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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타ss번역 R-18] 혼자 고민하는 키타쨩-1

금탄
2024-08-24 13:14:53
조회 517
추천 12

읽는데 어색한 부분 없게끔 최대한 다듬었으나 의역/오역/오타 존나 많음

원서 읽을사람은 하단링크 참고


1편은 키타시점

2편은 봇치시점






히토리쨩이랑 제대로 사귀기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손을 잡는 데도 꽤 고생하고, 히토리쨩, 손을 잡는 순간에 기성을 지르며 녹아버리니까 그 후에 차게 식히는 것이 힘들었지.
생각하면 조금 이상해서 나도 모르게 입이 헐거워진다.
이제는 손을 잡는 일에도 익숙해진 듯 녹거나 하는 일도 없다.
가끔 사람이 없는 곳에서 히토리쨩이 손을 잡아주는 일도 있어.


키스라...
입술을 검지로 만지니, 조금 건조해.
그때 히토리쨩 입술도 좀 건조했어.

약간의 사고였다.
평소처럼 방과후의 기타 연습후에, 일어섰을 때 휘청거려서, 히토리쨩을 짓누르듯 쓰러지고 말았다.
눈을 뜨면 당연한데 히토리쨩이 있었다.
엄청 가까워.
항상 앞머리로 가려져있는 파란눈이 예뻐서,,
그대로 입술이 닿아,,
키스하는 동안의 기억은 애매하지만, 입술을 뗀 히토리쨩의 뜨거운 입김만은 기억한다.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시끄러워진다.
하체에 손을 뻗는다.

츄....
"음..."

나도,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야.
잡지 같은 데도, 남자친구와의...라든가, 일주일에 몇 번이 평균이라든가, 써 있기도 해.
그러니까, 이 행위도 평범한 일일텐데


"아………………"

히토리쨩만 생각하면 몸이 점점 뜨거워진다.
손가락 끝의 미끈미끈, 액체가 점점 흘러넘쳐 온다.

츄...음츄...
"음……하………"


움직이는 손가락을 멈출 수 없는, 기분 좋았던 곳을 몇 번이나 문지른다.
이런 모습, 히토리쨩이 본다면,,

"으...으응..."

경멸당할 수도, 아니면 물러날 수도 있어.
그런데 이상해..나.
히토리쨩이 볼수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기분좋은게 멈추질않아.

"음………!"


목소리가 새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왼손으로 입을 가린다.
오싹오싹 등에 쾌감이 흐른다.
머리도 멍하고, 생각이 정해지지않아...

"하아, 하아.."
(히토리,쨩……)


"좋, 아..…"
말로 하는 순간


앗~~~~!!

쿵하고 몸이 떨린다.
눈이 따끔따끔하다.
쾌감이 온몸에 일순간에 전파된다.


"아, 하아... 하아... 하..."

어깨로 숨을 쉬며 멍하니 천장을 바라본다.

좋아하는 사람이랄까 애인을 생각하면서, 해버린 일에 정리되지 않은 머릿속에서 약간의 죄책감과 배덕감에 혼란스러워진다.

축축해서 속옷이 기분나빠,,
샤워하지 않으면...

나른한 몸을 움직여 샤워를 하러 간다.



히토리쨩이랑 잘 사귀고있고, 눈이 마주치는 횟수가 많아지기도 하고, 둘이 있을 때는 달라붙기도 하고, 로인을 매일매일 보내거나 하는,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잡지에서 봤다, 교제한 지 반년이 지나도 밤을 세우지 않는 커플은 거의 없다, 1~3개월이 지나고 나서가 보통인 것 같다고
확실히, 일반적인 커플과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애정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적혀 있던 글자가 머리에 걸린다.
히토리쨩 나에게 좋아한다고 말해준건 고백의 답장이 마지막이고...
내가 좋다고 전하면 처음에는 녹았다 튕겼다 했어.
최근에 와서는 비로소, 에헤헤 감사합니다. 저도요. 라고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했다.
히죽히죽 웃는 얼굴이 좋아서 그런 히토리쨩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뻐.
하지만 역시 히토리쨩이 말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만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고 조금만 불안해져버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히토리쨩이 좋다고 말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하지만, 히토리쨩 서, 성욕이 있을까...?
상상이 안간다고 해야하나...
아니, 히토리쨩도 사람인걸, 그런 기분이 드는 일도 있을 거야!
그러니까 나머지는 내가 누르고 누르고 누르고 누르기만 하면 돼!
불안한 마음을 속이고 주먹을 만들어 기합을 넣는다.

