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군바리 봇붕이 총집편 후기 및 서울여행 썰푼다

ㅇㅇ(182.215)
2024-08-25 01:19:27
조회 1373
추천 28

약 2개월 전, 봇갤을 숙회 데치듯 살짝 달군 한 념글...
이 념글에서 갑작스레 등장하는 해붕이 겸 봇붕이가 바로 이 글의 필자이다. 당시 후반기 교육생이었던 필자는 지금 후임만 20명 가까이 거느리고 있는 배의 실세(일병)이 되었다. 머리도 저 때보다 훨씬 길었다.

일단 사진부터 찍고 시작. 멤버는 에어공익 중학교 동창, 우리 배 동기이다. 왜 군복을 입었느냐? 그야 어그로 끌기 좋으니까. 기열참새는 멋없는 통합전투복이지만, 해군은 세일러복 like JK. 기합이다.
용산 CGV에 다소 늦게 도착해 민폐도 끼치고 앞부분도 놓쳤지만 야마다 료 적 사고로 그딴건 무시하기로 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특전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어보았다.

그러나 내 눈 앞에 나와버린 것은 이 녀석이었다. 내가 상심하여 언더그라운드로 몸을 던지려던 순간,

내 동기 녀석이 료 떴다고, 이쿠요가 아닌 특전은 의미없다며 나에게 료를 넘긴 것이다! 아아, 달콥쌉싸름했던 그날의 전우애여!

다음은 아이파크몰에 딸려있는 건담베이스 구경을 했다. 건담은 문외한인 필자를 제쳐두고 지들끼리 신나서 건담에 대해 떠드는 나머지 둘을 죽이고싶었지만 참고 나도 구경을 했다.

그러던 와중 옆집의 피규어를 발견했는데, 이것이 반다이제인 것을 자각한 나는 망설였다. 하지만 샘플 분석 결과, 이 녀석의 퀄리티는 꽤나 출중했고, 이 친구를 단번에 업어왔다.
여기서 잠깐, "왜 봇갤에서 딴집 딸내미 이야기를 하냐 이 근친물 첩자새끼야" 라는 의문을 가지는 봇붕이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미 이쿠요 피규어에 14만원을 갖다바친 흑우이니 용서바란다ㅠㅠ(나의 료 피규어는 예약중일 때 필자가 '야마다 료 모드' 였던 관계로 사지 못했다)
서울여행 썰로서 너그럽게 양해를 부탁드린다.

숙소에서 까보니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그 다음 들린 애니메이트. 이런 사진을 찍은 이유는 그곳에서 아주 신기한 것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봇치 더 락 카드 제작! 이걸 본 필자는 참지 못하고 14000원을 지르고 사진까지 네 컷 찍었다. 근데 필자가 170 난쟁이긴 하지만 더 짧아보이게 사진을 찍은 저 기열참새는 정말 죽이고 싶다. 하지만 죽이는 대신, 한장 더 나와버린 저 노랑머리 녀석의 카드를 짬처리했다.

이런 귀여운 스티커도 하나 샀다.


그 다음 필자가 조진 것은 바로 제일복권. 필자는 운 하면 어디서 안꿀리는(뒤에서) 사람이라, 바로 2개를 긁어주었다. 라스트 원이 뜨길 바라며...

그러나 F와 D가 떴다. F는 나의 료가 풀을 먹고있는 그림이 있는 수건이었고, D는 미니 피규어였다. 미니 피규어에서 나의 료가 뜨길 바라며 상자를 깠는데...

씨발 또 너냐?

아무튼 어지러운 마음을 추스리고 고기를 먹었다. 이 때가 21시였는데, 첫끼였다. 정말 게걸스레 먹은 듯 하다.

그 뒤로 간 곳은 홍대의 어느 바. 저기 수많은 미쿠들 위에 결속밴드가 보이는가?

오리지널 메뉴와 롱 아일랜드 티를 시켰다. 분위기는 좋았으나 술 맛은 그닥이었다. 그래도 씹덕이면 한 번쯤은 가 볼 만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노래방을 가서 일본노래를 90분 가량 조져준 뒤 찍힌 사진.
옆집 딸내미가 또 등장한 건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
유니클로는 지금 당장 결속밴드와의 콜라보를 속행하라

숙소에선 예거밤을 조지며 온갖 인간 이하 수준의 망발을 내뱉었다. 예거밤이란 칵테일은 카페인과 알코올을 동시에 복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칵테일이다. 여기에 흡연과 음악까지 더하면 국가가 허용한 마약을 동시에 전부 할 수 있는것이다! 이게 ○○지
그렇게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신 다음날 합정으로 자리를 옮겨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좀 샀다.

나의 교양을 책임질 친구들이다... 봇붕이들도 독서를 생활하하여 좀 더 맛깔난 글솜씨로 봇갤에 글을 쓸 수 있도록 하자.

이후 남의 집 딸내미들을 좀 더 산 뒤 이 병신 3인팟과 헤치고 난 국군수도병원으로 향해 입원해있는 내 친구를 만나고 왔다. 참고로 저 팝업퍼레이드 니노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제일복권 니노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심지어 사기까지 당했나? 싶었지만 다행히 이염따윈 없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보니 달각달각 가사를 박은 내 지포라이터가 도착해있었다. 각인된 가사에 하자가 있긴 한데(일본어 능력자이자 달각달각 가사를 아는 봇붕이라면 단번에 파악했을 것이다) "이게 펑크고 사이키델릭이고 락이지"라는 야마다 료적 사고로 그냥 넘겼다.

그리하여 거의 완성된 나의 어벤져스. 이제 나의 료와 이쿠요만 있으면 완벽하다.

그럼 필자는 LP좀 돌리다가 남은 휴가를 만끽해보겠다.
남들이 시작하는 하루는 봇붕이들이 끝내는 하루이니 지금 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겠지 싶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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