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저 두사람 무조건 사귀고있는거지?"

주.
2025-04-01 2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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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다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실은 나 여친이 생겼어!"

"에...."

활짝 웃는 얼굴로 말해주는 키타짱.

나는 죽었다.

어……키타쨩....그, 그런, 말도 안되는…….

아니, 그렇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 키타쨩 굉장히 상냥하고, 엄청 귀엽고....

그런데 여친은 어떤 사람일까?

제대로 키타쨩의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일까?

키타쨩은 처음 본 료씨에게 첫눈에 반할 정도로 얼굴만으로 판단하는 것 같고, 쓰레기같은 사람에게 반했을 가능성도 있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그렇다면 진심으로 말리지 않으면 안되겠네.

어디까지나 밴드 활동을 위해서지만. 그런데 정말 그것뿐일까?

나는, 키타쨩에게 어떻게 해야좋은걸까...

만약 여자친구가 매우 상냥한 사람이라면, 그 행복을 축하해줘야겠지.

아…하지만, 싫어. 어째서 싫은거지? 나, 타인의 행복을 솔직하게 기뻐해줄 수 없는 인간이었나.

아, 그래. 애인이 생기면 분명 앞으로는 지금까지처럼 함께 기타를 칠 수 없을 거야.

나는 그게 슬픈거야. 키타쨩과의 시간이 정말로 너무 좋아서...

하지만, 그것은 결국 키타쨩에게 있어서는 큰일도 아니었고, 어차피 나의 짝사랑일뿐이네.

뭐랄까, 어느샌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어느샌가 그런 관계로 발전하고 있었어.

항상 옆에 있었는데 전혀 몰랐습니다……. 나는 사후보고 될 정도의 상대일 뿐인거야?

키타쨩이 지금까지 마음 속에 큰 고민을 안고, 그렇지만 열심히 했던 거, 소중한 시간을 줄여서라도 기타에 노력을 쏟고 있었던 거.

나만이 가까이서 봐왔고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특별해진것일까, 생각하는 일도 있었지만…..

뭔가, 그냥 생각해봤을 뿐인데 비참하네……

헤헤…...




"ㅡ어나, 히토리쨩!?  일어나, 저기, 일어나라니까!"

"앗, 쿨럭……"

"정말.... 농담!농담이니까!"

"ㅡㅡ앗!"

눈이 떠졌어.

노, 농담?

아니, 거짓말이란 거야?

아니, 그런데 왜 그런 거짓말을.....

"오늘 만우절이지? 그러니까 좀 장난스러운 마음으로."

"에,에이프리루푸우울"
(※April Fools day)

그게 뭐야?

아니 알고있어.

그래…… 뭔가, 그날은 거짓말을 해도 OK가 된다든가하는, 자주 애니메이션이나 소셜 게임의 공식이 장난을 쳐오는 그거.

설마 실제로 체험하는 날이 오다니…….

"그런데도 히토리쨩 너무 과민반응이야~!"

"죄송합니다……"

이, 인싸들은 항상 이렇게 만우절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그 얼마나 무시무시한 이벤트……나처럼 속기 쉬운 사람의 심장에 너무 안 좋아.

왜 이런게 4월 1일이라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의 분기점에 오는 것일까...?


"뭐였어? 그렇게 내가 누군가랑 사귀는 것이 싫었어?"

"어?"

키타쨩은 어딘가 고혹적인 미소를 지은채 나를 바라보며 얼굴을 가까이해온다.

"저기, 어때....?"

"허!? 아, 아……"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기타짱.

내 마음대로 착각하고 폭주해버린게 부끄러워서, 귀까지 타들어가듯이 뜨거워져 있는걸 알 수 있다.

왠지 이거, 내가 키타쨩을 좋아했는데 실연당했던 것처럼 보여.

보였다고나 할까, 키타짱에게도 그렇게 생각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앗, 그, 그렇지 않습니다.키타쨩이 행복하다면, 저도 행복할 거예요"

"후후후, 왠지 그거 고백같네!"

"앗, 아, 아니..."

엄청난 실수를 한것 같은데…….

왠지 기타짱도 얼굴이 좀 빨개....

화, 화난건, 아니겠지?