오늘은 우리집에서 히토리쨩 잘거야.
미리 히토리쨩에게는 로인으로 연락은 했고 양해는 받았으니까 괜찮아.

그래서 내가 만든 밥을 먹어줘.
이것은, 약간의 욕심이지만, 히토리쨩 맛있다고 칭찬해 주었으면 하고, 요리도 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어서.
...요리는 아직 연습중이고, 아직 멀었지만 히토리쨩이 머물기로 계획하고 나서, 계속 저녁을 만들어 연습하게 되었다.
아빠, 일주일도 같은 메뉴라서 미안해요.

그리고, 목욕하고 곧 자려고 할때 히토리쨩 제대로 키스를 하고, 그대로 히토리쨩을 침대에 눕히고,,,
이런 느낌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야한 방법도 제대로 알아봤어.
처음이라 조금 떨리지만...
히토리쨩이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으니까, 노력할 수 밖에 없어!



딩동.

초인종 소리가 난다.
시계는 오후 1시를 가리키고 있다. 약속 시간인 오후 3시보다 빠르지만, 히토리쨩이 온 건가?
인터폰을 확인한다.

"키, 키타쨩. 죄송합니다. 좀 일찍 도착했어요"  

꾸벅 고개를 숙이고 있는 히토리쨩이 보인다.
표정이 느슨해진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뻐 현관으로 급히 향한다.

"히토리쨩, 어서 와!"

문을 열자 인터폰에서 본 꾸벅꾸벅 사과하는 히토리쨩이 그곳에 있었다.
인터폰을 누른 뒤로 계속 이어갔을까?

"죄송합니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그...시간까지 밖에서 기다릴까 생각했는데...키타쨩을 빨리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차임벨을 누르고 있었어요... 에헤헤. 신이 나서 죄송합니다. 저, 불편하시다면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니, 왜..."

폐를 끼치다니, 그런 생각할 리가 없어.
보고 싶다고 히토리쨩이 생각해주는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뻐.
다행이다, 나만 그런 게 아니야.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정말 기뻐. 히토리쨩."

그만 표정이 풀려 버린다.
히토리쨩이 가만히 내 얼굴을 보고 있다.
…나 이상한 얼굴이 되지 않았을까? 괜찮지?

"음…그럼 키타쨩, 실례합니다. 이틀 동안 신세를 지겠습니다."

"다시, 어서 와! 히토리쨩!"

일단 거실로 안내를 할게.
청소기는 다시 돌렸으니까 괜찮아.
"소파에 앉아 있어~. 차 준비할게."

"아, 감사합니다."

집에 히토리쨩 있는 것이 신선해서 오늘 하루 함께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즐겁다.
뭐하고 지낼까?
전에 이지치 선배와 히토리쨩집에 갔을 때는,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즐거웠었어.
생각을 하면서 차를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좀 오래 걸렸을 수도 있다.


"미안해, 늦어버려서"

"에, 아니요.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서 괜찮아요."

"그래? 그럼 다행이야"

쿠키와 홍차를 책상에 놓고 히토리쨩 옆에 앉는다.
쿠키를 하나 집어먹는다.
내가 먹은 것을 확인하고 나서 히토리쨩도 따라 쿠키를 먹기 시작했다.
양손으로 쿠키를 들고 먹는 히토리쨩은 작은 동물 같아서 귀엽다.
평소의 기행으로 잊어버리기 쉽지만, 히토리쨩은 굉장히 귀엽단 말이야.

"키타쨩? 왜 그래요?"

안 돼, 너무 많이 봤어.
신기한 듯 히토리쨩이 이쪽을 들여다본다.
아, 파란색 예쁘다. 눈을 빼앗긴다.
히토리쨩의 눈이 좋아.
말로는 별로 해주지 않는 히토리쨩이지만, 눈은 입만큼 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조금 걱정되는 느낌인가?

