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1972년 11월 21일

ㅇㅇ(221.149)
2026-01-05 01:17:25
조회 79
추천 8


키쿠리는 오렌지병이였던 간암으로 쓰러졌다. 향년 27세였고 봇치더락 제작진이 또 한번의 제작을 위해 2기 제작 발표가 통과한 지 한달만이었다. 많은 인파가 몰린 그의 장례 행렬에는 한 무리의 원령들도 그 뒤를 잇고 있었다. 처형장을 허물고 지은 호분빌라라는 건물의 같은 입주자라는 이유에서였다.


히로이 키쿠리. 그는 SICK HACK의 시작부터 공연 도중 온갖 기행과 기물 파손과 다른 밴드와의 대립에 이어서 인디 밴드의 부패정치와 만취 상태에 열광하는 코어층 팬들만 남기까지 그의 전 생에 온 몸을 다 던져 다른 밴드들과 싸웠다.


야마다 료 : 난 오랫동안 선배님을 지켜보았던 후배일세... 선배는 선배답게 살았어. 베이스의 황제답게 말이야... 나름대로 선배의 역사를 가지고, 선배의 시대를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얘기야... 뭐랄까... '과음일기'라고 할까?


과음일기. 그렇다. 그것은 그가 몸 바쳐 살아왔던 인디계 격동기의 또 다른 역사의 한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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