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봇치더락, 위로의 8마디 솔로
WAFFLE#
2022-12-27 00:55:07
조회 2206
추천 40
봇치더락을 보면서 이래저래 느낀게 많은거같음
부끄럽게도 봇치랑 내 중학교 찐따시절을 겹쳐보면서 공감하고, 순수하게 응원하는 마음을 가져보기도 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봇치에게 한없이 친절한 주변
뭐 현실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 본질은 분명 따뜻하다고 느꼈음
료는 베이스 유저인것도 나랑 같고 패션도 너무 좋아서 처음부터 정말 맘에들었음 첫눈에 반했음 정말 얘 때문에 베이스 다시 잡았다
힙스터성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주변과 다투면서까지 자신을 관철하는 모습은 내가 추구하던 이상 그 자체였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던 차에 본 애니인데 "개성 버리면 시체다"라는 말 한마디에 알게모르게 확신이 생겼던거같음
이 덕분인지 만화그리는 일 하는데 지금 진짜 내가 하고싶은거 자신있게 다 하면서 재밌게 하고있는거같음...
그리고 키타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방영 초중반에는 니게타기타 가지고 음해도 좀 했음.... 미안하다...GOAT...
애니 보면서 약간 비호감이었던 캐릭터도 보면서 호감이 되는 나를 보고 나도 그렇게까지 뒤틀린 사람은 아니었구나 하고 안심했음 좀 바보같네 이건
니지카는 그냥... 살아있는 위로 그 자체였음... 한없이 친절하지만 그럼에도 인간답게 고민하고
솔직히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함 내 어휘론 담을수도 없고
무엇이 니지카를 이토록 천사로 보이게 하는걸까
역시 얼굴인가?
원본 밴드에 대한 경의
높은 재현률의 배경지
수많은 패러디
여러가지 고증
제작진의 애정어린 제작 비하인드
이런 요소 하나하나가 결속밴드가 살아있게 만듬
지금쯤 스타리에서 라이브 준비하고 있을 것 같아
12화 다시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히어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히어로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주변인의 따뜻한 관심, 응원
변한 것,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불확실했던 성장의 증거
세상의 모든 애니가 다 없어지더라도 봇치더록이 계속됐으면 좋겠어
글이 두서가 없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