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보키타ss] 천사와 악마 -2

금탄
2024-11-21 15:40:33
조회 480
추천 16

[시리즈] 보키타ss 번역모음
· 보키타SS번역 모음




읽는데 어색한 부분 없게끔 최대한 다듬었으나 의역/오역/오타 존나 많음

원서 읽을사람은 하단링크 참고






"진정했어? 히토리쨩."


"이젠 죽고 싶어요"


"히토리쨩이 죽는다면 나는 너무 슬플거야"


"…오열…콧물녀라고 웃으세요"


"웃을 리가 없잖아…"


"스웨터. 미안합니다. 변상하겠습니다"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니까"


"…니지카쨩을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렇지"


"으윽……니지카…쨩"


"…새해참배는, 무리인 것 같네"


"미안해요"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기분은… 미안해. 히토리쨩의 괴로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서"


"…모르는 것이……좋습니다…이런…기분…"


이만큼 말할 수 있게 된걸보니, 히토리쨩 진정해 주었나봐

울다 지쳐 잠들어 버린 히토리쨩을 슬그머니 침대로 옮기고, 나는 내가 골라준 새하얀 소파에 깊숙이 걸터앉아 내 가슴을 만진다.

히토리쨩의 눈물...이렇게 차갑게

히토리쨩의 피와 눈물과 콧물로 젖은 스웨터를 벗고 밴드 티셔츠로 갈아입으며 오늘 밤에 했던 이야기를 되새겼다.


히토리쨩의 이지치선배에 대한 마음은 옛날에 눈치채고 있었다.

왜냐하면...나도 고등학교때부터 쭉 히토리쨩을 너무 좋아해서 봤기 때문에...싫어도 눈치채게 돼.

그러니까 이제 와서 놀랄 것도 없어...


아니, 너무 놀랐어, 크리스마스 이브 얘기는 금시초문이었으니까.

그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있고 얌전한 히토리쨩이 그런 대담한 수단을 쓰다니.


이지치선배가부럽다...

히토리쨩이 생각해주고

히토리쨩과 크리스마스

히토리쨩의 사랑 고백


전부다, 다, 다, 다!

내가 꿈꿨던 히토리쨩과 하고 싶었던 일들 뿐이야!

이지치선배만...즐겁네

나라면...히토리쨩을 울리지도 않는데

나라면.. 사랑과 밴드를 양립시키기 위해 노력할텐데

나라면... 여자들끼리도 히토리쨩을 사랑할 수 있는데

근데

나라면... 지탱할 수 있어.

사랑에 실패한 히토리쨩을.

절망에 빠진 히토리쨩을.

나를 의지해주는 히토리쨩을!


이지치 선배, 당신 너무 진지해요...

덕분에 저에게도 기회가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는 철저하게 히토리쨩을 부축했다.

실연에 빠진 히토리쨩을 계속 격려하고, 생활면에서도 지탱하기 위해서 가사를 돕는다는 이유를 붙여 자주 히토리쨩의 집에 출입했다.

휴일은 집이나 히토리쨩의 취향인 장소를 선택해 데이트를 거듭해 호감도 올리기에 진력했다.


그런 헌신이 결실을 맺었는지 1년이나 지났을 무렵, 드디어 나는 히토리쨩의 집 열쇠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거기서부터는 단번에 공격했다!

원래 매일 출입하던 상태였기 때문에 반동거에 들어가는 것은 간단하게 달성했다.

실연의 상처도 사라지기 시작해 1년 가까운 노력이 보상받았는지, 히토리쨩은 이전보다 더 어리광을 부리게 되었다.

그것은 행복이었다♡

히토리쨩이 응석을 부릴 때마다 뇌가 녹는가 싶을 정도의 행복이 나를 채웠다.


이런 멋지고 귀엽고 스타일 좋은 천재 미소녀 기타리스트를 차다니... 정말 다행이다 ♪


절대 아무에게도 주지 않을 거야. 히토리쨩은 내꺼야!



내가 니지카쨩에게 차인지 1년 반년정도 지났을 무렵...