얼굴을 가까이 댄다.
분위기로 짐작했는지 히토리쨩은 눈을 감는다.
몇 번이나 각도를 바꾸면서 입술을 쪼아먹는다.
역시 조금 건조하다.
그 입술을 쭉 핥으면 그에 부응하듯 얇게 입술이 열리고 안으로 초대된다.
환영 받는 채로, 혀끝을 넣으면, 혀끝을 부드럽게 얽혀온다.

"으음..."

그 자극에 나도 모르게 이상한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지지않게 혀를 얽히게 하자, 히토리쨩에게서도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부드럽고, 뜨겁고, 달다.
좀 더,,
다음 순간 입술이 떨어진다. 제지를 호소하는 듯이 소리가 높아졌다

"…아, 저!"

아까까지 키스했는데 어떻게 바로 말할 수 있을까?
숨을 좀 가다듬는다.

"어, 무슨 일이야?"
"거, 거실에서 하다 보면 가족들이 돌아왔을때 큰일이지 않을까 하고..."


……
앗차~
히토리쨩에게 오늘밤은 가족이 없다는 걸 말한다는거 잊고 있었어
반성 반성

뭐 그냥 말하면 히토리쨩 도망갈 것 같고.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미안해, 말하는 걸 깜빡했어 오늘 일 때문에 밤에도 아무도 없어"

"아, 그랬군요. 그럼 안심이 되네요"

한숨을 내쉬고 안심하고 있는데,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걸까, 히토리쨩.


"에엣, 앗!!"

아, 이해했나 봐.

"키타쨩이랑… 둘…"

중얼중얼 하면서 녹아버렸어.
음... 괜찮을까?
역시, 히토리쨩의 페이스에 맞추는 것이 좋은가 라고 생각이 스친다.
아니, 안 돼. 키타 이쿠요. 오늘 열심히 하기로 했잖아.
짝 하고 양볼을 가볍게 두드려 기합을 넣는다.



일단 주방에 쓸만한 물건을 가지러 가기 위해 일어선다.

…우선은,
히토리쨩을 돌려놔야 해.

결국 히토리쨩을 돌려놓고 평범하게 수다를 떨었다.


"아, 그러고 보니 전에 이지치 선배와 히토리쨩의 집에 갔을 때 게임 같은 것도 하고 즐거웠어. 일단, 트럼프나 게임도 있는데, 히토리쨩은 뭔가 하고 싶은 거 있어?"

히토리쨩이 턱에 손을 얹고 생각하고 있어.

"아, 그.."

"응?"

"키타쨩의 초,중의 앨범같은거 보고싶어요"

"…어?"

"시, 싫으면 괜찮아요! 전에 저희 집에서 졸업사진 봤잖아요. 그 때에 저를 이해를 깊게 하고 싶다고. 저도 키타쨩에 대해 알고 싶으니까. 이런... 죄송합니다."

뜻밖의 대답에 깜짝 놀라버려서 순간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이상한 대답이 되어버렸지만,


"싫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깜짝 놀랐을 뿐. 졸업사진 같은 건 내 방에 있을 테니까 같이 가자!"

히토리쨩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방까지 안내한다.
조금 두근거려. 방 잘 청소했고, 침대 시트도 세탁도 했으니까 괜찮아.

"들어와~"

목소리 안 떨렸을까.

"실례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 방의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히토리쨩밖에 못 앉고 바닥에 카펫은 깔아놨는데 방석 같은 게 없으니까 앉을 자리가 없어. 준비해 둘 걸 그랬네.

"음, 바닥에 앉히는 것도 미안하니까 침대에 앉아서 기다려 줘도 될까?"
"아네. …실례합니다."

히토리쨩은 쭈뼛쭈뼛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는다.
앨범은... 확실히 옷장 안에 있었던 것 같아.


있다~ 졸업앨범 이외에도 어릴적 사진을 정리한 앨범이 있다.
이것도 일단 가져갈까?

"히토리쨩, 있었어~"

"감사합니다."

2명분의 체중이 올라가, 삐걱삐걱 침대가 울린다.

