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이번 편에서 긁히는 이유를 분석해봤다

모두의남친
2024-02-21 22:44:46
조회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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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보다 정과 의리를 중시한다.
그 점에서 일본과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가 정과 의리를 통한 예의를 추구한다면,
일본은 겸손과 배려를 통한 예의를 추구한다.


일본은 지금은 모르겠지만 옛날부터 회사원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있었다.
사실 가족이라면 공개수업처럼 연관된 일에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필참한다.

그렇기 때문에 봇치가 찾아간 것이지만,
키타와 니지카가 안 부르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
원작자인 하마지는 결밴을 커플이나 친구보다
가족 느낌으로 설정하고 이야기를 만든 건데
키타와 니지카가 가족 개념이라면
봇치를 안 부르는 게 일본에서는 더 예의가 있다.

그 예로 히토리도 티켓은 가족한테 팔았지만
넷 다 모종의 이유(태풍, 지미헨은 개, 후타리는 농)
보러 못 갔다. 딸의 첫 공연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못 갈 상황이기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돌려서 행동하는 걸 더 큰 '예의'로
받아들이는 일본에선 상대방을 생각해 더 큰 일은 삼간다는 걸
중시 하기 때문에 일본에선
먼 곳에 있는 봇치를 초대 하지 않는 게
봇치가 축하해주러 직접 찾아온 것 만큼 배려했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우리가 긁힌 이유는
사회 정서상의 차이도 있지만
멤버들 다 모였으면서 봇치는 안 불렀다는 점에 있는데(...)
그것도 굉장한 우연으로 3명이 모인거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서 먼 곳에 있는 봇치에게
빨리 오라 하는 것이 더 욕 먹을 짓이 되는거다.

일단 봇치가 온다는 것만으로 요요코가 내는 식비도 늘어나고,
초대 받는 입장이라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 초대해
회식 시간과 돈을 지체시키는 것도 민폐고
봇치를 멀리서 빨리 오라 부르는 것도 민폐니,
아예 따로 얘기를 안하는 것이 멤버들에겐 최선이였을 것이다.
오히려 가족처럼 좋아하고 친하다면 말이다.

이렇게 오해한 이유는 만화 연출상의 빠른 전개로 인해
말하면 온다는 시츄에이션이 생기고 '개그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개다. 물론 이렇게 전개해놓고
식비나 대화 같은 건 실제다 싶을 만큼 꽤나 현실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오해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위키체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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