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새벽에 적어보는 봇치와 내 인생
키타가키타
2024-11-25 02:53:21
조회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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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까지 난 뭘 하고싶고 뭘 좋아하는지 잘 몰랐다. 그렇다고 공부를 한것도 아니다. 계속 게임,애니만 봤다. 난 이런 내가 너무 싫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요즘 나온 봇치더락이라는 작품이 되게 재밌다는 평을 들어서 보기 시작했다.거기에 나오는 주인공, 고토 히토리는 정말 소심해서 남과 말조차 섞는것도 못했기때문에 친구라곤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히토리에게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싶어하고 빛나고 싶다는 신념이 있었고 그 신념을 이루기 위해 기타를 치기 시작해 마침내 니지카, 료, 키타를 만나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봇치더락이라는 작품은 나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난 이 작품을 보고 여태 처음 느껴보는 공감을 느꼈고,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공감을, 동기부여를 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어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그 뒤로 나는 기타를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그것은 내가 버스킹, 학교 축제 등 여러가지 공연을 다니며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고,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나에게 고토 히토리라는 소녀는 그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닌 내게 인생의 교훈을 주었던 고마운 인물이다. 소심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던 히토리는 나에게 처음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준 캐릭터였고 나도 지금은 보잘것 없는 사람이지만 내가 히토리를 보고 기타를 시작했던 것 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무언갈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주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어려서 글을 잘 쓴지도,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봇치더락을 보고 정말 큰 감명을 받았기에 이런 새벽에나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