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보키타ss번역 R-18] 봇치쨩은 키타쨩의 성분을 빨아드리고 싶어(1)
읽는데 어색한 부분 없게끔 최대한 다듬었으나 의역/오역 존나 많음
원서 읽을사람은 하단링크 참고
"키타쨩의 성분을 빨아드리고 싶어요"
「갑자기 무슨 이야기……?」
통, 하고 조용히 컵을 놓고, 그 안에 주스를 따라 주는 키타쨩.
쏟아지는 액체가 흐르는걸 바라보며 테이블 앞에 정좌한체 입을 연다.
오늘은 학교도 아르바이트도 없는 일요일, 키타쨩의 집에 실례하고 있는 나는 잡담을 훌훌 털어버리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키타쨩은.....그... 밝잖아요"
"……성격을 말하는거야?"
"게다가....뭔가, 귀여워서"
"헤...."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아, 고마워……"
활발한 성격과 귀여운 외모, 멋에도 방심하지 않는 요즘 여고생, 커뮤니케이션이 강한데다 상냥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존경받고 있는 키타쨩.
그녀에게 생각하는 인상을 하나씩 꺼내며 살며시 그녀의 모습을 본다.
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깨에 맨 원피스를 입고 시원하게 있는 기타쨩의 볼은 조금 붉어져 있었다.
나는 음료수가 담긴 컵을 받아 목구멍으로 넘기기 전에 이어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매일 건강하고 활발한 인상이 있는데요..."
"어, 무슨 일인데, 갑자기 칭찬을 해?"
"그 기운을 빨아들이고 싶어서..."
"정말 무슨 일이야……"
약간 걸리는듯한 기분이 들어..
말투가 나빴던걸까.....그래도, 빨아들인다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같아서 정정할수 없을것 같아.
"뭐 이상한 거라도 먹어버린 거야? 열 측정할거니까 이마 만질게"
"왓, 저 아무렇지 않아요!"
"괜찮지 않잖아! 자, 가만히 있어!'
잡힌다음 이마에 그녀의 손가락이 닿는다.
이런 점이 키타쨩답다고 할까, 내가 상대라도 주저하지 않고 거리를 좁혀 오는 곳은 뭔가 너무 인싸라서 굉장히 두근두근거려...가까워진 그녀의 밝음에 컵을 쥔 손이 떨린다.
"……음, 아마 정상체온같아…"
나의 이마와 기타의 이마 그 양쪽에 손을 대고, 차분히 열을 재어 준다.
하, 정말로 열이 없는데.... 열이 없을리 없는데 같은반응 하지 말아줘
"아, 저………"
"저기 히토리쨩, 내 무엇을 빨아들이고 싶다고?"
"에……기, 기운이라든가…밝음이라든가..."
"잘못 들은 게 아니었구나……"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몸은 건강하지만……랄까, 지금의 자신의 발언을 생각하면 이상하게 여겨지는게 당연한가.
기운을 빨아들이고 싶다든가 라는말을 갑자기 들으면 곤란하겠지.
그래도 스스로이상한 말을 하고 있다고 자각했다면 적어도 끝까지 얘기해야지.
"오늘은 평범하게 놀기로 약속했잖아, 내 방에서"
"그래서 말이죠……"
"히토리쨩은 놀기 전에 내 체력을 흡수하고 싶어?"
"아주 조금만……"
"내 기운이라던가, 왜 원하는거야?"
"………키타쨩은 에너지가 주체할 수 없이 많으니... 그러니 나누어 줄 수 없을까, 라고…"
"잠깐, 그게 무슨 뜻이야?"
나의 어깨를 잡고 흔들어온다.
"왜냐면 키타쨩....언제 만나도 건강하고, 무엇보다 너무 건강할 정도고....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부러워져요."
"그, 애초에… 빨아먹는다는 건, 뭘 어떻게…"
"그건…키타쨩의 몸을 만져서..."
"……마, 만지는것 만으로?"
"ㄴ, 네."
만진다고 하는 것도 정말 가벼운 스킨쉽 같은 걸 생각하고 있어.
지금까지 키타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라든가……손이나 어깨등을 만져 준 순간에, 나는 햇빛이 비춰지는 듯한 기분을 맛보고 있었어.
상황 재현은 아니지만 조금만……똑같이 만지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로 그래서 히토리쨩은 밝아질 수 있는거야?"
"그, 그런 생각이 들어요"
"확신은 안하는구나……"
절대라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손 안에 있던 컵을 입에 대고 주스를 흘려 넣는다.
"…음, 큼…흠.…하지만, 학교라든지 라이브 하우스라든지, 키타쨩과 접촉한 후의 저는, 그…평소보다 긍정적으로 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 그래……?"
"그건 역시 인싸인 키타쨩과 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으…………"
아까보다 얼굴이 빨개진 것 같은……. 으, 화 안 났겠지?
어딜 어떻게 할까, 기분 나쁘게 생각되고 있으면 어떻게 할까…!
여기까지 이야기해 두고 이제 와서 물러설 수도 없고, 어...어...
"제, 제발요! 만지게 해주세요!"
