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차 끌고 시모키타자와 다녀왔음.
봇치는 재미있게 보긴 봤는데 성지순례까진 생각도 안 하던 와중에 주변인들이 한두 명씩 시모키타 다녀오는 게 보이길래
마침 시간도 있겠다, 늦은 아침에 차를 끌고 시모키타자와 한 번 다녀와봤음
차는 작중에 나왔었던 그 벽화가 있는 코인파킹에 댈 생각으로 출발함
아래는 집 근처에서 시모키타 그 주차장까지 경로 기록 겸 찍어본 차적 영상
※ 고속도로에서 정체 걸린 것까지 모조리 찍힌 무편집이니 바쁜 사람들은 38분 언저리부터
※ 아마 SHELTER는 38분 23초쯔음 해서 왼쪽 건물에 있지 않았나 싶음
※ 주차장 들어서자마자 오타쿠들 모여있는 거 보고선 고프로 돌리는 것도 모르고 씹떡같은 감탄사를 내뱉은 게 그대로 나왔는데 부끄럽다
주차장이 상점가 뒷골목에 박혀 있어서 차가 들어갈까 걱정하긴 했는데 다행히 좁긴 해도 들어가긴 함
빈자리도 많아서 돌아나오는 일 없이 대긴 했는데 점심 넘어가니 차가 좀 늘긴 하더라
그래도 씹떡같은 차는 나 밖에 없어서 주목이 좀 끌리긴 했음
외국인 오타쿠 몇 명이 내 차도 찍어가길래 좀 머쓱했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차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다국적 오타쿠들이 여기까지 들어와서 벽화 사진 찍고 그러더라
다른 데라면 우범지역에 가까운 분위기일 텐데 오타쿠 성지가 되니 묘한 느낌
시꺼먼 사내새퀴들이 저 앞에서 폴짝폴짝 뛰는 걸 보니 더는 못 버틸 것 같아서 자리 뜸
뭐 성지순례 다녀온 사람들이 많이들 찍어서 올렸을 테니 의미는 없겠지만 예의상 몇 장
근처 몇 바퀴 돌다가 카레로 점심 떼울까 했는데 평일인데도 대부분 닫혀있길래
대충 버거로 떼우고 돌아옴
그리고 탈출
보면 알겠지만 운전 좀 서툰 사람이라면 긁어먹을 수도 있을 넓이이니 혹시 렌터카 끌고 올 사람이라면 참고하길
혹시나 렌터카 순례할 사람이 있을까 몰라 첨언하자면
시모키타자와 근방이 좁은 길 투성이라 네비를 찍고 오더라도 일반도로로 오는 건 별로 추천을 안 함
수도고속도로 시부야선 타고 오다 산겐자야IC에서 내려서 바로 교차로에서 90도 우회전해서 이면도로 타면 직진으로 시모키타까지 바로 올 수 있음
그리고 혹시 나처럼 성지 주차장에 차 댈 거면 첫번째 영상처럼 빨간 화살표로 들어오면 한 블럭만에 꺾어 들어갈 수 있어서 알기 쉬움
일방통행이 아니라 파란 화살표 방면으로 들어와도 상관없긴 한데 저 도로가 상점가라 휴일이면 사람 득시글 한 곳을 뚫고 지나가야 하기에 나처럼 들어가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