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인생 첫 응상 후기
ㅇㅇ
2024-10-26 14:14:24
조회 923
추천 17
끝내고 밥먹으러 왔음.
나이먹고 씹덕질 시작한거라 이런 문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음
되게 특이하게도 첫 오프행사가 서코가 아닌 일페였음 ㅋㅋ
그냥 봇치더락을 너무 좋아하게 되고 굿즈 엄청 사모으고 이런 아저씨 팬이었지 상영회같은 걸 올 생각은 전혀 못해봤어
근데 총집편 후편을 보고 나니까 진짜 모든게 끝인 것 같은거야
TVA가 계속되는 일상을 표현했다면 극장판은 성장, 후회라는 키워드에서 딱 끝을 내버리잖아 전후편으로 작품이 완전해져 버리거든
후편이 나한텐 너무 엄포처럼 느껴지더라. 그냥 애니는 이대로도 충분하지 않겠냐는 제작진의 엄포
프랜차이즈는 계속 유지하겠지만 굳이 2기를 더 내야할까 같은 스탠스가 보여서 가슴이 쿵 내려앉더라고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후편이 애니를 활용한 마지막 미디어물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너무 슬퍼졌어
옆집은 내한 소식도 있는데 우리는 네 명이서 밴드 공연을 할 수도 없고
다같이 뭘 즐길 방법이 한정적이니까 답답하더라 그래서 곧바로 응원상영회를 예매했어 봇붕이들이랑 뭐라도 하는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처음 하는 경험이었으니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어
함께 울고 웃는거 기분 좋더라고
혼자 보고 나서는 마음이 너무 답답했는데 이젠 좀 후련하게 2기 없는 봇치를 인정하고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
죽음의 5단계에서 결국 수용 단계에 들어선건가
열심히 퍼포먼스해서 즐겁게 해준 봇붕이들 같이 즐겨준 봇붕이들 다들 고생했고 조심히 집에 들어가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