"아하하, 그렇게 쑥스러워하지 않아도...… 그래, 히토리쨩도 뭔가 거짓말을 해보자." 라며 늘 그렇듯 키타쨩이 맥락도 없이 그런 제안을 해 왔다.

"어, 그렇게 말해도……저는, 원래 거짓말쟁이고……그런데, 사람을 즐겁게 하는 거짓말같은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고나 할까"

"응? 확실히 듣고 보니, 기타히어로 때의 거짓말 같은 것은 터무니없었네…"

"쿨럭!?"

"아, 미안해요. 또 멘탈을 건드려버렸네 ……"

무너질 것만 같은 나. 키타쨩이 서둘러 수복해 주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로 거짓말같은건 잘 못합니다.

거짓말이 서투르다고 할까,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서투르다고 할까, 지금까지 사람과의 교제를 피해 온(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폐해가 나오고 있어.


"우리 둘이서 선배님들한테 장난치는 거 어때?'

"에, 조……좋습니다."

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별로 관심도 없지만....

하지만, 키타쨩 눈이 엄청 빛나고 있기 때문에 거절할 수 없었다.

"아, 하지만 오늘, 료씨 시프트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있었습니다만…"

"어머, 아쉬워. 반대로 어째서 아까는 있었지?"

"어? 그, 그게….. 다른 밴드라도 보러 온 게 아닐까요?"

듣고 보니 확실히 의문이긴 하다. 료씨는, 노동같은거 싫어하는것 같고, 기본적으로 혼자 있고 싶어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스태리에는 볼일이 없어도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 같다.

영감을 자극한다고 해도 평소와 다른 곳에서 찾는 게 좋을테고....

"음, 역시 이지치 선배님이 목적인거네!"

"네? 어째서 니지카쨩이?"

니지카쨩이 있어서 온다는 얘기? 그런데 어째서지?

딱히 오늘도 둘 다 그렇게까지 길게 얘기한 건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어...? 그 두 사람은 분명히 사귀고 있는거지?"

"뭣!? 에? 그렇습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하고 눈을 부릅뜬다.

또 만우절 거짓말!?

하지만 키타쨩의 얼굴은 진지함으로 가득해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 정말이야?

"모, 몰랐습니다.어디서 그걸."

"어? 그런 거 보면 알잖아."

"어?"

전혀 몰랐어. 어, 그 두 사람은 그런 관계야?

어라? 밴드 내 연애는 안 되는 거 아니야...? 실은 괜찮았던 것일까.

"왜냐하면 저 둘 항상 같이 있고 뭔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도 친밀함이 강하다고 해야 되나, 굉장히 서로에 대해 마음을 허락하고 신용하는 느낌이 있잖아?"

"뭐, 뭐, 친한 친구, 라는 느낌과는 다르다는 기분이...."

"그렇지? 그리고 저기, 전에 료 선배네 별장에 넷이서 묵었던 적이 있었잖아?"

"네? 아, 네"

 분명 니지카쨩의 제안으로, 리프레시하기 위해 전원이 바닷가의 별장에 묵었었지.

그때는 이소스타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해서, 그 방송 덕분에 결속 밴드가 넷상에서도 인지도가 조금 오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그때도 선배 둘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같은 이불을 덮은채 자고 있었어? 이불 수가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그, 그랬나요?"

"그래! 너무 놀라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니까."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은, 너무 의욕이 넘치는 키타짱이 갑자기 한밤중에 담력시험 같은 것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던게……?

"또 다른 근거도 있어?"

"앗, 네."

"애초에 그 두 사람은 모두 굉장히 얼굴이 좋잖아?"

"뭐, 확실히 그래요."

"그런데 둘 다 연애와 관련된 소문이 하나도 없어. 전에는 다른 밴드였는데 말이야? 그건, 계속 소꿉친구라는 최강 상태의 두 사람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아, 듣고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기도……"

실제로는 어떨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확실히, 소꿉친구로 계속 함께 있다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증거로서는 큰 것일지도.

"히토리쨩은 짐작가는거 없어?"

"짐작가는 일?……아"

"어? 뭐야?"

"아니요, 그 일전에 니지카쨩 집에서 묵었을 때의 일입니다만"

"어!? 그런 일이 있었어!? 부러워!"

"어, 그래요…?"

그렇게 니지카쨩 집에서 자고 싶었던걸까?