"도게자!? 잠깐, 멈춰!"
어두운 내 자신이 싫어서 그저 밝아지고 싶다.
그 기분대로 움직인 몸은 무릎을 꿇었다.
뭐라고 해도 무리한 부탁이니까, 만지게 해달라든가, 하물며 나 같은 아싸가 말하고 있어...
미움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성의는 보여주지 않으면...!
"물론 공짜라고는 하지 않을 테니까……요"
"뭐……………뭔가 보수가 있어…?"
말하기 위해 고개를 들었을 때 정면에 앉아 이쪽을 들여다보고 있는 기타쨩과 눈이 마주쳤다.
"……에너지를 빨아들인 만큼, 키타쨩을 향한 저의 오리지날 송을 선물하겠습니다……!"
"에에……. 필요없을까나……"
"그, 그런...!"
필요 없다니, 그런…….나는 침울했다.
"…………으.... 그, 그렇다면 돈을..."
"그것도 좀…….이지치 선배로부터 멤버간의 돈의 교환에 대해 엄중히 주의를 받고 있어……"
"으……"
"…………"
확실히 키타쨩, 료 선배에게 너무 공을 들여서 니지카쨩에게 혼났나…….
어, 어떡하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어.
돈이 안되면 정말 아무것도 내줄 수 있는 물건이 없어.
"………그, 보수가 아니라 교환 조건이라는 형태라면……협력해도 좋지만"
"네……?"
교환 조건……?
아직 조금 얼굴이 붉은 채로 있는 기타쨩은 그녀의 사이드 테일을 빙글빙글 만지작 거리며 입을 열었다.
"…히토리쨩이 나와 투샷, 찍어준다면…"
"엣"
"히토리쨩이 꾸미고, 나와 함께 사진을 찍고, 그것을 이소스타에 올려도 된다면… 만지게 해주겠지만"
"윽………………"
날아온 것은 까다로운 조건.
멋도 사진도 내가 싫어하는 것... 게다가 그것을 키타쨩의 계정에 투고하다니…….
"어, 어때…?"
"으, 으……"
고민된다, 고민된다 키타의 요구가 꽤 하드하니까…….
그녀는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면 몇 장이고 몇십 장이고 계속 찍곤 하니까……여기서 고개를 끄덕이면 자칫 나도 오랫동안 잡혀있을 가능성이 있어...
하지만……그래도, 사진 찍는 것만으로 만질 수 있다면…….
"………으와 알겠습니다...."
"어, 아......저, 정말로? 정말로 사진 찍어주는거야?"
"찌, 찍을게요, 어떤거라도 찍을게요……"
"그, 그래……"
그렇게까지 해서 내 기운을 갖고 싶구나.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럼, 자!"
"헤..."
"……손대는 거지, 내 몸.…조, 좋을 대로 해도 되니까"
"헉…"
두 팔 벌려 나를 보고 있어.
마음대로 해도 좋다, 라고 말했다……그 말을 들은 나는 강하게 긴장했다.
떨면서 키타쨩에게 손을 뻗는다.
"아, 나중에 츠치노코가 되거나 해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면 안돼……!"
"야……약속은 지킬거에요………………"
"………아, 정말 기다려!"
"읏!"
"……그……어, 어디를 만질지만……가르쳐줘"
"에…아, 그, 그렇군요…"
키타쨩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가볍게 만질 것 같은 곳…이라고, 생각나는 것은 팔 정도다
"어, 어...손을 빌려주시겠어요……?"
"손………손?"
"ㄴ, 네……마, 만져도 될까요?"
"……좋긴 한데……에, 손으로 해도 돼…?"
그녀의 손등을 만지고 손끝을 미끄러지게 한다.
그리고는 손바닥끼리 딱 마주쳐서, 꽉 손가락을 얽었다.
"음……"
"아, 따듯해……"
"………저기 히토리쨩"
"네, 넷"
"어, 어떨까나....?"
"ㄴ, 너무 부드럽고 매끈해요…………………… 부탁해서 다행이에요."
"………별로, 손 정도는……히토리쨩이라면 언제든지 만져도 좋지만"
"네...?"
소곤소곤 중얼거린 키타쨩, 손을 잡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긴장해서 그 내용까지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나 틀림없이, 배라든지 가슴이라든지……평소 노출되지 않은 곳을 만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에, 엣! 어, 어째서 그런생각을……"
"히토리쨩이 도게자까지 하니까 그렇지!"
"히, 히이잇! 미안해요!"
혼나고 말았다.
내가 과장되게 부탁하는 거라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서, 살짝 가벼운 분노가 날아온다.
잘 말하지 못했던 자신이 한심해져서 이대로 츠치노코가 되어버릴 것 같았다.
그리고는 잠시동안 손을 잡고 있었다.
"어때? 기운나?"
"네, 네! 많이 기운이 나요……!"
"…………"
밝아진 것 같아. 힘이 솟아나는 것 같아……!
휙 손을 떼고 승리 포즈, 키타와 손을 잡은 덕분에, 나는 다시 태어날 수 있었어... 아마도
"아마 지금의 저는 인싸이기 때문에, 당장 오늘의 날씨에 대해 니지카쨩에게 로인을..!"
