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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날 = 세상을 떠나는 날

ㅇㅇ(182.219)
2023-02-21 01:43:29
조회 2239
추천 42

"태어난 날에 죽어버리다니, 히토리쨩은 얼마나 무지막지한거야--"


키타는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다.


이 모든 일이 자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사람 하나를 미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


"사실 22일이에요."


끝은 창대했지만 시작은 미약했다.


키타는 그저 히토리쨩의 생일을 독점하고 싶었다.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밴드 비밀회의에서, 키타는 거짓말을 해버린 것이다.


'료 선배는 절대 모를거고.. 니지카 선배도 절대 확신 못할 거야'




제일 히토리쨩에 대해 잘 안다는 입장이어서, 이야기는 매우 수월하게 진행됐다.


21일에 단체로 장을 보러 가고, 22일에 축하해주는 계획이었다.


모두가 장을 보러 사라진 그 틈에, 몰래 빠져나와 히토리쨩에게 고백한다면, 아 . . !


생각만 해도 몸이 달아올랐다.


===


대망의 21일, 모두가 장을 보러 비밀리에 떠났다.


물론 키타는 몸이 안좋다며 재빨리 되돌아오고 있었지만,


대형 스토어까지 2시간의 거리는 만만한 거리가 아니었다.


생일을 의식하고 있던 히토리쨩에게, 모두의 부재라는 현상은


강력한 거절의 표시라는 걸 키타조차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생일 축하를 받을 당사자 1명이


라이브 하우스에 남아 있어야 했다.


하지만 키타가 달려간 그 곳에는


시체 1구만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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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글보고 삘받아서 적어봤어

모든건 키타때문임 아무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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