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왜냐하면 月並み가 관용구 이기 때문이랍니다
ㅇㅇ(125.179)
2024-11-16 22:48:58
조회 1554
추천 54
月는 다들 아실테지만 달을 뜻하지요
並み는 앞에 오는 단어를 수식하여 ~처럼 이라는 의미가 됩니다만, ~みたいに / ~のように 와는 달리 앞에 서는 대상의 평균치나 중간, 즉 수식하는 대상이 "보편적인 상태"라고 가정하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즉
"고토 히토리는 니지카처럼 명랑하지 못하다"
에서의, 특정한 대상과의 비교에 사용되는 처럼이 아닌,
"고토 히토리는 남들처럼 생각하지 못한다"
에서의 "남들", 즉 누구나가 생각하기에 평균적이며 보통인 상태를 표현할 때에 사용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저러한 並み에 月가 붙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앞서 설명한 대로라면 月가 보편적이며 보통인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月에 하늘에 떠 있는 달 이외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바로 날짜와 관련된 의미로서의 月 입니다
月並み는 날짜, 특히 달(개월)과 관련된 보편성을 지닌 단어로서, "월례의" "달마다 있는" 이라는 의미의 단어가 됩니다
어라, 이렇게 되면 月並みに輝け는 달마다 빛나라 가 되는게 아닌가요? 이상합니다
그렇습니다. 종래의 月並み는 말 그대로 월례의 의미를 지녔습니다만, 이것이 변질되어 진부하다, 평범하다 라는 의미까지 가지게 된 것 입니다
월례의, 달마다 하는 -> 변함없는 -> 진부한, 평범한 이라는 과정을 거쳤다고 상상할 수가 있겠지요
그러니 月並みに輝け는 평범하게 빛나라 라는 번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 그럼 결국 파파고의 저 번역은 뭘까요?
정답은 아주 단순하게도 "직역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어의 대표적 관용구, 油を売る를 예시로 들어봅시다.
마찬가지로 파파고의 실시간 번역은 그대로 직역을 해냅니다만,
油を売る 는 관용구로서 "딴청을 피우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실시간 전자 번역의 경우 아직까지는 이러한 관용구나 속담, 인용어에 대한 의역 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보이고 있습니다만, 사진과 같이 사전적 의미까지 함께 찾아주는 기능을 사용하신다면 일본어 언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