"기다려 기다려!"
핸드폰을 꺼낸 팔이 잡히다.
"밝음이라던가… 아, 아직 부족한 느낌이 들어…"
"에……"
"손을 잡기만 하면 그렇게까지 빨아들일 수 없을지도"
"그, 그런……"
스스로는 바뀐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어도, 키타가 보기에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들떠있던 자신의 마음이 점점 식어간다.
"다른 곳을 만진다…라든가, 어때? 얼굴이라든가, 어깨 주위라든가"
"아, 에……하, 하지만……"
"…음, 괜찮아 나는 그… 뭐랄까, 원래 그럴 생각이었고"
"으……"
키타쨩은 웃는 얼굴로 만져도 된다고 말해 주었다.
하지만 약간 허들이…… 비싼 것 같은 얼굴 만지면, 가벼운 스킨십으로도 미안할 것 같고…….
게다가 지금의 키타쨩, 어깨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를 만지는 것도 황송하다고나 할까……음...
"…………"
"…………………"
키타쨩은 지그시 바라보며 내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만져도 돼, 그렇게 얘기해주는데 여기는 어리광 부려도 되나.
"그, 그럼 실례하겠……"
"으, 응."
뻗은 손이 닿은 것은 키타쨩의 뺨이었다.
부드럽고 쫀득쫀득해.
아까 손을 잡았을 때도 생각했지만……매끈매끈해서 기분이 좋아.
반쯤 넋을 잃고 있는 나는 그녀의 뺨을 말랑말랑 찌그렸다.
그리고 어깨에 닿거나 이마에 닿거나 해서, 여러가지 시도해 본 결과!
"………평소의 히토리쨩이잖아."
"거, 거짓말……"
내가 밝아지는 일은 없었어.
많이 만졌는데, 기운을 빨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손대는 것만으로는 효율이 나쁜 걸까?"
"아, 저기… 더 이상 어울려 달라고 하는 것도 죄송하고……저, 약속한 사진을……"
"…음, 그래. 가볍게 찍을까?"
키타쨩이 옆에 앉아 휴대폰을 준비한다.
되게 잘 만졌는데. 인싸 키타쨩을 많이 접했는데 왜 안 밝아지는 걸까.
"자, 브-이!"
"우, 우에~이……"
의문이 남은 채 바짝 밀착해 사진을 찍는다.
카메라 소리와 또 하나, 바로 옆에서 쾅 하고 효과음이 들려온다.
"………밀착"
"네……?"
"생각했는데 더 붙으면 효율적으로 빨아들이지 않을까?"
지금 같은 느낌으로 몸을 붙인다는 거야?
그, 그런 것은… 아까보다 힘들다. 만지는 것보다 더 거리가 줄어든다니까.
"차라리 포옹 같은 거 해보는 건?"
"허, 허그…!?"
키타의 제안에 놀라 목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몸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많이 흡수할 수 있을 것 같고…"
"아, 아니 그치만……으으………"
"뭔가 신경쓰여?"
"……그, 포옹은 레벨이 너무 높아서 어렵다고 할까……"
"그냥 서로 껴안는 거 아니야?"
"그, 그렇게 가볍게……. 키, 키타쨩은 괜찮은 건가요……?"
"……별로, 괜찮지만"
포옹이라니, 나에게는 큰 사건인데.
키타쨩은 조금 얼굴을 붉히는 정도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아. 히토리쨩을 꼭 껴안는것 정도로는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그, 그렇습니까……"
"……………………"
"어?"
"이리 와"
팔을 벌려 받아들일 태세를 취하는 키타쨩.
하지만...허그는 굉장히 가까워지고, 상반신이 맞닿아 두근두근하는 행위니까...역시 어려워.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기다리고 있어…! 이, 이제 할 수 밖에….
"………………그, 그……...등 쪽부터라도 괜찮을까요?"
"……………, 좋아."
정면에서의 포옹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키타쨩은 뒤를 돌아봐주었다.
책상 앞에서 정좌하는 키타쨩.
"…언제라도 괜찮으니까"
"ㄴ, 네....!"
그런 그녀의 뒤에서 스탠바이.
큰일났다... 큰일났다 심장이...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
스스로 누군가를 껴안는다든가, 고토 히토리 사상 첫 체험이기 때문에 긴장이 가속해 버린다.
숨을, 숨을 가다듬고……열심히, 상냥하게, 상처주지 않도록…….
이윽고, 그녀의 등에 덮어 씌우듯이 그녀를 껴안았다.
"으……기, 긴장된다………………"
"후후, 히토리쨩의 몸……조금 떨고 있어"
"어, 미안해요"
"신경 쓰지 마, 나는 이소스타라도 보고 있을테니 다 흡수하면 말해줘"
"아, 알았어요"
뒤에서 그녀의 어깨 위에 팔을 꿰는 자세로 껴안는다.
그러던 중 키타쨩은 휴대폰을 손에 들고 화면을 조작하고 있다.
뒤에서 껴안는 키타쨩의 몸은 따뜻하고 부드럽고 좋은 냄새가 난다.
