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벌써 기억이 안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써보는 후기..
레스터훌리건
2025-12-08 16:35:57
조회 101
추천 8
1. 예매
말출때 예매 실패했어서 걍 모른채 살다가
라이브 뷰잉도 한다길래 그거라도 가려고 아직 군인인 후임한테 연락함
봇갤은 별로 안 다녔어서 양도/취소표가 나오는줄도 모르다가 덕분에 바로 취소표 겟하고 가는편도 끊음 ㅋㅋ
2. 서울 도착
agf는 인파때문에 포기한 봇붕이들 다 그랬듯 쿄라멘-팝업 루트로 다녀옴 ㅎ
쿄라멘은 걍 존나 맛집이었고
홍대도 너무 오랜만에 갔어서 고향에 온 느낌이었음..
근데 ak플라자 일반인 비율 왤케 늘었노??
내 비밀기지가…
완숙망고 쇼핑백 특전 감 다~~살았더라
이러고 16시쯤에 바로 킨텍스로 감
도착하고는 표 현장수령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못찍음
좀 더 일찍가서 코스어분들 봐보고 싶었는데 이거 딱 하나 아쉽네
3. (진짜 후기)
혐한듀오랑 좋은 승부농
1등이랑 얼마나 차이나려나
뭐 봇붕이들 앞에서 꺼드럭거리자는건 절~대아니지만
나 진짜 노래 열심히 들었어..
전곡 외운 외국가수 결밴이 처음일 거야 아마
이만큼 좋아한 가수 콘서트에 가는 게 ㄹㅇ 처음이어가
떨리는 걸 넘어서 뭘 어떡하면 무덤덤해지는진 모르겠는데
좀 무덤덤했음
꿈인가 싶어서 그랬나 ㅋㅋㅋㅋㅋ
스탠딩 입장하니까 좀 실감나더라
실감은 니기미 심박수 존나 뛰어서 좀 위험한 거 아닌가 생각도 했음
사실 기억이 많이 휘발돼서
가물가물하다 <<< 이게 진짜 존나 슬퍼서 남들 후기도 퍼먹고 나도 쓰는 중임..
진짜 각인되다싶이 남은건 “청춘콤플렉스”
항성라이브 들으면서 콜 존나 맛있겠다 꼭 가서 듣고싶다 생각했는데
내가 해내서 감게가 무량공처임….
뭔가 내 느낌상 클라이막스나 앵콜에 나올줄 알았는데 일찍나와서 의야함 솔직히
뭔가 이 카드를 지금 꺼낸다고? 느낌이었는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최고의 우매한 생각이었고
전곡이 다 goat면 그만 아니겠노?
이 뒤로는 걍 노래 나올 때마다 미치는줄 알았음
둘이서 막 전주만 듣고 머리 쥐어뜯으면서 포효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이걸 해준다고??????????”
“숭배합니다 ㅠㅠㅠㅠ”
콜은 80%밖에 못 외웠지만(ㅈㅅ)
눈치껏 뒤통수에서 콜 들리면 따라하고 ㅋㅋㅋㅋㅋ
진짜 유치원생으로 돌아간 것 처럼 방방 뛰었다
내가 이렇게 순수하게 웃을 수 있었던가 생각하게되고,
감성에 젖다가 유나이트 전주 듣고 아랫도리 젖고..
념글처럼 음악의 힘이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vcr나올 때는
아 드디어 쉬노 > (전주) > 아니 이걸 해준다고? > 울부짖음
걍 무한 반복이었음
근데 하나도 안지치고 진짜 너무 좋았다
진짜 좋았다 이상의 표현을 모르는 내가 싫다
방법이 없다 걍..
그래도 끝은 오더라
진짜 찐막때 ㄹㅇ 안믿겨서
아니 끝이라고? 한시간반이 벌써 지났다고?
만 앵무새새끼마냥 무한반복함
아니 장난이 아니라
이거 끝내면 나는 내일부터 어떻게 살아가라고
진짜 진심을 다해 되뇌임….
존나 공허해
앵콜무대만으로 30분 더 채워서 두시간이나한 거 알고 감격스럽더라..
숭배합니다, GOAT들이시어..
제발 다시 와주세요
봇붕이들도 다들 고생했다
정보글이랑 콜가이드 도움 ㄹㅇ 많이됐음 고맙다
+) 이건 사담
작년에 총집편보고 받은 포스터를 생활관에 걸어놨는데
갑자기 전입 한달된 짬찌련이 말을 거는 것 아니겠는가
두서없이 “ㅇㅇㅇ상병님 혹시 애니 좋아하십니까?”
요지럴하길래 벙쩌서 어 음 그치? 이러니까
“저도 봇치더락 정말 좋아합니다”
ㄹㅇ이가..
그런 넌 내 동생이다 앞으로..
그때 시작한 인연으로 일본여행도 다녀오고
알게된 계기인 봇치 내한도 같이가니까 너무 좋았다
다 끝났으니 무사히 전역하길 빌고
복무중인 게이있으면 용기내서 선임한테 말 걸어봐라 ㄱㄱ
군생활 필 수도 있다 ㅋㅋ
개지랄이시고 ㅇㅇ
고생이 많다 너희 덕분에 발뻗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