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아, 고토 씨! 오늘 나랑 어울려 줄 수 있어?"
sepi
2022-12-30 00:26:22
조회 4009
추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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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그 사건', 결속 밴드의 멤버뿐만 아니라 나랑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결속 밴드의 멤버인 고토 히토리' 라는 존재가 없어진 사건.
나는 오늘 일어나고 나서부터 학교가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생각했다.
무엇이 문제였나. 무슨 일이 최근에 일어났었나. 수없이 고뇌하고 고뇌해봤지만 짐작가는게 전혀 없었다.
나는 며칠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라는 불확실한 생각으로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키타 씨가 나를 불렀다.
"아, 네. 저기... 키타 씨... 어울려 달라는게 무슨..."
"고토 씨, 어제 STARRY에 왔었지? 내가 도착하게 전부터?"
"아, 네. 모두랑... 연습하려고 갔지만... 어제 그 일이 있어서..."
"그럼 지금 한가해? 나랑 같이 STARRY에 가지 않을래?"
"...네? 어째서..."
"고토 씨의 말대로 정말 결속 밴드의 멤버였다면 이것저것 알고 있을까 해서, 오늘 다시 가서 이 넷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시간은 항상 많지만... 괜찮을까요. 지금의 저는 결속 밴드의 멤버는 커녕 그 사람들이랑 일면식도 없는 상태여서..."
"일면식이라면 어제 잠깐 만난걸로 해결! 시간 많다 했으니 빠르게 STARRY로 가자!"
"아, 잠ㄲ..."
그렇게 키타 씨는 저의 손을 잡고 시모키타자와로 향했습니다.
이여기를 하는걸로 해결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생각하고 있어서 마음 한 켠에 숨겼고, 그렇게 저랑 키타 씨는 아무 말도 없이 STARRY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 고토 씨를 데리고 왔어요!"
"오! 빠른걸~ 조금 더 걸릴 줄 알았는데 말이야~"
"맞아, 빠른걸 이쿠요."
"에헤헤~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나온다고요~"
"아... 그... 저..."
"응! 어서와 히토리 쨩!"
역시나 똑같다. 니지카 쨩은 나를 처음 만났을때부터 히토리 쨩으로 불렀다.
"저기, 히토리 쨩. 만약 히토리 쨩이 우리를 알고 있다면 우리들의 이름을 불러봐!"
"아...저를 데려온게 키타 이쿠요 씨, 금발 머리의 당신이 니지... 이지치 니지카 씨, 그 옆은 야마도 료 씨...네요..."
"오, 정답!"
"어... 그러니까... 또... 부른 순서대로... 기타&보컬, 드럼, 베이스...에요..."
"정확해."
"그리고 또... 저기 있는 료 씨한테... 봇치라는 별명을... 받았었고... 첫 별명이라서 기뻤고..."
"료?? 아무리 그래도 봇치는 너무하지 않아?"
"어울리지 않아?"
"...그건 둘째 치고!"
"얼버무리다니"
"그럼 편하게, 봇치 쨩? 그러고 또 재밌는거 있어?"
"재밌는거라니... 혹시 질문 하나만... 해도 되나요?"
"응, 응! 얼마든지!"
"그...키타 씨..."
"에? 나?"
"혹시...처음부터 결속 밴드에 계섰었나요..?"
"...............아하하, 부끄럽게도 아니야. 기타를 잘 친다고 거짓말하고 들어갔다가 라이브로 실력이 들킬까봐 한번 도망쳤는데... 그리고......"
"키타 씨..?"
"...아, 아무것도 아니야! 한번 도망쳤다가, 다시 들어온거라서~"
"아... 그렇군요... 그럼 기타는 독학으로..?"
".................."
"키타 씨...?"
"......않아..."
"네?"
"기억이... 나질 않아..."
"키타 씨..."
나도 이상하리 생각했다. 내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거면 내가 키타 씨를 STARRY에 데려왔던 일, 키타 씨에게 기타를 가르쳐줬던 일, 라이브를 했던 일 전부 없었던 일이 되었던걸까.
하지만 아닌것 같았다. 마치 수없이 빽빽한 퍼즐 조각들 중에, 부분 부분이 빠져버린 퍼즐 같아보였다.
"기억이 안난다니, 무슨 일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거야?"
"...네, 무언가가 제 기억속에서 빠져버린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그리고 니지카 쨩..."
"응, 왜?"
"혹시... 이 곳에서 라이브 처음 했을때... 니지카 쨩이랑 료 씨 밖에 없었나요?"
"음... 첫 라이브라... 그때 분명 나랑 료랑..."
"네..."
".........어?"
"기억이... 안나시는거죠?"
"...분명 그 때 키타 쨩이 갑자기 없어지고 나서... 어......"
"그 후로 니지카 쨩은... 공원에서 저를 찾고... 그 날 저를 데려가서 라이브를 했었어요..."
"...내가 그랬어...? 기억에 없어..."
"...나도 첫 날 라이브 했을때, 니지카랑 나 이외의 사람은 기억에 없어."
"...혹시 민폐가 안된다면, 제 부탁을 하나 들어주실 수 있나요?"
"부탁..? 무슨 부탁일까?"
"저랑 같이 여기 4명이서, 「기타와 고독과 푸른 행성」을 연주해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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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진행할수록 서사가 개판되가는 느낌인데 뇌빼고 즐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