요는 내 팬 졸업이야」
분명 이쿠요는 전보다도 훨씬 더 내 곡과 봇치의 가사를
좋은 음악으로 만들어 주리라.
그것에 대한 약간의 섭섭함과, 밴드멤버로서, 함께 정상을
목표로 하는 동료로서의 커다란 기쁨이 동시에 몰려왔다.
그런 감개무량함을 느끼며 이쿠요를 바라보니
당사자는 왜인지 무척이나 당황해 하고 있었다.
「에에?! 어째서요?! 저는 평생 료 선배의 팬이에요!」
나의 말에 허둥대던 이쿠요가 얼굴을 불쑥 들이대며 어필해온다.
「그래? 그런것 치고는 최근 존경이 안느껴지는데」
아닌게 아니라 요즘 이쿠요는 반응이 꽤나 미지근하다.
뭐, 달라붙거나 무작정 찬양하는게 존경이냐고 묻는다면
조금 자신은 없지만.
「전혀 안그래요~~! 진짜진짜 존경하는걸요!!」
어째선지 소매를 걷어 알통을 보여주려고 하는 이쿠요.
팔뚝이 참 얇네.
「정말? 그럼 집 가는 길에 밥사줘」
「괜찮긴 한데...... 들키면 또 이지치 선배한테 혼나지 않을까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나를 타박하던 니지카를 떠올린다.
그 당시엔 용서해줬지만, 확실히 리스크는 있군......
어쩔 수 없지, 비장의 카드를 쓰자.
「......이건 둘만의 비밀이야」
「두, 둘만이요?! 어, 어떡해!! 뭐 먹고 싶으세요 선배?!
뭐든 말만 해주세요!!」
그렇게 말하자 날아갈 듯 기뻐하며 가게를 찾기 시작한다.
비장의 카드, 무사히 성공.
「여기는 어떠세요?! 최근 막 오픈 한 곳인데」
「괜찮네. 가자」
방금 전까지의 멋진 이쿠요가
평소대로의 인싸모드로 돌아온다.
주섬주섬 짐을 정리한 뒤, 신이 난 이쿠요의 손에 이끌려
스튜디오를 나온다.
역시 남의 돈으로 사먹는 밥은 최고로 맛있었다.
......하지만, 어라?
왠지 이전의 이쿠요로 돌아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문화제까지 실력을 키워놔야지 해서 열심히 한 것
뿐이고, 끝나고 나니까 돌아왔다, 이 말이지?」
문화제에서의 라이브 종료후. 록스타 봇치가 저지른 객석 다이브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체육관에서 뒷정리를 돕고 있었다.
「응. 내 카리스마의 문제는 아니었어」
「또 까분다. 『이쿠요의 상태가 이상하다』면서 허둥댄 주제에」
「허둥댄적 없어.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그래그래. 그럼 얼른 정리 끝내자~」
나를 향해 손을 팔랑팔랑 흔들며 드럼 쪽으로 이동하는 니지카.
초면일 터인 슈카고교의 학생들과 순식간에 친해져서
뒷정리에 힘쓰고 있다.
「......」
이미 아무것도 없어진 베이스 기자재 쪽을 바라본다.
나로 말하자면, 내 베이스는 당연히 케이스에 넣어 두었고
앰프는 무거우니까 힘 좋은 사람에게 맡겨버렸다.
베이스 관련된 일이 없으면 슈카고교 학생이 아닌 나는
어떤 것을 도와야 할까.
그런 것을 생각하며 손을 놀리고 있자, 체육관 입구 근처에서
솔선수범하여 일을 해내고 있는 이쿠요를 발견했다.
「이쿠요」
「아, 선배. 고생하셨습니다!」
옮기고 있던 짐을 절반 나눠 들고 나란히 걷는다.
「응, 고생했어」
「아, 죄송해요 제가 해야 되는데」
「아냐, 할것도 없으니까. 어디로 옮겨?」
「그게 말이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내에 있는 창고에
짐을 나르던 도중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쿠요를 따라가기만 해도 되니까 간단한 일이다.
「운이 좋았네. 정리 땡땡이 치면 니지카한테 혼나거든」
「후후, 근데 슈카고교 문화제인데 어제부터 계속 일하고 계시네요」
「그러네. 역시 임금을 청구 해야겠어」
잡담을 하면서, 이쿠요에게 보폭을 맞추며,
체육관에서 교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나가는 학생들 마다 말을 걸어오는 것을 보고
정말로 사교적이구나, 하고 감탄을 했다.
