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세이카식 화법 이해해보기
(너희도 이제는 하나의 어엿한 밴드야. 이번에는 실력의 검증도 없이 그냥)
"내보내줄 생각없어."
(줄곧 옆에서 지켜봤으니깐 너네들이 밴드를 위해 곡을 만들고 하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그건 이쪽 일이랑 상관없어."
(신곡을 만들었는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지금 너희들이 공연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가야. 그러니)
"돈이 아니라 실력의 문제"
(함부로 관객들 앞에서 또다기 미숙한 공연을 선보이면 너희들을 찾아주는 사람들은 없을테니깐)
"그건 (니지카 너가 밴드를 이루기위한 열의를 보았고 한번 기회를 줄 겸 일종의) 추억만들기용으로 특별히 해준 거지"
(다른 사람들은 처음이라고 봐주는거 없이)
"평소에는 데모 음원 심사같은 것까지 하고 있다고"
(너희들도 마찬가지로 일정을 정해서 심사를 볼테니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연습을 하도록 해)
(심사에서 너희들이 성장한 것을 보여준다면 문제없이 라이브에는 내보내줄 수 있어. 하지만 만일 첫 공연과 비교해서 별다른 성장이 없었다면 너희들에게 공연은 아직 시기상조야)
미안하지만 5월 라이브 때같은 퀄리티라면 못 보내니까
(그러니깐 남은 기간동안 확실히 연습해줘야 한다)
(첫공연과 마찬가지로 친구와 함께 동이리 하는 듯한 안일한 마음으로는 앞으로의 밴드활동에 있어 맞닿아버릴 시련들을 이겨낼 수 없을 꺼야. 그동안 많은 밴드들의 결성과 해체를 본 나로서 이런 고비도 이겨낼 자신이 없으면 너희들에게 평생 남을 큰 상처가 되고 말겠지. 그런 각오도 없이 밴드를 하는 건)
평생 너희끼리서 칭구칭구 클럽이나 해 (버리는 것과 별 다를봐 없어)
(나로선 일단 설명해줄 건 다 끝났고 니지카, 너는) 뭐 할말 더 있어? (심사나 공연에 있어 공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봐봐. 내가 더 대답해줄게)
(너희들의 공연 잘 들었어. 이정도면 일반적인 관객 듣고) 괜찮지 않아? 라고 하고 싶은 참이다만 (전문가인 내 입장에서는 너희들은 아직 미숙한 점이 많아. 프로를 바라는 밴드로서 앞으로 말하는 부분은 차츰 고쳐나가는 것이 좋아)
드럼,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어깨에 힘 너무 들어갔다. (차츰 공연에 익숙해져야 하니깐 과도한 중압감에서 벗어나는게 좋아)
기타 두명, (한명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한명은 맞춰서 연주하는게 익숙하지 않아 기타에 과도하게 신경이 가버려서) 바닥만 보고 있다. (능숙하게 하는 것은 무리지만 적어도 관객과 눈을 맞추고자 하는 의식을 가지도록)
베이스는 너무 자기세상에서만 살고
(이런 단점들은 초보로서 당연히 지닐 수 밖에 없는 문제이고 계속 연습하다보면 극복할 수 있을거야. 그래도 결성된지 얼마 안된 밴드이지만) "뭐, 너희가 어떤 밴드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말야" (너희들은 관객들을 매료시킬 나름의 실력과 고유의 개성을 지녔으니 공연자체는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역시...전에 아르바이트 교육받을 때부터 생각한거지만 봇치짱 너는 상당히 잘 치는데 팀플레이에 있어 경험이 부족해 미숙한 점이 엿보여. 자신감의 부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어. 너는 더욱 성장할 수 있어.) "너에 대해 내가 제대로 보고 있거든" (나는 너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어. 그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도 좋아)
(봇치짱은 별도로 말안해준 생일도 챙겨주고 참 샹냥하구나, 미안하지만 나는 미리 받을 선물을 내 욕심으로 정해두기 보단 선물받은 사람이 무엇에 기뻐할까 고민하는 기특한 정성을 더 좋아하는 서프라이즈 파야. 그렇다고 선물에 부담받지는 말고 편하게 골라줬으면 해. 그러니깐 지금은) "딱히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