이런건 서툴러서 두근두근하지만……키타쨩을 느끼고 있는 사이에 조금씩, 안심하고 침착해졌다.
지금 마음껏 숨을 들이마시거나 하면 그야말로 그녀의 에너지를 빨아들일수....
아니.....안는 것만으로 한계인 나는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그렇게 포기하고 꾹 하고 힘을 강하게 줬다.
"…………"
"…응?"
"…………"
"……아, 저기……키타쨩…?"
"어, 무슨 일이야?"
그녀의 손에 약간의 위화감.
"어, 왜 자꾸 이소스타를 열었다 닫았다 해요?"
"뭐!?……아, 어……여기, 이건 그……"
등 뒤에서 보이는 키타쨩의 휴대전화는 왠지 이소스타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갔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
"…아, 저기, ……그, 그래! 이건 트렌드를 체크하기 전의 준비 체조 같은 것이고…"
"그, 그래요……?"
"으음. 딱히 두근거려서 조작이 잘 안 된다거나 그런 게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ㄴ, 네에……"
이소스타 보는데 준비체조 이런 거 있구나 몰랐어.
기분 탓인지, 키타쨩의 얼굴이 아까보다 붉은 것 같다.
뭐랄까 새빨갛게 달아오른 것 같아.
……뭐, 뭐 됐어. 지금은 일단 포옹에 집중하자.
키타의 따뜻한 몸과 연결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응"
……키타쨩의 몸
부드럽고 기분 좋은 감촉, 굉장히 좋아하는……감촉.
그리고 나서 포옹을 끝내고.
"이, 이건……!"
"뭐가 달라졌나요……?"
내 얼굴을 본 키타쨩이 놀라고 있어.
눈을 크게 뜨고 와들와들 떨고 있어.
"히, 히토리쨩………굉장히 반짝반짝하고 있어……!"
"에엣!"
건네받은 거울로 확인해보니 거기에는 빛속성의 내가 찍혀 있었다.
어둑어둑한 표정이 없어지고, 여고생다운 자신의 얼굴. 누, 누구야 이거......?
"대박, 대단해 히토리쨩! 평소와는 전혀 다른, 밝은 얼굴이 되어있어...!"
"앗, 헤헤…"
"빨리 사진 찍자! 자, 브이 해!"
"브, 브이……"
빠르게 얼굴을 맞대고 사진 한 장.
어라……왠지 사진에 대한 저항감도 희미해지고 있는 것 같아…….
"……! 봐, 봐봐 히토리쨩! 지금 찍은 사진, 정말 좋은 느낌이야!"
"저, 정말이야……"
"아까꺼랑 비교하면 역시 전혀 달라! 지금의 히토리쨩은 누가 봐도 확실히 여고생이네!"
"지……지금까지의 저는 여고생이 아니었나요……"
조금 상처받았어.
"반짝일 때 많이 찍자!"
"아, 헤헤…"
"아 맞다 옷! 예쁜 옷도 준비해야겠다!"
"…………"
그 후로 한동안 키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여러 옷으로 갈아입는 바쁜 시간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것도 이것도 이것도 많은 옷을 건네받았고, 그 모든 것에 소매를 꿰었던 나의 모습은 차례차례로 키타의 휴대폰에 기록되어 갔다.
……뭐, 말하던 대로 무사히 밝아질 수 있었어.
지금이라면 질색인 꾸미기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
결국 이날 대부분은 키타와 사진을 찍고 있었고, 남은 시간은 둘이서 한가롭게 놀았다.
밝은 마음은 놀랍게도 집에 갈 때까지 계속되었다.
친구 집에서 같이 놀다니, 어느 정도 체력을 소모하는 이벤트였는데…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고, 채워진 마음만 계속 남아있었다.
"......이런거라면 나, 학교에서도 꼭 ......."
다음 날.
"어, 오늘도……키타쨩의 기운을 받고 싶어요"
등교 중인 아침.
학교 건물 앞에서 키타와 얼굴을 맞댄 나.
"히, 히토리쨩……그건..."
"……………………. 힘든 월요일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
"읏..…"
"……허, 허그가……하고 싶어서"
너무 창피해.
왜냐하면 이런.. 포옹하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하다니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어제는 키타쨩이 제안해 줬지만, 오늘은 그럴 수도 없으니까 내가 말할 수밖에 없어.
"부, 부탁합니다……"
"…뭐, 또 사진…같이 찍어줄래?"
"하고 찍을게요."
어제 나눈 포옹은 함께 사진을 찍는 대가로 이뤄진 스킨십이었다.
입어달라고 한 옷도 여러 개 입고, 멋을 낸 상태에서 촬영, 하지만 그것도 싫은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제만큼 대답에 고민할 것은 없다.
서투른 의식보다 아무래도 포옹이 더 중요하기도 하고
"……알았어 이 시간에 빈 교실이 몇 개 있으니까, 거기서……"
"ㄴ, 네."
둘이서 원하는 교실까지 이동한다.
안내해 주는 키타쨩의 옆을 걷고, 복도를 걸어 나아간다.
