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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학대 소설) 고독한 응냨 식당

응냨애호가
2026-03-09 23:47:48
조회 60
추천 8

취향껏 쓴 소설임

이건 내 성욕의 부산물이니 애호파들은 나가라

경고했음

혐오스러운 표현이 많이 나옴







































미방용 응쫀쿠






















응냨이는 별미중의 별미다



하지만 응냨이는 비위생적이고 도축하는 과정이 심히 비인도적일 수 밖에 없기에 일각에서는 응냨이 도축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응냨이는 법적으로 식용이 금지되어 있다



그럼에도 단속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불법적으로 응냨이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다

.

.

.

“이런 우라질 년!!!”



“삐히이이이잇!!!”



”빼아아아아악!!!!!“



”미,삐히이이이그…뽹!“



퍼버벅!!!



탁구공만한 새끼 응냨이 3마리가 벽에 처박힌다



순식간에 벽은 붉은 피와 우동사리와도 같은 내장 그리고 묽은 배설물로 뒤덮였다



“미,미이이이이잇!!!!”



이를 본 엄마 응냨은 중력에 이끌려 툭 하고 떨어진 두 마리의 새끼 응냨에게 달려가 그들을 흔들어 깨워보려 했으나 어미 손에 잡힌 것은 이젠 원래 형태도 알 수 없는 한낱 붉은 고깃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남은 한 마리는 머리와 완전히 짖뭉개진채 벽에 처박혀 내려오지 않아 어미는 그저 황망히 새끼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미,미히아아아..히끄윽..해극..“



이럴수가



기적같은 일이다



벽에 처박힌 새끼 응냨이가 살아있다



비록 다리의 촉수는 푸르게 뒤틀렸고 뭉개진 머리에서는 붉은 뇌수가 벽을 타고 줄줄 흘렀으나 숨은 붙어있던 것이다



이건 살려야한다



”미,미미밋!! 미미!!“



어미 응냨은 그녀의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의 바지자락에 달려가 매달린다

살려달라고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그러면 이번 일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내가 당신을 원망할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씨부럴 원망은 지이랄..뇌에 좆 박았냐? 원망은 니가 아니라 내가 해야지 씹년아”



“미밋!?”



무슨 소리야



내 새끼를 저런 꼴로 만든건 너..


“아 시발 지금 나랑 장난까냐? 내 손님 식사를 방해한 건 니 새끼 아니냐?“


그렇다


이곳의 손님에게 먼저 해를 끼친 것은 엄마 응냨의 새끼다


방금 전 벌을 받은 새끼 중 벽에 처박혀 지금도 비참하게 살아있는 놈이 바로 그 자식이다


그렇다면 이미 나머지 두마리는 왜 죽었을까?


이유는 없다


그냥 주인장이 벌을 주려던 응냨을 붙잡던 중 우연히 함께 붙들린 것이 그 두마리다


사건의 발달은 이렇다


이곳은 응냨식 전문점


응냨이를 주 재료로 하는 요리를 대접하는 식당이다


주 메뉴는 응냨스프, 응냨탕, 응냨회, 응냨코동 등이 있다


사건의 피해자인 손님이 주문한 음식은 응냨회와 응냨코동이었다


주문을 받은 주인장은 호기롭게 자신의 야심작인 두 요리를 내놓았다


일단 손님은 기본 에피타이저인 응냨호롱이를 집어들었다


쫄깃한 식감


주인장이 경매장에서 응냨이를 공수해오자마자 바로 내장을 빼내고 염장을 해놓아 항아리에 잘 보관해 놓은 덕에 비린내가 없고 짭짤한 감칠맛이 살아있다


오독오독 씹히는 기타의 식감도 참 일품이다


참고로 응냨이를 보관할 때 사용하는 항아리는 특이하게도 분홍색인데


정확히는 비취옥과 같이 광택을 내면서도 고상하고 웅심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은근한 분홍색이다


이건 항아리를 만들 때, 흙에, 말린 응냨이를 갈아서 만든 가루를 도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근거는 없지만 이러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나름 전통있는 조리 방식이다


