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입문하는 사람을 위해 봇치 더 락 멤버들 기타 자세히 알려드림

ㅇㅇ
2022-12-26 18:25:39
조회 91510
추천 121

장문주의 !!

봇치 첫 기타 (아빠꺼)
"깁슨 레스폴 커스텀"
약 700~900
블랙뷰티라 불리는 깁슨의 자랑스러운 커샾 전용 모델
거의 레스폴 끝판왕쯤 된다

여기서 잠깐! 커샾은 공산 제조 양산형이 아니라 장인들이 손으로 만드는 모델임
근데 저렇게 새까만건 양산형 깁슨은 나오지도 않음(중국제 에피폰이 나오긴 하는데 이건 걍 급이 아예 다른 기타임)
씹덕들이 따라 사기엔 부담스러운 가격
게다가 무게도 4.3kg 이상으로 이펙터까지 쓰면 허리가 부서질 수 있다
근데 봇치는 12화에 나온걸 보면 페달 4개에 와우까지 쓴다..


참고로 유이 선배님이 쓰시는 이 기타는
50년대 레스폴 스탠다드로
미국제 깁슨이긴 하지만 봇치보다는 급이 낮은 양산형 기타이다
가격은 350이였는데 최근 환율, 코로나 영향으로 400이 됐음 ㅠㅠ
국내에서도 씹덕들의 영향인지 저 색깔이 제일 많이 들어오고 수입되는 족족 품절임


봇치가 자기 돈으로 산 기타
Yamaha Pacifica 611vfm
약 90~110
가끔 612가 픽가드가 까맣다고 612가 봇치 기타 아니냐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픽업 구성이 611에 가깝기 때문에 이 쪽이 맞다

픽업이 뭐지? 할 수 있는데 저 중간에 박힌 하얀색, 은색 네모들이 픽업이며 그 형태와 종류가 일렉기타 소리에서는 매우 중요함
봇치 기타는 윗 픽업은 p90 아랫 픽업은 험버커임
612는 싱글-싱글-험버커라 완전 다르다

내 생각에는 작가가 굳이 이 기타를 등장시킨 이유는 봇치 따라 기타 사는 씹덕들의 지갑사정을 위해 그런게 아닐까 싶음 ㅠㅠ
그래도 인도네시아산 입문용 중에서는 최상급 퀄리티이다
괜히 cort dame 이런거 살바에 이거 사셈
실제로 이 기타를 쓰는 프로 재즈 기타리스트, 세션도 있을 정도로 좋은 기타



야마다 료 베이스
Fender Mexico Precision Bass
가격은 140~180
료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인 이유는 그렇게 악기에 돈을 다 쳐바르는데 맥펜을 쓴다는 것이다
맥시코 펜더는 미국 펜더의 하위 격으로 미국 펜더보다 거의 두배 정도 쌈
하이엔드 브랜드 베이스도 매입하면서 왜 이걸 쓸까..??
이 역시 씹덕들 지갑 사정을 고려한 작가의 깊은 배려가 아닐까 싶다
아니면 자기 첫 베이스라 애정을 갖고 있다던가.. (사실 나도 기타 개많은데 처음 산 기타만 씀 ㅋㅋ)

사실 맥펜을 쓰는 뮤지션도 꽤 많은게 사실임
악틱 몽키즈도 초기엔 맥펜, wet leg라는 올해 신인 밴드 탑도 다 맥펜을 썼다
근데 걔네는 인디 정신 반영 목적도 있는거고 돈 꼴박하는 료가 맥펜을 쓴다는건 신기함


히로이눈나
Yamaha 1004j
약 130~150
역시 비싼 편의 베이스는 아니다
하지만 야마하는 원래 프로들도 많이 쓰니..료의 맥펜보단 오히려 이해가 가능함