"졸업사진 말고도 어릴 적 앨범도 있어서 갖고 왔어. 어떤 것부터 볼까?"
"아, 그래서 책수가 많았군요. 어... 그럼 어렸을 때 봐도 돼요?"

히토리쨩에게 앨범을 건넨다.
활짝 열자 그곳에는 두세 살쯤 된 내가 있었다.
어렸을 때의 자신을 보는 것은 꽤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함께본다.

"귀여워..."

에,,,,
지금 히토리쨩이 귀엽다고 했어?

"어릴 때 키타쨩이 너무 귀여워요.…에헤헤 이 사진의 키타쨩, 뿌- 하고 얼굴을 부풀리고 있어요. 너무 귀여워."

귀엽다, 귀엽다라고 히토리쨩은 말하면서 차례차례로 페이지를 넘겨 간다.
아, 얼굴 뜨거워. 으... 창피해.








………
……………

히토리쨩은 앨범에 열중하고 있다.
처음에는 반가웠는데 생각하면 나한테 직접 귀엽다고 하는 게 아니라 어렸을 때의 나한테 하는 말이야.
사진 속의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부럽다.
같은 자신을 질투하는 것이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나도 귀엽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것보단 이쪽을 봐, 히토리쨩.
양 무릎에 얼굴을 파묻는다.


나의 이상함을 눈치챘는지,

"괘, 괜찮아요?" 몸이 안 좋아요?"

걱정스럽게 얼굴을 들여다본다.

"...어렸을 때의 나는 귀여워? ...지금의 나로는 안돼?"

아, 말하다가 뭔가 눈이 뜨거워졌어.
히토리쨩에게서 귀엽다는 말도 못듣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다.
이런 생각을 해버리는 내 자신이 싫어진다.
울면 히토리쨩을 곤란하게 하고 만다.
그건 안 돼. 울지 마, 울지 마.

"랄까나~ 깜짝 놀랐어?"
눈물은 끝내 삼켰다.
될 수 있는 대로 웃어 보인다.


확, 손이 끌려 눈앞에 핑크빛이 퍼진다.
살짝 달콤한 냄새가 난다.
아, 히토리쨩이 껴안고 있구나, 냉정하게 머리가 이해했다.

"히토리쨩?"

"아, 저기! 그, 저, 전혀 눈치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키타쨩이 울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게다가 키타쨩은 언제나 귀엽습니다. 내겐 너무 눈부실 정도에요"

"정말?"

"네, 저한테는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렇지 않아.
히토리쨩은 나에게 없는걸 많이 가지고 있고, 사실은 굉장히 멋있어.
그런 말로는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등으로 돌린 손에 꽉 힘을 준다.

"아깝다는 말은 그렇게 하지 마."
"네."

"그리고 더 귀엽다고 말해줘."

"네."

"…좋아한다고 히토리쨩도 말해 주었으면 해."

"네!"


"정말, 거기선 좋아합니다 라고 말해야.....응"

입술을 빼앗긴다.
순간의 닿기만 하는 키스였는데 나에겐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키타쨩 좋아해요."
포근하게 웃는다, 히토리쨩.
아, 안돼. 참았던 눈물이 흘러넘쳐.

"다행이다 나도 좋아해! 히토리쨩!"

꽉 껴안는다.
사랑스러워하듯 눈꺼풀에 키스가 내려온다.
아, 행복하다.






히토리쨩 꼭 껴안고 있어.
...이 분위기는, 이 흐름은 될 수 있지 않을까.
히토리쨩을 이대로 침대에 눕혀버리면,,

"침대 갈래요?"

설마 히토리쨩이 말하다니, 깜짝 놀랐어.

부스스.
시야가 반전된다.
등에 부드러운 감촉이랄까, 익숙한 침대에.. 밀려 넘어졌다.

"죄송해요, 넘어뜨려도 될까요?"

"어, 어...."
탈깍

브래지어의 후크가 떨어지는 소리가 귀에 유난히 많이 울렸다.

"어?"

머리가 겨우 회전하기 시작했다.

"키타쨩 귀여워."
사랑스러운것을 보는 것처럼 푸른 눈동자가 나를 붙잡는다.


잠깐만
내가 아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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