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개씹씹씹장문 용산 응상 + 잡다한거 후기

ㅇㅇ
2024-10-13 01:27:01
조회 1110
추천 30

일단 장문 들어가기 앞서

오늘자 동선임

총합 18시간짜리 동선이었음

여하튼

새벽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무궁화호 입갤

오전 5시 40분

옆에 더 빠른 케텍스가 있지만 나는 힙스터이므로 그딴거 타지 않는다

외기온 6도 해발고도는 못해도 800미터는 넘는 감자국 안개도시를 내달려서

(자리에서 찍은거 아님 오해 ㄴㄴ)

결과적으로는 용산에 11시 40분에 아슬아슬하게 떨어짐

자리 어느정도 앞쪽이었고

타코센베이 1톤의 힘으로 어쩌구 그거 이봐!!! 처음 외친새끼 <--- 본인이었고

문화제 라이브 끝단에 어어 키타야 밀지마라 <--- 이거 외친새끼 본인이었고

초장엔 재밌게 놀다가 옆자리가 중간쯤 뒤늦게 들어왔는데

텐션 쳐뒤짐 바로옆에서 질러대는데 기 존나 훅 빨림

결국 이 표정으로 막판까지 뻗어있다가 끝났음

봇치 타임이 뭔지 몸소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씨발
여하튼 다 봤으면 포스터깡 해야겠지?

그 엽서 사진이었나 그건 진즉 털려서 못 받았고

포스터는? 재고 소진 임박이더라

받음

니지카 교환해달라는 분도 있고 나눔 하자는 분도 있고

본인도 노뚝 뜨면 그냥 나눔으로 뿌려버릴 생각으로 조심스레 뜯었는데

핑뚝이더라

본인 봇평인데 기분 존나 싱글벙글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저 포스터를 잘 들고 왔느냐?

아니

비하인드 스토리로 넘어가겠음

영화가 끝났을 때 시간 1시 40 50분 남짓밖에 안 됨

그래서 이왕 서울 올라온 김에 홍대로 향했음

목표는 쿄라멘 a.k.a 봇치 라멘집 어쩌구

는 개같이 브레이크타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방 좆소도시에서 태어나 한 평생을 살아온 놈이라 이런 인싸들 도시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커뮤증도 대인기피증도 굉장히 심한 멘탈이라

인싸 골목 너무 무섭다고 같이 좀 가달라고 홍대 라이프에 어느정도 짬바가 있는 현지 지인 찬스를 썼고 남는 시간 동안 혼자 부1거 세트 20개 정도 쳐먹으면서 뻐팅겼음 (본인 료, 봇치 좋아함)

여하튼 지인 도착하고 (이 갤러리에서 본인과 똑같이 KT 통피와 ㅇㅇ 닉을 쓰는 양반이고 심심하면 새벽에 1톤짤이나 글카@스 달리는게 취미인 개씹분탕임 아 참고로 이양반은 니지카 좋아함) 애니메이트 둘러보고 하다 보니까 슬슬 브레이크타임 끝날 시간이 다가와서 라멘집 앞으로 갔

는데 이미 줄이 길더라

다행인 건 시간이 3시간 정도 남아있었음

여하튼 대략 1시간 반만에 순번 되어서 들어갔던 걸로 기억함

들어갔는데 케이온 노땡큐 나오고 있길래 슴가가 웅장해졌다

온통 봇치로 도배된 인테리어도 실제로 보니까 이...이게뭐노...싶었고

음식은 뭐...가격에 놀라고 퀄리티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옵션 가성비에 놀랐음

봇치 라멘집이란 타이틀을 떠나서 그냥 누가 봐도 봇기견은 절대로 아닌 개씹인싸 파티피플들이 앞에 진을 치고 서있던 이유가 어느정도 납득이 갔음

여하튼 케이온 아지캉 결속밴드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잠시나마 지상락원을 경험하고

포스터는 기부했다

사장님이 봇치 좋아한단 소리를 들었고 이미 노뚝 하나가 입고되었다는 스토리를 봤기 때문에

"이거 한번 열어본 건데...아마 실망은 절대 안 하실 꺼에요" 하고 어렵사리 먼저 말 꺼내고 그대로 도망치듯 빠져 나왔다 (료평이라고 무전취식 한 거 아니니까 걱정 ㄴㄴ)

호다닥 빠져나오면서 가게에 내가 준 포스터가 걸릴 이미지를 망상하니 표정이 절로

싱글벙글해짐

여하튼

배를 채웠으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감

이제 복귀를 해야겠지?