모든 식당이 응냨이를 조리할 때 응냨항아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웬만한 이름있는 응냨식 전문점은 응냨항아리를 사용한다


바로 이 식당처럼 말이다

이 식당의 명칭은 ‘고독한 응냨 식당’


메이지 시대인 1867년부터 지금까지 장장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식당이다


이 식당은 지난해 미슐랭 가이드에서 자그마치 3스타라는 경이로운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에서 3스타를 받은 식당이 단 140곳이라는 점에서 그 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식당의 특색은 조리 후에도 응냨이가 살아있어 신선도가 높다는 점이다


응냨이가 생명력이 질기다고는하지만 조리후에도 살아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고난도의 기술이다


그런데 이 식당은 그런 일을 태연히 해내고 있다


저 응냨호롱이를 보라


태어난지 3일만에 내장이 뽑히고 30일 동안 응냨항아리에 갇혀 마지막엔 꼬챙이로 항문에서 미간까지 뚫렸음에도 아슬아슬하나 멀쩡히 살아있다


“……“


호롱이가 된 응냨이는 너무나 지쳐 이제는 소리를 낼 기력도 없는지 묵언수행 중이다


손님에게 씹히고 소화액에 녹아갈때 까지 그 정신은 온전하겠지


죽는게 낫다 싶을정도로 비참함 삶이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손님에겐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그는 어느새 응냨호롱이를 3꼬치 째 집어들고 있었다


주인장은 이를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었다


봐라 내 요리실력을


그에 호응하듯 손님도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미소지었다


다음은 응냨김치


재료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배추 3포기, 굵은 소금 500ml, 물 2리터, 응냨이 ?마리(영업비밀이다), 생강소주 2큰술, 생강청, 고춧가루 1술, 소금 1작은술, 찹쌀가루 3큰술,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홍게 액젓 각 4큰술, 참치액 2큰술, 마늘 30알, 다진 생강 1.5큰술, 홍시 3개다


이를 잘 조합해 버무린다


이때 응냨이가 질식해 죽지 않도록 하는게 관건이다


바로 먹기는 어려우니 한 달 정도 응냨항아리에서 숙성과정을 두는데 그때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김치 곳곳에 검붉게 널부러진 응냨이들은 이젠 미동도 없다


죽은게 아니다


다만 어린 나이에 벌써 죽음에 대한 갈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삭아삭


쫄깃쫄깃


“…삣”


“…뺏”


“…뺫”


응냨이 세마리의 단말마


“오 매콤해서 좋네요. 응냨이도 방금 만든 것처럼 쫄깃하고요.“


“그렇죠? 김치 명인에게 부탁해서 특별히 가져온 겁니다”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손님은 유리 도자기에서 살아있는 응냨이를 꺼내든다


“미,미미미이이잇!!”


파닥파닥


저항한다


“싱싱하군요”


“아 이건 오늘 아침에 알에서 깬 응냨입니다. 아직 기타도 나지 않아서 아주 부드러울 겁니다”


”아 그런가요“


손님은 응냨이를 머리위로 든다


”미밋?“


뭐하는거지


놀아주는 건가?


새끼 응냨은 ><표정을 지으며 미소짓는다


”삐히힛“


오늘 아침에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주인장에게 이끌려 이 우리 수조에 넣어졌기에, 어미에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새끼 응냨에겐 지금 보이는 이 모든 것이 놀이이자 장난거리였다


새끼 응냨은 다리 촉수를 파닥파닥거리며 논다


봐 내 촉수를!


나 잘 움직이지?


헤헤헤


“미미미~~~!“


새끼 응냨은 모른다


자신에게 닥칠 암울한 미래를


손님은 응냨의 항문에 입을 대었다


”미힛?“


뭐야?


간지러워 그만해!!


