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봇치 더 웍스 토크쇼 번역(1)

푸른포효
2023-01-29 19:00:37
조회 1702
추천 32

누가 참가해서 트위터에 기억나는대로 올린 토크쇼 전문


길어서 나머진 다음에


오역이 있으면 그러려니 해...




참가자

감독:사이토 케이이치로

캐릭터디자인,총작화감독:케로리라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 : 타카야마 미키히로

특별게스트:우메하라 쇼타

진행(프로듀서):이시카와 타츠야


~이시카와 인사로 시작~

이시카와 : 이번 이벤트는 아미아미에서 굿즈를 구입해주신 분들 한정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덧붙여 여러분 중에 밴드맨 계신가요?


(한명도 없음)


이시카와 : 과연! 그럼 봇치 더 락 애니를 보신 분은?


(전원 거수)


이시카와 : 감사합니다! 이 이벤트는 녹화 및 녹음이 금지되어있지만 내용을 SNS에 올리시는 건 괜찮습니다! 쓰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곳은 따로 말씀드릴테니 삼가해주셨으면...



~4명 입장, 왼쪽부터 사이토, 케로리라, 타카야마, 특별 게스트 우메하라 순~


이시카와 : 우선 애니 방영이 끝난지 한달이 지났는데 여러분 어떤가요?


사이토 : 어쨌든 마음 놓고 있어요. 처음엔 '다 만들 수 있을까...?'같은 불안감이 강했는데 마지막에 완성물을 본 순간 다행이라는 감정이 솟아 올랐습니다.


우메하라 : 귀갓길 택시 안에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새어나왔습니다.


사이토 : 영혼이 빠져나가서 몇그램 가벼워진 거 같았죠.(쓴웃음)


케로리라 : 어쨌든 기뻤죠. 한명의 팬으로서 이 작품을 마지막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카야마 : 지금도 다시 끝났나...하고 마음이 들뜨고 있어요. 제가 방송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두 실시한 프로젝트는 처음이라 죽기 전에 이게 주마등으로 나오겠죠.(웃음)


우메하라 : 어쨌든 지연 없이 모두 방송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시카와 : 저도 마지막의 V체크를 아침에 보고 '무사히 아침을 맞이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타카야마 : 바로 '아침이 내린다'였군요.(웃음)



이시카와 : BD나 CD 등이 판매순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사회적인 반향이 있었는데, 여러분 스스로에게 무언가 반향은 있었나요?


케로리라 : 상상이상이었죠. 트위터 등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흘러 나오는데 깜짝 놀라서 꿈인가 생신가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또 다른 애니메이터분들이 직접 말을 걸어주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사이토 : 케로리라군과 같은데, 특히 동업자분들의 연락이 많아졌네요. 또 왠지 신년 인사를 해주시는 분도 늘었습니다.(웃음)


우메하라 : 치켜 세워주시는 분들이 늘어났네요.(웃음) 올해 여러가지 제작에 관여하기도 해서일까요? 10년전 학교 동창이 연락하기도 했고요.


타카야마 : 저는 관여한 작품은 엄청나게 검색(* 원문은 エゴサ 에고서칭 대충 자기 이름이나 작품 검색하는 거)해보곤 하는데요, 이번엔 따라가지 못할정도였어요. 제 손에서 떠나 버린 것만 같은, 스스로도 미지의 존재가 된 것 같은 인상이 강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팬여러분들이나 애니플렉스 회사의 목소리가 늘어났습니다.


이시카와 : 역시 그런 소리를 듣는 건 기쁘죠?


케로리라 : 봐주신 분들도 그렇겠지만, 제작하는 저희들도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시간을 들여서 만든 작품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기쁘죠.


이시카와 : 회장의 계신 여러분들도 트위터에서 감상을 들려주세요!



이시카와 : 네분의 관계성은? 다들 같은 후드티(흑백 결속밴드 후드티)를 입고 계신데 처음에 봇치 더 락의 접점은 무엇있었나요?


우메하라 : 기획 이야기 같은 걸 하기 전에 케로리라씨와 둘이서 코게챠(*일러레) 개인전을 보러 갔는데 그때 케로리라씨에게 좋아하는 만화가 뭐냐고 물어보니 바로 봇치 더 락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같이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시카와 : 케로리라씨 기억하시나요?


케로리라 : 가벼운 텐션의 잡답 수준이긴 했지만요...


이시카와 : 사이토씨와 타카야마씨도 그때부터였나요?