"여기……"
"저, 정말이야, 아무도 없어……"
도착한 것은 교사의 가장자리에 있는 교실
사용되지 않는데 왠지 열쇠가 잠겨 있지 않고, 조용히 알려져 있다고 키타가 가르쳐 주었다.
도착하자마자 메고 있던 가방과 기타 케이스를 내려놓는다.
"아, 저기……키타쨩, 뭔가 얼굴 붉지 않아요……?"
"……신경 쓰지 마."
"그, 그래도"
"그거보다, 하는 거지……빨리"
"아, 으, ……ㄴ, 네."
그녀의 얼굴이 붉기는 하지만, 아마 나도 붉어지고 있겠지.
왜냐하면 지금부터 포옹을 하다니, 친구가 상대라고는 하지만 평소처럼 있을 수는 없으니까.
팔을 벌려 준비중인 키타쨩.
거리를 좁힌 나도 마찬가지로 팔을 벌린다.
"……응."
"음…………"
오늘은 마주보는 자세에서의 포옹, 못할 줄 알았는데 아마 어제 포옹이 성공 체험이 돼서 자신감으로 이어졌을 거야.
서로 껴안고 나서, 한 번 크게 뛰었던 심장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간다.
분명 또, 키타의 따뜻한 감촉에 안심하고 있을 거야.
완만해진 고동은 의식 밖으로 밀려갔다.
"……키타쨩………"
……지금은 무엇보다, 포옹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행복감에 젖어 있고 싶다.
그래야 나는 또 어제처럼 밝아질 수 있으니까.
"…히토리쨩."
"……………………응"
"기분 좋아……?"
"…ㄴ, 네."
속삭이는 것도 기분 좋아.
"……………………"
"……? 히토리쨩, 무슨 일이야?"
"……아, 아, 그, 뭐, 아무것도 아니야……입니다"
기분 좋아, 기분 좋은데… 뭔가 위화감이 있어.
포옹을 통해 키타쨩 성분을 흡입해 나가면서, 얼마 전 맛본 힐링 효과 이외의 무언가가 섞여 있는 것 같다.
어딘가……얼룩진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떠올라서…….
"…더 세게 해도 돼"
"아, 에……"
"마음껏 꽉 잡아도 돼"
"아, 음……"
그말을 듣고 조금 힘을 강하게 한다.
그랬더니 아까보다 더 야한 기분이 되어 버렸다.
"…………읏!"
"와앗……! ……에, 히토리쨩……?"
안절부절 못하게 되어, 내 쪽에서 힘차게 몸을 떼어 버렸다.
놀란 키타쨩은 이쪽을 보고 있다.
"아, 그……… 죄송합니다. 벌써 다 흡수한 것 같아서……"
불끈불끈해져서 떨어졌다니... 당연히 말할 수 없어 거짓말한다는 선택지를 취한다.
"……응?…으…응 괜찮네"
"아, 밝아졌어요?"
"응. 되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야"
그 평가를 듣고 안심한 나는 가슴에 손을 얹었다.
역시 나는 키타와의 포옹으로 밝아질 수 있어.
그 다음은 사진 찍는 시간
여기는 학교인데 이왕 찍을거 확실히 귀엽게, 그런 스탠스의 키타쨩이 만족할 때까지 몇 장이나 찍었다.
최종적으로 뺨을 맞대는 포즈로 만족하여, 이 시간은 끝을 맞이했다.
"자, 교실 갈까요?"
"하, 예……………에헤헤."
"읏...…"
기운차려져서 그만 웃음이 터져 버린다.
그런 내 앞에서 당황하는 기색의 키타쨩.
"에, 아……키, 키타쨩…?"
"아, 미안해, 히토리쨩이 귀엽게 웃는 거, 오랜만에 본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저도 모르게 즐거워져서요."
"좋아좋아, 봐 역시 밝게 웃는게 좋으니까"
짐을 찾아 간다. 손을 잡아준다.
갑자기 이어진 손에 의식이 집중된다.
지금까지는 갑자기 잡히면 아무래도 긴장하고 있었지만, 함께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강한 지금의 자신이 왠지 신기하다.
받아들일 수 있는 스킨십에 나는 또 하나 기뻐졌다.
이번 주도 평일을 극복하고 찾아온 일요일.
나는 오늘도 키타네 집에 놀러왔다.
"…결국 학교에서는 매일 포옹을 했지"
키타의 눈앞에 정좌한 나는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다.
그녀가 말한 대로 평일 동안은 매일 아침 포옹을 하고 있었으니까.
학교에 도착하자마자...키타쨩은 친구들과의 시간도 있는데, 아침에는 나를 우선시해주었다.
"아, 그… 매일 매일 의지하기만 해서 미안했습니다…"
"……아니. 나도 싫지도 않았고, 신경쓰지도 않았으니까...그냥"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포옹을 한 후의 히토리쨩은 훨씬 밝았으니까……그, 깜짝 놀라버려서"
키타쨩은 부끄러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다.