항문에 들어오는 혀


태어나면서 부터 먹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깨끗한 항문이다


주인장이 미리 씻겨두기도 해서 역한내는 전혀 없을것이다


그리고


손님은 응냨이를 쪼오오옥하고 빨아들었다


”삐햐아아아아아앗!!!!!!!!!!!“


순간 정신이 멍해진다


뭔가 몸이 가벼워진 느낌


이 공허함은 뭐지


속에서 바람이 빙빙도는 이 느낌은…?


응냨이는 알까


자신의 내장이 전부 뽑혀 지금 손님의 목구멍을 타고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고통은 점진적으로 찾아왔다


따끔


“미…?“


어 방금 뭐지


화아악


속이 조금씩 뜨거워진다


”미미이이..?“


엄마…?


불이 올라온다


”밋! 미미!!!“


아,아파!!


”미삐이이이잇!!!!“


진짜 아파!! 


“미,미미미미미미미미ㅣ이이ㅣ이이이이이이이ㅣ팅이티티ㅣ티이티티이이ㅣ티이이이이잉이이ㅣ이이이이이ㅣ이이이이이ㅣ이이이이이이ㅣ이이이이ㅣ이이이이이이이이ㅣㅇ잇!!!!!!!!!! !!!!“


으아아아아으으으응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타아아ㅏ아아아아ㅏ이이이아이ㅣ아이아아아ㅏ아아이이이ㅣ이이이ㅣ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아으ㅡ앙!!!!!!!!!!!!!!


응냨이가 낼 수 없는 파열음계 치조음 거센소리 ㅌ를 내면서 새끼 응냨은 울부짓었다


속이 뜨겁다


아프다


배 안을 따발총으로 갈기는 것 같다


공기압 때문에 순식간에 안으로 쪼그라든 응냨이의 배


손님은 장난삼아 항문을 통해 공기를 불어 넣었다가 다시 빨아들인다


신축성 있는 새끼 응냨은 풍선처럼 부풀다가 다시 쪼그라들기를 반복했다


뇌와 눈알을 제외한 내장이 전부 사라졌음에도 새끼 응냨은 죽지 않았다


단지 극심한 고통 속에 신음할 뿐이었다


이윽고 응냨이는 미약한 숨소리를 내쉬었다


“미,히아아아아…”


손님은 입 아래로 흐른 응냨이의 내장을 손으로 닦아낸다


”캬!! 이거 진미군요! 정말 신선해요!“


그리고 내장이 다 빨려 잠시 기절한 새끼 응냨을 입에 집어넣는다


새끼 응냨 입장에서는 다행인 일이다


소화액에 녹아가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니까


이걸 바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부드러워요!”


기타가 나지 않은 새끼 응냨이다


부드러울만 하다


이제 마지막은 응냨회와 응냨코동


주인장의 미소가 달라진다


지금까진 에피타이저였다


자신이 준비한 요리


여기에서 모든게 결정된다


먹어라 먹어!


내 실력에 감탄해라!


얇게 썬 레몬즙을 응냨회에 뿌린다


레몬의 산성 때문에 쓰라려진 감각에 응냨회의 몸이 움찔움찔 거린다


손님은 젓가락을 들어 응냨회를 한 점 집어들었다


응냨회는 그냥 일반 생선을 다루는 방식과 비슷하다


머리를 제외한 다른 주위를 사시미로 뜬다


그게 전부다


물론 신경은 살려둔 채로


응냨회는 ><표정을 지으며 난도질 당한 자신의 몸을 벌벌 떨었다


춥다


아프다


죽고 싶다


엄마..


한 점 한점 자신의 몸이 조금씩 사라질때마다 응냨이의 얼굴에 묻은 수심도 조금씩 사라져갔다


이제 자신도 끝이리라


드디어..