우메하라 : 애초에 타카야마씨는 우메하라&케로리라와는 다른 애니화 기획을 하려고 했었어요. 그리고 사이토씨는 우메하라였나 케로리라였나 어느쪽이었더라 아무튼 이름이 언급돼서 사이토씨에게 타진하고 답변을 기다리게 되었죠. 당시 사이토씨가 키라라나 일상계열을 제작한다는 이미지는 없었는데 '케모노 프렌드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니까 그럼 되겠지! 싶어서 셋(사이토, 케로리라, 우메하라)이서 식사하면서 상담했었죠.


케로리라 : 창작 베트남 요리였죠.(웃음)


우메하라 : 거기서 사이토씨가 생각 좀 해본다고 했는데 나중에 바로 OK해줬습니다.


사이토 : 승낙할때까지 시간이 걸린 건 주로 스케쥴 조정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처음엔 불신감이랄까요, 왜 나한테!? 란 생각만 들더라구요. 다른 감독한테도 오퍼 넣은 거 아닌가? 뭔가 덤으로 같이 부른거 아닌가? 싶더라구요.(웃음) (*원문은 何かとのバーターで呼ばれていたのか인데 거물 캐스팅하면서 신인도 덤으로 같이 출연시키는 업계용어인듯)


우메하라: 아뇨 아뇨 사이토씨한테만 했었다구요!!


이시카와 : 실제 영상화 추진은 타카야마씨가 진행하셨나요?


타카야마 : 코믹스 1권 발매직후에 우메하라씨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결합된 형태가 되었죠.


우메하라 : 원래 케로리라씨와 타캬아마씨가 봇치 더 락 광팬이라서요. 애니가 모두 완성된 시점에선 인생에서 할 일은 다 했다!는 느낌이 되어 있었죠.


케로리라 : 인생의 피크였죠...


타카야마 : 커리어 피크를 맞이했죠...


우메하라 : 저는 이 이야기가 시작될 무렵에 만화를 읽어봤는데, 두분이 연재 당시 팬의 생생한 반응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케로리라 : 실제로 그냥 팬이니까요.(웃음)


이시카와 : 사이토씨는 원작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사이토 : 원래 이 작품을 몰라서 읽어보니 청춘군상극 + 스포츠근성 + 개그가 조합되어 날카롭다는 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밈적이랄까요 캐릭터도 좋은 점뿐만 아니라 현실적, 좋은 의미로 글러먹은 부분도 있었죠.


우메하라 : 저도 보통 일상4컷만화는 읽지 않는데 읽어보니 납득이 가더군요. 전직장에서 그런 계통에 종사하기도 했던지라 돌아왔구나 싶었어요. 다만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작품에 열정을 가진 스탭이 있어서 재미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시카와 : 케로리라씨는 언제부터 코믹스를 읽었나요? 또 읽어본 감상은 어땠는지?


케로리라 : 날카로웠어요. 다른 것들과는 달랐습니다. 캐릭터도 네거티브한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작품과는 차별점이 있다 싶었죠. 주인공 얼굴이 기호적이 되거나 하는 와중에 뜨거운 전개라는 축도 있고 평범한 학생 생활을 그린 일상물과는 다르구나 싶었죠.


이시카와 : 원작자 하마지아키 선생님의 그림은 어떻게 느껴졌나요?


케로리라 : 1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그림은 계속 바뀌고 있지만 데포르메나 디자인에는 일관성이 있어서 어쨌든 실현성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케로리라가 구상할때 그린 초기 비주얼 그림을 보여줌. 메인 4명의 방대한 코멘트가 달려있었음)


이시카와 : 이렇게 보니 지금과는 조금 디자인이 다르네요.


케로리라 : 많이 다르죠. 히토리 눈꼬리가 조금 올라가 있다든지.


사이토 : 하지만 이 다음에 케로리라씨가 그린 건 현재 디자인에 가까워졌어요.


우메하라 : 이 시점에서는 내부에서 기획서를 올릴 때 그려달라고 한 거였죠.


이시카와 : 지금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선이 많달까요.


케로리라 : 이때는 아직 캐릭터를 다 파악하지 못했거든요. 한참 시행착오를 겪었던지라... 특히 료는 지금보다 귀여운 이미지였죠. 하마지 선생님과도 그림을 주고 받아가며 '이러면 비슷해질지도' 라는 어드바이스를 받으면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키타쨩은 당시부터 잡혀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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