"아, 이야기를 되돌리겠습니다만……그 니지카쨩의 방에 들어갔을 때, 봐 버렸습니다."

"봐버렸다니 뭘?"

"그... 니지카쨩의 방, 대부분이 료씨의 옷이나 개인 물건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그, 동거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뭣, 그건 역시 대단해. 확정이잖아……"

전율하는 기타짱.

"설마 그렇게까지일 줄이야. 그치만 우리들에게 숨어서 은근슬쩍 했을 줄이야……"

뭐, 나는 괜찮지만, 들키면 키타짱은 시끄러웠을테고...

"좋아, 이렇게 되면 확인하는거야. 혼자야!"

"뭘, 확인한다고……사귀는지 아닌지?"

"그럼! 만우절 장난, 딱 써먹기 좋잖아!"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는 기타짱.

확실히 사귀는지 조금은 궁금하긴 한데, 그런데 어떻게 확인하는거지?

"아니, 만약 사귀고있다고 해도 알려줄까요……"

"후후훗, 그것을 위한 만우절이야?"

키타쨩은 자신만만해한다.

"사귀는 거예요? 직접적으로 안 물을거야. 솔직하게 말해줄지 모르는걸."

"어? 뭐어. 그렇죠."

"그래서 료 선배가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해버리는 거야! 후후, 이지치 선배님의 곤혹스러운 얼굴이 눈에 선해."

"어? 악마?"

키타쨩 일체의 악의도 없이 말하는 것이 무서워.

"왜냐하면 안 사귀면 신경 안 쓸 거고, 사귀면 화낼 거고, 그러면 판별할 수 있잖아?"

"확실히……"

"만약 우리가 혼나게 되더라도 그건 만우절이니까 세이프고!"

"그, 그럴까요?"

"좋아! 그럼 갑시다! 오늘 나는 머리가 좋은걸!"

"아, 아니, 하지만……저기, 잠깐...."

정말 사귄다고 하면 역시 니지카쨩도 좀 화나지 않을까?

거짓말이라고 고백해도 그 기세 그대로 평범하게 혼나는거 아냐?...라고, 아프다! 아, 팔이 끊어진다!

고민하고 있는 사이 키타쨩에게 팔을 쭉 잡아당겨 끌려가 버리는 나였다.

아르바이트가 끝난 듯, 느긋한 모습의 니지카쨩을 키타쨩이 불러세운다.

"이지치 선배님!"

"응, 무슨 일이야, 기타쨩?"

평소와 같은 눈부신 인싸 오라를 지우고 절박한 분위기로 말을 거는 기타짱.

뭔가 오늘의 기타짱, 텐션의 낙차가 굉장하네.

니지카쨩은 점장님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끝내고 이쪽으로 와준다.

"시, 실은 저, 봐서는 안 될 것을 봐 버려서…이지치 선배님께 상담할까 고민이 돼서."

"어, 뭐야? 무슨 얘기야? 어? 봇치쨩도 관계가 있어?"

키타쨩의 바로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나에게 시선이 향해온다.

뭐, 거동이 수상하니까죠..... 그런데, 저는 항상 거동이 수상합니다…….

"우리들…료 선배가 모르는 여자와 몇번이나 함께 걷고 있는 것을 봐버렸어요!"

"...응? 모르는 여자?"

"맞아요! 게다가 팔짱도 끼고 있었어요"

"뭐?"

"그것도 몇 번이나요"

뭐, 뭐라고 대답하는 거지? 너무 떨린다.

옆을 보면 키타쨩도 약간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어서 긴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신경 쓰이네.

호, 혼나거나 하지는 않겠지... 만약 혼난다면, 그때는 키타짱 탓만 할 수는 없으려나...
 
"흠…… 별로 좋지 않아?"

"어!?"

 조심스럽게 들은 대답, 그치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음, 아마도 돈을 빌려달라는 상담이라도 하지 않았을까?"

"어어...."

그건 그거대로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그 녀석, 요즘엔 모르겠지만, 봇치쨩이 올 때까지는 정말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렸던 것 같고 말이야.....이번에 혼내줘야겠네."

"아하하… 하지만, 돈이 아니라, 사귀는 것처럼 보였어요. 달달한 느낌의 아우라가 나왔습니다! 이치치 선배님은 그래도 괜찮은가요?"