손님은 그렇게 응냨회를 다 먹어치웠다


응냨회의 머리는 아직도 살아있다


이건 나중에 주인장이 봇제비)한테 던져 줄 것이다


그때야말로 응냨회의 끝이다


손님은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방금과 달리 점잖게 말했다


음식의 무게에 대해 아는 것이리라


“맛있었습니다”


물론 이 감사는 응냨이가 아닌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주인장의 헌신에 대한 찬사이다


주인장은 빙긋 웃으며 코를 쓸었다


눈이 살짝 붉어져있었다


이젠 응냨코동


가게에서 가장 비싼 음식이다


그야 응냨코동은 산란기의 응냨을 그대로 구워 조리했기 때문이다


이 하나를 조리하는데 많은 응냨이가 소비된다


한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응냨코동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모체는 죽는다


이 요리의 진가는 바로 뱃속의 알이기 때문이다


어미 응냨은 구워지면서 뱃속의 새끼라도 살리기 위해 몸 내부의 체온를 낮게 유지한다


이건 아직까진 과학적으로 설명되지는 않았다


다만 모성애가 만들어낸 기적으로 추측할 뿐이다


그렇게 엄마 응냨이 죽을 때까지 구우면 요리는 완성된다


손님은 포크로 엄마 응냨을 고정하고 나이프로 배를 갈랐다


그러자 드러나는 알 하나


그것은 바로 곤‘응냨‘란이다


곤’응냨’란


부화중지란이라고도 부르는 이것은


알 속에서 자라고 있던 응냨이가 세상으로 태어나지 않은 상태의 알을 먹는 것이다


산란 중인 엄마 응냨을 구우면 엄마 응냨은 내부의 체온을 낮춘다


그러나 밖에서 들어오는 열을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열은 알로 전달된다


이때 엄마 응냨의 낮아진 체온과 외부의 열이 서로 맞물이면서 엄마 응냨 내부의 온도는 새끼가 부화하기에 적합하게 조정되며 이는 알의 부화를 가속화 시킨다


그리고 알이 곧 깨어나려는 순간, 열화상카메라로 새끼 응냨이 부화하려는 것을 눈치챈 요리사가 즉시 화력을 높여 알을 바로 구워버린다


그렇게 완성되는 것이 곤’응냨’란이다


그런데 이날 만큼은 운이 안좋았나 보다


손님이 엄마 응냨의 갈라진 배 안에서 알을 꺼냈다


그런데 그 순간


쩌적


“응?”


“에?”


쩌저적


”삐히이이이잇!!!!“


알에서 새끼 응냨이 부활했다


주인장의 얼굴이 눈에 띄게 굳는다


뭐지 온도 조절에 실패했니?


아니 한번도 이런 적은 없었어


그럼 뭐지?


원인은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알이 제대로 익지 않아 새끼 응냨이 부화했다는 것


그것이 진실이다


어떻게든 이 실수를 만회해야 한다


손님은 멋쩍은 듯이 웃었다


아마 주인장에게 그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려는 것이리라


”아 죄송합니다 손님 제가 다시 요리를 나올테니“


그런데 그 순간


우물


새끼 응냨이 손님의 손을 물었다


필시 심기가 불편했을 것이다


비록 완전히 익지는 않았다지만 자신이 알에 있는 동안 익혀지는 고통을 겪었으니


“아?”


두 사람은 당황했다


괜찮았다


새끼 응냨은 이빨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주방장의 생각이었을 뿐 손님은 아니었다


“아 씨바”


주방장의 얼굴이 사색이 된다


”저 손님?“


”기분 잡치네..”


손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폐 몇장을 테이블에 던지고 매몰차게 가게를 떠났다


다음날 미슐랭 가이드에서 ’고독한 응냨 식당‘의 별이 하나 떨어졌다


그는 미슐랭가이드의 평가원이었던 것이다

.

.

.

