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글 창작)푸른

ㅇㅇ
2025-12-29 00:36:16
조회 131
추천 8









색을 하나 정했어
단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것을,
나는 푸름이라 이름 지었어


푸름이 담긴 작은 상자를

겉을 하얀 천으로 포장하고

검은 책상 위에 올려둔 채

하염 없이 누군가 열어주길 바래


시간에 색바래져가는
상자 하나에 마음을 실어놔


누군가 찾아줄거라고
언젠간 찾아줄거라고


작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금 떠나는거야


바스라지는 지금의 마음을
과거의 마음엔 닿지 않도록


좋은 푸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미래를 바라보며




어느샌가 다가오던 밝은 미소가

말을 건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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