결속 밴드에 전기가 찾아왔다.

나와 키타쨩이 대형 프로덕션에서 스카우트를 받았다.

실연 기간 중에 시작한 기타히어로 동영상에서의 듀엣 영상이 화제가 되어 프로덕션의 눈에 띈 것 같다.

물론 밴드 전원의 스카우트는 아니었기 때문에 거절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점장님의 몸 상태가 악화되어 걷잡을 수 없는 장기 입원을 하게 되었다.


"역시... 결속 밴드 해체하려고 해"


니지카쨩의 제안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점장이 없는 스타리를 지키기 위해서, 니지카쨩이 경영에 돌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 사정은… 우리가 스카우트되기 전부터 밴드는 불화를 일으켰다, 원인은 나와 니지카쨩의 연애 소동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와 니지카쨩이 아니라...키타쨩과 니지카쨩였다.


나와 키타쨩이 함께 동영상 방송을 하게 되었을 무렵부터 니지카쨩의 모습이 조금씩 이상해졌다.

이상하게 다정해지고 거리감이 가까워져서 차이고 이후 안 오게 된 내 집에 다시 오게 된 것이다.

솔직히 그만두길 바랬어... 차였다고는 하지만 니지카쨩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착각하고 다시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자신이 싫었다.


"히토리쨩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면 집에 오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까? 이지치선배"


"…그냥 걱정되어 보러 온 것 뿐이야. 그리고 키타쨩과는 상관없잖아"


"관계 있어요! 저희 거의 매일 같이 살고 있고요. 그리고 걱정은 필요 없어요, 제가 잘 돌보고 있으니까요"


"봇치쨩은 나를 좋아했는데..."


"네?! 뭐라고 했어요?"


요즘은 계속 이런 상태야.

니지카쨩과 키타쨩이 만날 때마다 말다툼을 하는 것 같아…

게다가 키타쨩의 말대로 니지카쨩이 새삼스럽게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오는 의미를 알 수 없었다.


키타쨩 덕분에 겨우 실연을 극복했는데... 니지카쨩, 당신이 나를 찼다구요??

그런데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것이 결속 밴드최후였다.

나는 해체 소식이 전해진 그날, 키타쨩에게 고백을 받고 그것을 승락했다.



현재 나는 대기업 프로덕션의 밑에서 키타쨩과 2인 밴드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유명해진 후에도 우리는 때때로 스타리에서 라이브를 개최했다.

뭐니 뭐니 해도 나를 고독에서 구해 준 것은 니지카쨩이다.

그 은혜는 있다.

비록 결속밴드가 해체되어 버려도 니지카쨩의 꿈은 이루어 주고 싶었어…"이상"과는 다른 형태가 되어버렸지만 스타리는 번창했다.

우리 둘의 홈 그라운드라고 공표하고 있어서,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로서 인기를 얻었다.


그런 내 생각과는 달리 니지카쨩은 달라졌다.


"수고했어 봇치쨩... 아, 지금은 hitori였지"


"봇치라도 상관없어요…니지카쨩…씨"


"아하하하. 둘의 활약 덕분에 스타리는 연일 대성황이야! 2명의 팬도 많지만 잡지에 '젊은이의 등용문' 같이 소개가 되고 나서는 라이브 희망자도 쇄도하고 있어. 2호점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 정도야!"


"…니지카씨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예정과 조금 달라졌지만"


"………그렇네요"


니지카씨는세이카씨를 닮아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변한 것은 외모만이 아니다…

빛을 잃은 듯한, 허망한 호박색 눈동자가 나를 응시한다.


"…키타쨩과는 잘 되어가?"


...또 시작됐다, 도대체 뭡니까... 정말


"네, 이쿠요쨩이랑 함께 있어서 행복해요"


"그렇구나. 무슨 일 있으면 상담 받을게. 키타쨩이 인기가 많아서 힘들지~"


"…이쿠요쨩은 제가 지킬테니 괜찮습니다"


니지카쨩은 심술궂다... 니지카쨩과는 상관없는 일인데 이쿠요쨩과의 사이를 자주 물어본다.