이런 부분은 나와 봇치, 니지카에게도 없는 부분이라,
이쿠요가 보충해주는 부분.
앞으로도 무척이나 의지하게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이쿠요의 옆얼굴을 보자
우연찮게 시선이 맞닿는다.
「저기, 제 얼굴에 뭐 묻었나요?」
짐을 창고 같은 곳에 다 옮기고 나서 이쿠요가 묻는다.
「아니」
「그럼 뭔가......」
조금 곤란한 듯한 이쿠요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 꺼낸다.
「오늘 연주, 정말 좋았어. 오늘의 주역은 이쿠요야.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네」
예상치 못한 트러블 탓에 라이브가 끝나고 나서도
정신 없이 지나가서 전하지 못했던 말이다.
세트 리스트를 작성할 때, 봇치와 이쿠요가 주역이라고
말한 것은 나였다.
그 결과 봇치는 트러블을 임기응변과 연주실력으로 극복하고
전설의 다이빙 까지 해서 관객들의 기억에 깊이 남았지만,
프론트맨으로서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절체절명의 순간 멋진 애드리브를 통해 트러블을 극복할
시간을 만들어낸 사람.
누가 뭐래도, 오늘의 주역은 키타 이쿠요 였다.
뭐, 연습을 봐주었으니 약간 편애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잘했어. 수고했다」
이쿠요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고마워 이쿠요.
이쿠요가 있어서 결속 밴드는 『좋은 밴드』가 될 수 있었어.
특훈의 나날들을 떠올리며, 나도 조금 감상에 젖어 이쿠요의
잘 손질된 머리카락을 손으로 만졌다.
처음엔 놀랐는지 몸을 경직시키던 이쿠요의 눈에서
예쁜 물방울들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흑......!! 선배, 감사합니다!!」
「응, 잘했어」
손으로 비비려고 하는 이쿠요를 제지하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쓰담쓰담을 계속했다.
문화제의 활기찬 소음이 멀리서 들려오는 와중,
인적이 드문 창고 앞에서 이쿠요는 조용히 울었다.
얼마동안 쓰다듬어 주자 진정이 됐는지
평상시의 이쿠요로 돌아왔다.
「완~~~~전 힐링 됐어요!! 선배 사랑해요!!」
전에 없던 뜨거운 열기로 포옹을 해온다.
역시 나에 대한 호감도는 아직 높구나.
「다행이다. 또 밥먹으러 가자」
앞으로 조금 더 밥을 얻어먹어도 괜찮겠지.
「네! ......아, 그러고 보니 뒷풀이는 어떻게 하실래요?
고토 씨 괜찮으려나......」
무대에서 뛰어내린 봇치는 들것에 실려나갔었다.
일단 큰 상처는 없다고 들었는데, 조금 걱정이다.
「봇치의 상태에 달려있겠지 봇치가 괜찮으면 가자」
「그러네요! 보건실에 있을 텐데......」
보건실이 있는듯한 방향을 걱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쿠요.
슬슬 누군가 상태를 보러 가는게 좋으려나.
「정리는 해둘테니까, 봇치한테 가봐」
니지카는 아직 체육관에서 정리를 돕고 있을테고,
나는 보건실 위치를 모르니까 이쿠요한테 맡겨야겠다.
분명 하고 싶은 말도 잔뜩 있을 테고.
「아, 네! 그럼 이따 봬요!!」
평소처럼 꾸벅 인사를 하고 보건실로 달려간다.
크게 손을 흔들며 인파속으로 사라지는 이쿠요의 뒷모습을 향해
「문화제, 성공해서 다행이네」 라고 중얼거렸다.
모습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고 나서 핸드폰을 꺼냈다.
「......체육관까지 어떻게 돌아간담」
이쿠요를 그저 따라왔을 뿐이라 돌아가는 길은 몰랐다.
지도 앱도 켜봤지만 알 수가 없었다.
「......뭐, 적당히 걷다보면 나오겠지」
그렇게 말하며 일단 사람이 많아 보이는 곳으로 걸어간다.
다행히도, 핸드폰 배터리는 충분히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