"히토리쨩이 학교에 있을때…… 그, 반짝반짝하고 있어서……. 내 친구들도 몇 명이 '고토씨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 계기가 나구나'라고 생각하면 조금……여러가지로 의식해 버려서"
"ㄴ, 네에……"
"벼, 별로 문제는 없지만! 덕분에 나도 히토리쨩과 함께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고!"
포옹이 끝나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일련의 순서도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중에서 좋은 것이 나오면 키타쨩의 이소스타에 투고한다든가, 올린 사진에 호의적인 반응이 전해진다든가
승인 욕구까지도 서서히 충족된 지난 일주일
되돌아 보면, 나와 키타의 거리감은 매우 밀접하게 되어 있었구나 하고 의식해 버린다.
"이 사진이라던가, 히토리쨩의 표정이 평소보다 귀여워서 마음에 들어"
즐거운 듯이 휴대폰 폴더를 보여주는 키타쨩
...사진을 보면 생각나는, 포옹의 감촉. 그때 느꼈던 그런 기분들.
서로 껴안았을 때의 온기. 부드럽게 내 이름을 불러주는 그녀의 목소리.
그런 키타쨩에게 안겼다…욕정 같은 것도.
왜 나는 키타와 포옹했을 때 성욕이 자극되어 버린 것일까.
그녀의 냄새를 평소보다 많이 느끼고…야한 기분이 든다니, 그런거…….
"이거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하면 안 돼?"
"부, 부끄러우니까 그만두세요……!"
"후훗 안 할 테니까 진정해"
성욕이 섞인 내 얼굴 따위는 기대하지 마.
"아, 저기……이 후에 그, 어떻게 할까요…? 그, 일단 기타를 가지고 왔습니다만……"
"……아, 그렇네.……그냥 놀러오라고 해버렸기 때문에 특별히 아무 계획 없었어…"
별로 아무것도 없어도, 둘이서 그냥 멍하니 지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좋은데……키타쨩은 어떨까.
질문한 나에게 키타쨩은 볼을 붉히며 입을 열었다.
"…………그럼, 일단…허그, 할래?"
「………허, 허그…?」
"그, 그왜…… 이미 학교에서 그렇게 껴안았고, 아무것도 신경쓸 것 없잖아……?"
"저, 저는 좋습니다만……"
"그럼 말이야. 나는 아무 때나 좋으니까"
결국 다시 포옹을 하게 되었다.
오늘까지 포옹을 쌓아왔고, 직전에 닥치는 긴장도 어느 정도 완화되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포옹한 바로 뒤에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데.
팔을 벌리고 생겨난 그 공간에 나는 천천히 뛰어들었다.
"……읏…응, 히토리쨩…"
가까운거리에서 들리는 키타쨩의 목소리가, 달콤하고 색다르고……이상한 기분이 되어 버린다.
요즘 학교에서 서로 껴안을 때도 느끼는 이 생각, 불순한…… 어쩔 수 없는 욕심이 부풀어 오른다.
포옹이라고는 해도 친구끼리, 하물며 여자끼리니까.
그녀에게 야한 마음을 품는 것은 분명 좋지 않은 일인데.
"히토리쨩………………읏"
"..으…"
껴안고 있는 것만으로 왠지 평소와 다른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오는 거야.
……유혹하고 있는건가. 지금의 키타는, 윤기가 있는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내서 나를 유혹하고 있을지도……라니.
또 이상한 생각하고 있어.
"...읏 히, 히토리쨩………"
"…………"
……어째서, 어째서……이렇게도 불끈불끈해 버리는 거야.
키타쨩, 상대는 키타쨩이야. 밴드 멤버라는 연결고리가 있어, 키타쨩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멋진 여자아이...
"……………………응"
생각했던 것을 내팽개친 나는 그녀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말았다.
"……………………읏"
"앗!? 히, 히토리쨩!?"
거기서 마음껏 숨을 들이마시고 키타쨩 성분을 흡수한다.
놀라서 소리를 낸 그녀의, 움찔한 몸을 팔 안에서 짓누른다.
"으아…………지금 냄새 맡은거야…………?"
"하지만 참을 수가 없어서………습……………미, 미안해요."
"힛………… 자, 잠깐… 사과할 거면 맡지 마……"
"하읏, 하아..........습하......스읍...."
뭐, 뭐야 이거……굉장히 흥분된다…….
키,키타의......키타의 냄새......굉장히 좋은 냄새가 난다.
"…키, 키타쨩…………"
"……앗!…읏!"
키타쨩의 옷 밑에 손을 넣어 착용하고 있는 속옷을 걷어낸다.
거기서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가볍게 들이마시고 소리를 울린 다음 그녀의 등 뒤로 돈다.
"히, 히… 히토리쨩...…"
"……후우…후…………흣...♡"
"앗! ……으…~~~~~으읏!"
등 뒤에서 옷 속으로 팔을 빠져나와 그녀의 가슴 끝에 있는 돌기를 집어 본다.
작게 뛰는 키타쨩의 몸.
"…앗, ......으앗! ......응, ......으앗!"
"키, 키타쨩, 키타쨩,……………"
"뭐, 기다려……………앗………응! 히, 히토리쨩......읏...!"
