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봇갤유머) 같이가 처녀~

주.
2025-03-26 00:28:36
조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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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이카가 혼자 길을 걷고 있었다.

골목길로 접어들어 집 근처에 다다르자

조금전부터 뒤에서 따라오던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세이카는 속으로 '아니, 내 뒷모습이 그렇게도 예쁜가? 내가 아직도 처녀로 보이게?'하고 생각했다.

세이카는 뒤돌아서 누군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부끄러움과 자존심 때문에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갔다.

집에 돌아온 세이카가 싱글벙글한 표정을 짓자,
이를 본 니지카가 물었다.

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

“엉?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사내놈이 뒤따라 오며 나한테 처녀라고 그러더라.”

니지카는 믿기지 않는 듯 말했다.

언니가 잘못 들은 건 아니고?”

세이카가 곧 정색을 하며,

내가 분명히 들었거든. '같이가~~ 처녀~같이가~~처녀'라고 했거든.”

누가?”

“그건 모르지, 하여간 남자들이란...예쁜건 다 알아 가지고…
가 젊었을 때는 난리도 아니었지….”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봐!”

니지카의 말에 세이카는 이튿날 보청기를 끼고 다시 집을 나섰다.

하루 종일 돌아 다녀 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
.
.
.
들려오는 확인된 소리인즉슨,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세이카는 "갈치가 천원~"을

"같이가 처녀~" 로 알아들읔 것이다 ㅋㅋㅋㅋ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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