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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삭막해지고 출산율 떨어지는 이유

방겨울1
2024-06-12 15:53:11
조회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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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회고 급속한 발전 누구나 그렇게 얘기하지만

내 생각엔 다른 나라들도 똑같고가장 큰 원인은 종교와 고유 문화가 없다는 거임.
미국 같은 경우 우리나라보다 훨씬 개인주의임.
아예 나라 정서자체가 개인주의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삭막해야하지만 뭔가 보면 우리나라보다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더 즐거워보인다. 그 이유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로 처음 만나는 사람이면 일단
나이 + 직급 + 학벌로 서열을 정해놓고 시작함.
그러니까 점점 타인이랑 관계를 맺는게 귀찮고 싫어지는 거임.
사람과 사람이 본모습으로 진정하게 통해야 그게 친구가 되는 건데 서로 잘 맞는 사람이어도 일단 나이 직급 학벌의 벽을 서로 치우는 작업을 해야함. 그리고 이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둘 중 한명이라도 나이 직급 학벌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다가가려는 쪽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음.
반면 다른 나라들은 서로 경쟁사회더라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처음 만나는 사람과 서열 나누기는 거의 하지않을뿐더러 나라 자체에 메이저 종교가 있고 고유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극도의 개인주의 사회지만 어쨌든 서로가 연결되어있다는 것이 무의식 깊은 곳에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 거 같음.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나이차이가 있더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 한 살이라도 많으면 내가 존댓말 해야되고 본인이 나이가 더 많으면 상대가 "내가 더 형이네?" 이러면서 갑자기 말 놓겠다고 하면 좀 싸가지가 없어보일 순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그런 문화임.
이런 문화에서 어떻게 사람대 사람으로 잘 통하는 친구가 될 수 있겠냐는게 내 생각이다.. << 난 이거 좀 ㅈ같기까지 함

근데 우리나라는 초면에 서열을 나누는 것도 모자라 고유 문화도 일제시대 때 많이 없어졌고 진짜 무교의 나라이기 때문에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것 말고 초면에 서열을 나누는 것과 맞물려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무의식속의 유대감이 거의 없음.
다른 나라들이 종교나 문화가 유대감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유대감의 역할을 하던 것이 유교인데 유교에서 좋은 기능인 서로 예의를 갖춤으로써 상호 존중, 윗사람과 아랫 사람 사이의 유대 이런 게 있었는데 지금은 뭐 윗사람 아랫사람 존중 상호 유대는 없고 서열 나누기만 있음. (처음 만나는 사람들 존중해주고 나이 많아도 존댓말하고 예의 차리는 사람 꽤 있긴한데 이건 유교, 성리학적인 존중과 예의가 아니라 그냥 개념이 있는 사람인 것임. 유교적인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함.)
지금은 형이거나 동생이거나 동갑이거나.. 동갑이면 그나마 나은데 어쨌든..


우리나라는 처음 만나는 사람자체가 존나 부담스럽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친구는커녕 처음 본 사람은 귀찮고 적이 될 수도 있는 거임.
그리고 종교적인 무언가가 없다는 것도 타인과의 관계에 상관없이 삶의 질이 낮은 이유중 하나인데 영적인 무언가에 믿음이나 카타르시스가 없는 삶은 눈 앞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들만 쫓게 만든다.
우리가 지금 문화, 종교, 사람간의 정, 음악, 가족, 친구 이런 것들보다 돈, 집, 차, 타인의 시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괴상한 문화도 다 여기서 나온다고 난 생각한다.. 나도 무교이고 돈이 최고라면서 인생을 살았는데 봇치더락 보면서 라이브도 보고 맨날 음악 듣고 사람들 함성소리를 들으면 비싼 거 살 때보다 더 기분 좋고 무엇보다 살아있다고 느낌..
종교가 없더라도 진리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정신적 가치중심적인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얘기하면 좀 과장해서 도라이라고 생각하더라..

어쨌든 내가 하고싶은 말은 봇치 더 락은 삭막한 우리나라의 삶에서 종교와도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봇치 더 락을 국교로 채택하면 출산율이 오른다는 게 내 결론이다.

한 줄 요약
봇치 더 락을 국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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