"아흣………응츕………쪽"
키타쨩의 피부에 입술을 많이 대고, 이윽고 옷이 흐트러져 노출되는 부분이 늘었다.
불그스름한 피부는 촉촉하게 땀이 나고, 키타쨩의 체온도 조금 높아지게 된다.
등 뒤부터니까, 아직 목덜미나 어깨 근처에만 빨아들였지만…… 보이는 곳에는 지금부터 키스를 한다.
"핫…윽…... 앗, 으…읏! 아...앗 !"
"음…음……………츄……츕...."
"앗, 읏…! 빙글빙글 하지마……앗, 읏!"
손끝으로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넘어뜨리자 그녀는 벌벌 떨며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준다.
그대로 힘이 빠져버렸는지 내 몸에 기대어 온다.
"으, 읏………! 으, 아……"
"키, 키타쨩……옷 벗어"
"……………에"
"위, 위에만이라도 좋으니 부탁이야……"
"그,그그그그그그건.……………"
당황스러워한다.
그런 그녀의 귓가에 살며시 키스를 하고, 평소보다 훨씬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츄,…응.…키타쨩………♡"
"햐앗……읏!"
욕심에 지배당한 나의 목소리를 떨어뜨리고 다시 한 번 목덜미에 입을 맞춘다.
기타는 거친 숨을 내쉬며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잡는다.
그리고 어설프게 벗은 속옷과 함께 상체의 옷을 쓱 벗어주었다.
마, 말하는 것…… 들어 주었다. 키타쨩이…… 내 말을 들어줬어……….
"……너, 넘어뜨릴게요....."
"응…………히토리쨩 이라면…………"
정면으로 돌아서 천천히 밀어 넘어뜨리고 새빨개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다.
눈으로 어디를 보고 있는걸까, 뭔갈 숨기는 표정을 짓고 있다.
……거기서 문득 생각이 나 버렸다.
키타쨩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한다면, 포옹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것.
"……………응………"
옷을 벗고 벌렁 나뒹구는 키타쨩.
가려지지 않는 그녀의 가슴 끝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너, 너무 보잖아…"
"앗……미, 미안해요."
얼른 팔로 가려져 버렸다.
하지만 가로막히면 곤란하기 때문에, 그녀의 팔을 잡고 구속한다.
"아……야………………"
"………하아………하아……."
아무것도 입지 않은 키타쨩의 상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동성이니까 봐도 눈요기밖에 안 될 텐데, 나의 흥분은 가속해 간다.
"히, 히토리쨩………부끄러워……………"
"읏...…"
나약한 목소리를 내는 키타쨩이 사랑스러워져서 그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는다.
"아……………"
"……응……츄"
뺨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거기서 목덜미와 쇄골 근처에 입술을 댄다.
입술이 피부에 닿으면 반응하여 움찔움찔 떨려 버리는 키타쨩의 몸.
"……앗…앗"
소리와 함께 입을 떼면 그녀의 머리에 대고 있던 손을 움직여 노출된 그 가슴까지 가져간다.
……키타의 가슴. 아까 옷 밑에서 많이 만졌었는데.
"……아, 아프면 말해 주세요"
"…읏…………응………"
아까 한 것처럼 가슴을 만지고 손끝을 천천히 걷게 한다.
"……앗!……………앗…"
원을 그리듯 살짝 건드린 후 가슴의 돌기를 살짝 뜯어본다.
"음……! 아……아…앗!"
"…………………… 하아, 흣.... 하아."
"아…응! 마, 만지작거리지 마…앗……!"
동글동글 손끝으로 비비고 있는 것만으로 기타의 반응이 크게 달라졌다.
몸이 아까보다 반응하여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헐떡이는 듯한 목소리도 많이 울렸고, 그 말을 들은 나는 심장이 이상해질 정도로 흥분했다.
분명 여기가 키타의 약한 점일 거야.
"음…아…앗…아…응!"
……손가락뿐만 아니라, 여기서도 확실히 빨아들여야 해.
나는 키타의 기운을 나눠주기 위해서 지금의 행위를 하고 있으니까, 여기에도……입술을 붙여야지.
"………………츕……"
"음……아앗!……그, 그런 곳을 핥으면…………응, 읏...!"
물에 잠긴 젖꼭지를 혀로 굴려 힘껏 들이마신다.
"아……앗! 아, 아…! 음…………흣!"
"히,히토리쨩………응읏...히토리쨩……♡"
"아, 아………응.....아……………이, 이…………쿠웃………!"
조금 세게 들이마시고, 남은 손으로 또 하나의 돌기를 집어 보았다.
키타의 몸이 움찔하고 뛰었을 때, 달라붙은 그곳에서 나의 뇌까지……여러가지 것이 흘러들어 온다.
야한 기분, 야한 일을 해서 행복한 기분…….
뭐, 이게 뭐야…………위험해………….
의욕이 말이 안될 정도로 솟아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적이 없는 고양감에 싸여 있다………….
"…………읏…………응, 아.........빠, 빨도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나, 나와요……………여기서부터, 키타의 기운이 내 안으로……들어와요"
"으, 거짓말이야……"
"지금의 저……있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요, 하지만 이제……흥분이 멈추지 않아………"
"그,그것……다른 의미에서 건강하게………읏!………후,......응!"