“아 씨발 좆같네! 이럴거면 싸지르질 말던가! 일을 잘해서 새끼관리는 맡겨뒀둬니 이렇게 뒤통수를 쳐? 안되겠다 오늘 한번 모두 죽어보자”


“미,미미미,미미잇!!”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응냨이는 몸을 구부려 두 손을 싹싹 비볐다


“씨발 이게 사과한다고 될 일이야!!!!“


”미히이이잇!!“


이 식당에서 나오는 모든 응냨이는 이 엄마 응냨에게서 태어난다


즉 엄마 응냨이 씨받이가 되어 많은 알을 낳는 것이다


응냨이의 번식력은 무지막지 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날 조리된 응냨코동 역시 그녀가 낳은 새끼 응냨이었다


물론 이번일은 온도 조절을 잘못한 주인장의 잘못이었지만 그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에게 보이는 것은 단지 엄마 응냨이 낳은 새끼 응냨의 새끼가 손님에게 해를 끼쳐 결국엔 식당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는 것


“너 말고도 이 일을 할 놈들은 많아!“


”…“


엄마 응냨의 머리가 하애졌다


어떻게 말해야 하지?


이대로 가다간 나는


기타가 부서진다


매일같이 숫응냨이 한테 범해져 강제로 알을 낳고 그렇게 낳은 새끼마저 인간들의 뱃속에 들어가는 걸 지켜봐야 하는 참혹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응냨이로써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기타였다


“미,미이이”


그 순간


사장님!


주방 밖에서 누군가가 주인장을 불렀다


직원이었다


“뭐야!”


“미술랭에서 전화가!!”


“뭐?”


주인장은 서둘러 나갔다


멀리서 소리가 들려온다



“…네,네,네 그땐 죄송했습니다..네,정말입니까?…아뇨아뇨…정말 감사합니다!!!”


주인장이 돌아왔다


“너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


“..미?”


“미슐랭에서 연락이 왔다. 사람이 실수 한번은 할 수 있으니 같이 식사나 하자고 별은 돌려주겠단다“



“미이이이잇!!!”


퍽!



”삐야아아앗!!!“


주인장이 어미 응냨을 발로 걷어찼다


”건방떨지마라 이미 별은 한 번 떨어졌어. 별이 돌아오더라도 투스타가 됐다는 오점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아“


”미,히이이잇…”


“한번만 더 같은 일이 반복되면 자궁을 들어내서 다시는 새끼를 밸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주마”


그렇게 말하고 주인장은 떠나갔다



주방 깊은 곳에 보관되어 있는 응냨주를 가지고



응냨주에는 역시 엄마 응냨의 새끼들이 잠들어 있다


주방장이 떠나가고 엄마 응냨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뽈뽈뽈 기어갔다


그곳엔 tv가 있었다


Tv에는 여러 방이 촬영되고 있었다


그렇다


그녀의 새끼 응냨들이 있는 방이다


응냨이 박스 케이스 


응냨이는 모두 저기서 길러진다


물론 위생적이진 않다



응냨이들의 배설물과 기름때 그리고 썩은 가라아게 조각들이 이것저것 덕지덕지 눌러붙어 있다


그럼에도 저곳엔 수천마리의 새끼 응냨이 살고 있다



한가지 이상한점이 있다면 응냨이 박스 케이스는 따로 잠금장치가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응냨이들은 탈출을 하더라도 갈 곳이 없기 때문에 나가더라도 자신들을 기다리는 것은 봇제비)와 봇치노코의 공격 그리고 절망뿐이며 태어날 때 부터 그렇게 교육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이라고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제대로 된 교육도 아닌 단지 이 박스에선 벗어나서는 안된다


그것이 엄마 응냨이 새끼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전부다


주인장은 응냨이들이 결속해 반란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에 딱 10분만 새끼 응냨들을 만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교육시간이다


그러다보니 새끼들은 자기 어미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저 타인으로 바라볼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응냨이들은 성에 대해서도 무지하기에 그저 짐승처럼 근친을 반복한다


주인장도 이를 알지만 그저 방관하고 있다


근친 좀 한다고 응낰이 닳는 것도 아니고 기형아가 태어난다면 봇제비)의 먹이로 던져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저 아이는 기타 줄이 없다




어떤 아이는 기타가 기괴하게 휘어져 있다



아 저 아이는 기타줄이 끊어져 있네


튜닝을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착잡한 심정으로 자신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미 응냨이었다


그날 고독한 응냨 식당에는 음정 박자가 맞지 않는 끔찍한 기타 소리만이 고요히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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