그리고 일일이 불안을 부추기는 듯한 말만 한다!

'무슨일' 같은 건 없고! 이쿠요쨩은 절대 바람피우지 않아.

내가...내가 지킬거야!


절대 아무한테도 안 줄 거야!

절대로 떨어지게 하지 않을 거야!

이쿠요쨩에게 접근하는 놈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이쿠요쨩 옆에 있어도 좋은 것은 나뿐이야!

이쿠요쨩은 내 거야!




연주 후의 팬 서비스를 하면서, 나는 히토리쨩과 이지치 선배가 있는 바 카운터에 시선이 갔고 무심코 입꼬리가 올라가 버린다.

아~ 이지치선배...또 해주고있구나♪

자연스럽게 나온 미소로 팬들은 대만족해 주었다.

자, 빨리 히토리쨩과 사랑하는 우리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지만 그전에...


"히토리쨩, 기다렸지!"


"앗... 이쿠요쨩 싸인 수고했어요"


"조금은 히토리쨩도 더 해야 하지않아? 모두 기뻐하고 있고♪"


"제 싸인 같은거 갖고 싶어하는 이쿠요쨩 정도예요"


굳이 이지치 선배님 앞에서 화목하게 어필을 해본다.

그러면 거의 확실하게...


"봇치가 싸인 해준다면 나도 정말 기쁠거야~!"


봐, 이렇게 알기 쉽게 반응해 왔어.

이지치 선배가 질투하고 있어...아 기분 좋아♡

이지치 선배를 애타게 그리워하던 히토리쨩은 지금은 나의 것!

무슨 생각으로 새삼스럽게 히토리쨩에게 접근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랑의 시합에 역전승했다구!


…게다가 ♪

나의 진정한 행복은 이 후가 본방♡

빨리 집에 가고 싶다~♪


"그럼 수고했어요~ 이지치 '씨'"


"수고했어, 키타 '씨'"


이지치 선배님의 '특제 향신료'로 완성된 요리, 맛있게 잘 먹을게요, ㅎㅎ♪




"이쿠요쨩, 좋아해... 너무 좋아! 쪽♡"


"나도 정말 좋아해, 히토리쨩♡"


"정말요?! 이쿠요쨩 계속 같이 있어줄래요? 저를 버리거나 하지 않을거죠?!"


"버릴 리가 없잖아! 히토리쨩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데♡"


"바람피우면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요! 이쿠요쨩 너무 귀여워서 인기가 많아질까봐 걱정되요"


"어머 너무하네~ 내 사랑을 믿지 못하는구나"


"미, 미안해요... 이쿠요쨩은 믿고 있어요! 이쿠요쨩에게 몰려드는 해충이 걱정일 뿐이니까요!!!"


"그렇다면 언제나처럼 '방충'을 해 주었으면 좋겠어♡"


"물론이죠!"


까득!!!까득!!! 쪽~~~~~~♪


"~~~~~♡♡♡아, 고마워 히토리쨩♪"


"이쿠요쨩 이쿠요쨩 이쿠요쨩♡"


일심불란하게 내 몸 곳곳에 방충을 해주는 히토리쨩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온몸을 누비는 쾌감에 몸을 떨며 행복을 깨문다.

히토리쨩의 타는 듯한 열과 짓눌릴 정도의 무거운 사랑이 기분 좋고 기분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어♡

이지치 선배의 '특제 향신료'로 병든 히토리쨩의 질투와 불안의 키스폭풍, 최고야♡

게다가 오늘은 많이 씹어 줬고♪ 나중에 많이 보상해주자~♪


히토리쨩으로부터 멀어져 사랑의 바통을 나에게 넘겨주고, 이기적인 사랑으로 히토리쨩을 얀데레로 키워준 이지치 선배에게는 감사밖에 할말이 없다.

얼마나 자상한 선배인가, 나를 위해 이렇게 상을 차려주다니 ♪




니지카쨩은 천사인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어요.

니지카쨩은 악마였군요




이지치 선배는 저에게 사랑의 천사입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963798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