"뭐? 별로? 아까도 나랑 둘이서 데이트했었는데, 그런 내색은 없던데? 게다가 팔짱을 끼는 정도로 화를 내면 일상생활 같은건 못해?"

키타쨩이 따지고들지만, 니지카쨩은 전혀 여유로운 듯 태연하다.

당황하는 나와 키타짱.

"뭐, 왜요!? 추, 추잡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왜라니……료는 겁쟁이니까, 바람피우거나, 그런 관계가 되거나 하지는 않아. 그러니까 신경 안 써. 그 녀석은 나밖에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그렇습니까?"

여유로워 보이는 니지카쨩.

키타짱의 완패로 보인다...

응, 그런데 어? 뭔가 니지카쨩, 내추럴하게 료씨와 사귀고 있어...?

기타짱도 의문이 든 듯 "응?" 이라고 소리를 내며 고개를 갸웃하고있다.

"아, 어라, 지금...이지치 선배님 뭐라고 했어요…?"

"뭐? 데이트 말이야? 우리 벌써 5년은 전부터 사귀고 있는데?"

"뭐!?"

"에!!? 오, 5년이나 전부터!?"

"응."

그, 그런 말도 안돼, 하고 당황하는 나와 키타짱.

당초 목표였던 니지카쨩과 료씨가 사귀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은 일순간에 해소되었다.

그런데 너무 일순간이라 뭔가 혼란스러워.

부끄러워하는 기색도 없고 너무 당당해서 뭔가 성취감이 없다고나 할까요.

"응? 그보다말야, 조금 이야기 돌아가지만… 그거 정말로 료는 누군가와 팔짱을 끼고 있었어?"

"네? 네. 끼고 있었습니다만…."

"음. 료는 그렇게 경솔하게 다른 사람과 팔짱을 끼거나 하지 않는데………저기, 키타쨩 그거 진짜로 봤어?"

"앗..... 어, 네."

"흐~~응?"

식은땀을 흘리는 키타짱.

잘 몰랐는데, 키타쨩도 아마 거짓말 잘 못할거야. 나도 남의 일처럼 말할 수는 없지만.
 
니지카쨩은 왠지 나를 보면 굉장히 나쁜 미소를 짓는다. 히, 히익...뭐지!?

"그러고보니, 봇치쨩도 얼마 전, 어떤 여학생이랑 팔짱을 끼고 있었지!"

"헤!?"

"나 제대로 봤었다? 천천히 서로 얼굴을 가까이 마주대기도 하고, 그거 키스하려고 했던 거 아니야~?"

어째선지, 갑자기 폭탄을 투하해버린다.

무슨 이야기!? 짐작가는 것은 없습니다만!?......라니, 아, 만우절 거짓말인가.

그, 그런 거짓말 안 속아요.

애초에 저, 키타짱 이외의 타인과 몸을 밀착시키는 일은 한 적이 없습니다…….

키타쨩도 속을리가 없어.

아니, 그렇다고할까, 내가 누구와 팔짱을 끼든, 딱히 키타쨩과는 별로 관계 없을......,
 
"………하?"

어,어라? 키타쨩이 나를 보는 눈이 너무 무서워.

뭔가 눈에 핏줄이 서있어? 화, 화난건가요? 어째서?

뒷걸음질치는 나.

다그치는 기타짱.

가장자리에서 싱글벙글하고 있는 니지카쨩(악마).

시간이 얼어붙었다고 착각할 정도로 키타가 무섭다.

2학년이 되었을 때 반에서 자기소개로, 내가 엉망진창으로 소개를 했을 때와 같은 정도의 냉랭한 상태다.

".........히토리쨩? 어떻게 된걸까?"

히익!? 뭐가......!?

말을 하려고 하지만, 키타의 압력이 너무 대단해서 날아갈것 같은걸 견디는 것만으로도 전력을 다하고 만다.

"얘기해줄 때까지 오늘은 안 보낼 거야.....?"

"아, 아닛, 얘, 얘기를 들어주…!"

속이려고한 벌인지(아니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아하하, 방금한 이야기, 전부 거짓말이니까~!"

라고 니지카쨩이 말해 줄 때까지, 계속 추궁당하는 나였다.


어라? 그보다, 어디서부터 거짓말이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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