다시 젖꼭지를 물어서 빨기 시작한다. 다른 한쪽은 손가락으로 그냥 만지작거리고.
"아……아……응!…후,…응♡…... 히, 히토리쨩.......♡"
윤기나게 칠해진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다니, 이젠………그런 짓을 했다간.....읏…………….
……키, 키타쨩의 몸을 전부, 전부………….
"전부...빨아들여야 해..."
이 기분은 가라앉을 것 같지 않아.
한 번 얼굴을 떼고 키타의 몸을 시야에 넣는다.
그리고 하의를 벗기고 피부에 키스를 하기 위해 그녀가 입고 있는 치마에 손을 얹었다.
내 머리에 맺힌 욕심이 풀린 것은 키타가 녹초가 되면서부터였다.
키타쨩을 알몸으로 벗겨버린 그 후의 시간.
"………바보"
"힉!"
욕망이 침착하게 일시 정지된 나는 키타에게 혼나고 있었다.
"바보, 바보 히토리쨩"
"미, 미안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타의 온몸에 키스를 한 뒤.
몇 번이나 뛰었는지 모르는 기타의 몸에 나는 입고 있던 운동복을 살짝 덮어씌웠다.
그랬더니 그 핑크색으로 피부를 가리고, 숨을 고른 키타쨩으로 채워지다니…….
"허그하자고 한 거야, 나………엣찌하자고 말한 적이 없는데"
"…………………윽…"
"……민감한 부분만 자극하고, 나의 반응을 보고 재미있어 했지 ……정말, 히토리쨩이 이렇게 변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그, 그런 일은…!"
"있었어, 히토리쨩 변태"
"으, 으으………"
내가 저지른 죄를 질타당했어…………….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았던 것은 내 쪽이야."
"에……에!? 에, 입 밖에 내지 않았는데……"
"표정이 알기 쉬우니까, 알 수 있어"
생각까지 읽히는 지금 상황에서 조바심이 비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제 이렇게 되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수밖에…….
"아, 저기…죄송합니다"
"히토리쨩, 거기 서 있어."
"네?"
고개를 숙이려고 하니, 키타쨩이 멈추게했다.
오히려 서 있으라는 지시를 받다.
"일어나?"
"어, 아… 네."
시키는 대로 섰다.
왠지 목소리 톤이 무서워.
"옷 벗어"
"하, 네…………… 네!?"
"그러니까 옷을 벗어"
"버, 벗어…!?"
키타가 한 걸음 다가온다.
아니 그보다 옷을 벗으라고 …….
"위에 입은 티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벗어"
"잠깐, 잠깐만…!"
"벗어주지 않으면 나 히토리쨩이 싫어질지도 몰라"
"그, 그런……"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나, 키타쨩한테도 똑같은 짓을 해버렸구나…….
……그렇다면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옷을 벗고 무엇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따를 수밖에 없어.
"……아, 알겠어요…"
원래 입고 있던 운동복 상의는 기타쨩에게 있다.
지금의 나는 그 안에 입었던 티셔츠랑 하의 운동복에 속옷.
티셔츠 빼고 다니까. 속옷도 양말도 다 벗어야 할거야
"으, 으…………"
시키는 대로 벗을 수밖에…….
"………읏... 벗었어요………"
지금은 거의 알몸 상태.
위는 T셔츠를 남기고 있기 때문에 좋다고 해도, 아래는…….
손으로 숨기지 않으면 보이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있다.
"…..자 그쪽 침대에 걸터앉아"
"…네"
지시에 따라 앉았다.
그러자 눈앞에 오는 키타쨩.
"팔 들어"
"그, 그렇지만……!"
"올리면 숨길 수 없게 되니까 올리고 싶지 않아?"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다.
"그렇지, 위도 아래도 볼 수 있는 것은 부끄럽지. 나도 아까 혼자 벗겨졌으니까 잘 알아. 그 기분"
"…………… 팔을 들어 올립니다…"
"응."
삐걱삐걱……하고, 부서진 로봇과 같은 움직임으로 양팔을 올린다.
만세의 자세, 텅 빈 옆구리에 손을 뻗어 오는 키타쨩.
이제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할지 이해하고 있었다.
"…이걸로 전부네."
"………읏…………"
스르륵 벗겨진 티셔츠는 이 방의 바닥에 떨어졌고, 몸을 감쌀 것이 아무것도 없어진 나를 키타쨩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바로 밀려 넘어져 침대에 가라앉는 내 몸.
덮어 씌워져 오는 그녀도 맡겼던 나의 운동복을 벗어던진다. 살색투성이인 우리.
"…키, 키타쨩……읏……"
"으……. 하지만 이제… 무슨 말을 들어도 멈추지 않을 테니까."
...나, 의식을 유지할 수 있을까.
분명 이 후, 키타쨩에게 했던 것과 같은 일을 할거야.
이 꼴로는 도망갈 수도 없고, 나는 무사하지 못할 거야.
……라고 생각해도 사실은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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