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처음 보는 봇치더락 1기 후기
1화를 놓쳐 못보고 후기 쓰는 거여서 살짝 부족할지도 모르겠네
처음에 뱅드림 했다가 케이온 중계 달리다가 거기서 하도 봇치더락 이야기만 하니까 한번 봐야지 해서 봤어
케이온 방송에서 하도 지랄하니까 아 존나 시리어스한 밴드물이구나 무서워했는데 뭐야 케이온 같은 훈훈한 밴드물이었잖아 확실히 케이온보다는 밴드물에 더 가까운 느낌이긴 하네
봇치 행동이 참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 ㅋㅋㅋㅋㅋㅋ 난 처음에 왜 공감이 된다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보니까 이해가 참 잘된다 ㅋㅋㅋ 인스타 존나 무서워하고 학교 생활에 딱히 즐거운 기억이 없는거하고 ㅋㅋㅋㅋ 나도 뭐 아싸여서 잘 알지
혼자 있으면 생지랄을 다하고 쓸데없이 인정욕만 존나 센 거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나보다 봇치는 잘하는 게 많고 더 연습도 많이하고 인터넷 속에서 인정도 받고 나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어서 슬퍼 난 나이만 쳐먹었는데 시발
그래도 이런 애니를 보는게 이런 이유 아니겠니 이 이야기가 실제로 있을리 없고 이상적으로 보일지라도 다들 이런 꿈이 있잖아 친구들을 만나서 인정받고 꿈을 이루어가는 일상 외톨이도 친구들을 만나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그런 아름다운 청춘을 원하잖아
난 애니라는 걸 이렇게 생각해 청춘, 젊음, 추억, 인생에서 제일 재밌었을 때, 그 때를 떠올려보라고 했을 때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떠올릴 거, 애니란 그걸 대체해줄 레플리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봇치는 그런 공감들이 모여진 캐릭터야 말 그대로 아싸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장면이 때로는 웃기게 때로는 감동적이게 표현되어 있어 애니를 본 순간 우리는 모두 봇치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만큼 봇치라는 캐릭터를 우리 아싸들 특징을 잘 잡아서 만든 거겠지
몇가지 장면에서 나랑 내 친구랑 했던 대화가 그대로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 진짜 캐릭터 잘 만들었드라 찐따 애니캐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호감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애니 찐따 캐릭은 다 별로였는데 봇치는 진짜 뭐랄까 진짜 착한데 그냥 친구를 안 사귀어봐서 잘 모르는거잖아 그런거니까 대부분의 아싸들이 공감하는게 아닐까? 난 봇붕이 다들 착한데 친구만 없는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렇고
다른 옛날 애니 패러디도 많이 나오고 알아보는 것도 재밌었어 그런데 무엇보다도 연출이 진짜 좋더라 이것저것 진짜 생각 많이 해서 넣은 거 같아 감독이 자기하고 싶은 거 다 한 느낌인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야 라이브 2d로 그린 거도 진짜 잘그렸어 케이온 이후로 이렇게 공들여서 라이브 연출한거는 최초이지 않나싶네 연출이나 작화는 칭찬을 안할 수가 없어서 길게 쓰고 싶은데 내 글 솜씨가 별로여서 간단히 쓸게 봇치 망상을 이렇게 참신하고 귀엽게 표현해서 좋았고 어떤 상황을 묘사할 때 실사영상을 섞어서 쓰는 게 참신했다고 생각해 실사영상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영상 속의 연출들마저도 색달라서 그 점이 진정으로 좋았다고 생각할만한 것 아니였을까
캐릭터는 다 좋았다 케이온 이후로 이렇게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너무 좋은 것도 오랜만이네 봇치는 뭐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감정이입이 되니까 재밌고 료는 너무 멋있더라 키도 크고 시발 너무 잘생겼던데 시발 ㅋㅋㅋ 니지카는 뭐 애 없었으면 밴드가 만들어졌냐? 키타도 자연스러운 착한 인싸 캐릭이여서 ㅋㅋㅋㅋㅋ 어쨌든 다들 좋았어
어쨌든 나도 결속 밴드하고 싶어 기타를 배워야하나
쿄오모 바이토카에서 2기 희망을 본다
마지막으로 엔딩이 너무 귀엽네
일단 대충 생각나는건 다 적었다 이거 잘 팔렸으니까 2기는 아마 99% 나올거니까 기다리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