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키타가 봇치를 죽여버렸다!!
쇼와덴노
2024-10-10 01:54:53
조회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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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리…?”
키타는 떨리는 손을 내려다본다. 차갑고 붉은 피가 그녀의 손바닥을 타고 흘러내린다. 눈앞의 히토리는 쓰러져 있고, 그 옅은 숨소리마저 끊어졌다. 차마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나… 내가… 뭘 한 거야…”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갈라진다. 눈앞에서 피를 흘리는 히토리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다. 손에서 칼이 떨어지며 바닥에 굴러간다. 하지만 그 순간마저도 무의미했다. 칼이 더 이상 손에 없어도, 그 피는 이미 그녀의 손에 묻어 있었다.
“왜… 왜 나한테 그런 눈으로 웃었어… 히토리… 말해봐…”
키타는 히토리의 얼굴을 보며 울먹인다. 마지막으로 미소를 지었던 그 눈빛, 그것이 지금 그녀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있었다. 끝까지 자신을 믿었던 히토리, 그리고 그 믿음을 배신한 자신의 손.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너… 너 나 믿었잖아… 왜… 왜 웃었어…”
절규하듯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키타는 미친 듯이 히토리의 어깨를 흔들었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차가워지는 히토리의 몸이, 현실을 너무도 냉정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그 따스한 온기는 사라지고, 남은 건 참혹한 침묵뿐이었다.
“돌아와… 돌아와, 히토리! 나… 나 뭐든지 할게, 진짜… 그냥 다시… 다시 살아줘...”
손끝이 떨리며, 다시 히토리의 얼굴을 더듬었다. 그 눈을 다시 뜨게 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눈은 영원히 닫혀 있었다. 히토리의 미소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제발… 나한테 다시 한 번만 기회를 줘… 다시 살아나서 나를 미워해도 돼… 나… 나 아무 상관없어… 그냥…”
키타는 히토리의 손을 붙잡았다. 그 차가운 손끝이 그녀의 마음을 더 깊이 저며 들어갔다. 그때 느껴진 따뜻한 온기는 이제 남아 있지 않았다. 죄책감이 밀려오고, 감당할 수 없는 후회가 그녀를 집어삼켰다.
“히토리… 제발… 왜 하필 나야…”
키타는 자신에게도, 히토리에게도 묻고 있었다. 왜 자신이, 왜 그 손으로, 왜 그 순간에. 그러나 그 어떤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저 절망만이 그녀를 더 깊이 끌어당길 뿐이었다.
글 쓰는데 30분 걸렸다
똥싸기 10분
딸치기 10분
글쓰기 10분
나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개추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