본인은 본가는 감자국에 직장은 멍청도에 있고 출근을 하려면 기차를 타야 됨

근데 여기서 소소한 기열찐빠가 터진다

표가 없다

시발

여기서 내 나름대로 짱구를 굴린 결과 급행 전철을 타고 천안 아래까지 찔러버리고(응기잇 하는 그거 아님) 무궁화 막차로 환승을 하면 자리 몇 개 정도는 나온다는 결론이 도출됨

그런 고로 앞서 말한 홍대를 대표하는 1톤 니평 킅통피 유동 분탕종자와는 일찍 작별을 하고

어찌어찌 2시간 반 정도 걸려서 충남 아산까지 내려왔더니 자리가 있다

그렇게 기차를 탐

분명히 전산상으로는 빈 좌석이 몇 개 남았고 본인은 콘센트를 쓸 수 있는 나름대로 개꿀자리를 낼름 예약함

여기서 존나 큰 빅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기차는 아우슈비츠로 가는 기차다...시발

기차에 올랐더니 전산상으로는 존재하지도 않던 입석 승객들이 가득 차서 객실은 고사하고 통로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음

어찌어찌 기차를 점령한 응우옌들을 뚫고 지정 좌석까지 도달했더니 무슨 정수리 홀랑 까진 틀딱이 바지에 손넣고 벅벅 긁으면서 자고 있다

어쩌겠냐

결국 통로 쪽으로 쫓겨났다

뭔가 이 사람을 깨웠다간 내 수명의 0.1% 정도는 빨리 흐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응우옌 임마들은 집단으로 무임승차를 한 건지 정상적인 승하차가 불가능할 정도로 기차를 아예 점거를 했다

그렇게 밤 10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복도 한켠에서 서서 가다가

여긴 일본의 슈카고등학교가 아니다. 한국의 무궁화호다.

뜻하지 않게 초 A급 봇치-존을 발견하고야 말았고

여기에 웅크려 앉아서 히토리봇치 도쿄를 들으며 존나 꿀빨고 갔다

응우옌들이 기차역에서 내리려고 통로로 나오다가 왼쪽 구석탱이에 본인 웅크려 앉아있는거 보고 흠칫흠칫 놀라는데 개꿀잼이었음

목적지에 도착해서 내리려고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거기엔 저 쫍아터진 봇치-존 안에 무슨 여대생인지 여고생인지 4명이 옹기종기 웅크리고 앉아서 세상 재미있게 떠들고 있었다

순간 그거 보고 봇키타 내지는 결속밴드 4인방 버전 커미션이나 혹은 개인 창작 같은걸 해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음

여하튼...본인 방 들어오니 밤 12시가 다 된 시각이었고 그렇게 18시간짜리 스케줄은 끝남

봇치 포스터는 내 손을 떠났지만 그 이상으로 기분 좋았던 하루였음











아 그리고 아까 포스터 줄 대기하시던 어느 머리숱 다털린 아조씨

공공장소에서 디시 켜는것도 좋고 글 쓰는것도 좋은데 핸드폰 갤러리 관리좀 똑바로 해주셨으면

내 살다살다 온라인도 아니고 오프라인에서 1톤 특유의 빅맥처럼 생긴 8겹살을 직관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깐

아시죠?

눈 썩어서 저격하려다 참았습니다?

설마 혼자서 봇평 다 깎아먹는 그런 짓은 안 할꺼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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