혹시 베이스 입문을 하려는데 료 베이스 살지 이거 살지 고민하려는 게이들을 위해 특징을 알려주자면
가장 중요한건 픽업이다
료의 프레시전은 험버커 패시브 픽업 1개
히로이의 야마하는 험버커 액티브 픽업 2개가 달려있는데

쉽게 말하면 히로이 베이스가 좀 더 전체 밴드 믹싱에서 튀는 개성 넘치는 베이스고 료의 프레시전은 어떤 장르에서든 잘 묻는 예쁜 소리의 베이스임. 근데 이펙터는 료꺼가 더 잘 붙는데 이펙터까지 설명하면 끝이 없으므로,,
거기에 톤/볼륨 컨트롤은 둘 다 있지만 히로이 베이스는 3 Band eq가 추가로 달려있어서 소리의 고/중/저음역대를 베이스로 만질 수 있다
스위치가 로꺼에 비해 엄청 많은데 저게 다 조절 가능한 옵션임
사실 입문용으로는 료 베이스를 추천하고 싶음 되게 심플하면서도 항상 성공하는 사운드거든

키타쟝
les paul junior double cut
220~??
사실 이 기타를 구할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이 기타의 기장 큰 특징은 레스폴이지만 몸통 윗부분이 치기 편하게 깎여 있다는 점과 브릿지에 p90 픽업 하나만 달린 구성이라는 점인데.. 둘 다 충족시키는 모델은 없다
그나마 음악유튜버 rick beato씨가 발매한 les paul special 시그니쳐가 색상도 유사하고 픽업도 있으니 제일 비슷하다 (근데 픽업이 하나 더 있음-사실 이건 톤을 잡을 수 있는 추가 옵션이라 오히려 좋은건데 키타랑 완전 같은 기타는 아닌셈)
그냥 les paul junior는 픽업 옵션은 똑같지만 바디의 형태가 봇치 유이 레스폴이랑 비슷해진다
그래서 아예 같은걸 사려면 예전에 나온 빈티지를 사는 수밖에 없음
이 기타는 그린데이 빌리 조 암스트롱이 썼고, 실제로 브릿지에 p90하나라는 심플한 구성은 밴드 프론트 맨이 쓰기 매우 적합함

기타 를 사려하는 사람은 초보자라면 봇치 les paul custom은 가격이나 연주감 모두 쉽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음
퍼시피카 611이랑 키타 기타(les paul special)은 브릿지 픽업이 험버커냐 p90이냐의 차이인데
험버커가 p90에 비해 덜 날카롭고, 게인 넣었을 때 잡음이 적고, 중후한 소리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됨
싱글 픽업은.. 케.이온 아즈사가 쓴건데 제일 음역대가 높아서 깽깽거림
봇치 더 락 같은 음악은 게인을 꽤 많이 걸기 때문에 험버커/p90 기타가 잘 어울려

기타 덕후이자 실사판 료(돈 다 악기에 꼴아박는데 한남인..)가 종영하고 할 짓 없어서 써 봤는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람


4줄 요약
1. 봇치 까만 레스폴은 초급자면 웬만하면 사지 마라. 드럽게 비싸고 연주감도 불편함 (당연히 소리는 제일 좋고)

2. 봇치 퍼시피카/ 키타 레스폴 주니어는 음역대의 차이인데 키타 레스폴이 좀 더 음역대가 높고 깽깽거리고 리듬 기타 플레이에 좋음 (브릿지 픽업 기준)

3. 베이스는 료꺼가 옵션이 적고 히로이 꺼는 옵션이 처음 쓰기에는 너무 많고 더 개성 넘치는 사운드라 초보는 료꺼 추천함

4. 만약 이 기타들 살 여유가 없다면 봇치, 키타의 다운그레이드는 에피폰, 료꺼의 다운그레이드는 스콰이어를 사자. 야마하 다운그레이드는 추천하지 않음
봇치 에피폰 커스텀 - 95
키타 에피폰 레스폴 주니어 -50
스콰이어 프레시전 베이스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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