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희노애락이기에 삶이다. 봇치더락, 그리고 퍼펙트 데이즈
ㅇㅇ
2024-08-08 23:50:37
조회 350
추천 10
오늘 <봇치 더 락 총집편>과 <퍼펙트 데이즈>를 보고 둘이 닮은 점이 많은 영화라고 느꼈다. 모종의 사연으로 관계의 부재라는 상황 놓였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공. 음악을 통해 다가오는 소중한 인연들. 인내, 슬픔, 고난, 그리고... 미소. 퍼펙트>봇치>
물론 객관적인 상황에서 봇치와 히라야마의 처지는 다르다. 전자는 관계의 방법을 잃어버렸지만 후자는 관계의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다. 그렇기에 봇치는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전진하지만 히라야마는 방향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돌고 있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 둘은 같은 것을 쫒는다고 느껴졌다. 부조리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부조리함을 만나지만, 그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다시 일상을 이어나간다. 그것이 전진이든 회귀든. 그렇게 그들이 선택한 일상에서 둘은 모두 미소를 띠고 있다.
반복되는 삶이지만 그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건 모든 사소한 반복은 똑같지 않고 매번 달라지는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비록 희노애락이 혼재해 있다고 해도 그것이 결국 삶이니까.
오늘 두편 연달아 달렸는데 둘다 ㅅㅌㅊ네. 근데 후기는 전자를 후자에 끼워맞춘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