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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히토리쨩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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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18:01:08
조회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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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키타쨩이 봇치쨩에게 연애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떠올릴까


나를 찾아준 그 소녀?


돈을 빌려가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진심인 그 사람?


나와는 정반대의 그녀?



생각을 잘 못하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내가 지금까지 만난 모두를 떠올릴 것이다


질문의 의도는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란 애매한 말에 나는 항상 시달린다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그래! 히토리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누굴까 하고 생각해♪」



오늘은 스튜디오 연습을 하는 날이고, 지금은 키타쨩과 단둘만의 공간에서 잡담을 하고 있다.


니지카쨩이나 료씨는 조금 늦는걸로 알고있으니까, 조금 더 이 공간에 있게 되겠지.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나는 당황스럽다.


키타쨩이 친구들과 교실에서 자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 내용을 나에게도 말해 오는 것이 이유이지만, 이야기를 꺼낸 본인은 눈치를 채지 못한다.


여느 때보다 눈부신 미소로 물어보는 그녀는 무척 즐거운 듯이 말을 건넨다



「히토리쨩도 요즘 사람들과 잘 이야기하게 됐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나 했는데...실제로는 어때?」


「좋아하는 사람...좋아하는 사람...」


「저기..히토리쨩?」



언젠가 누군가 물어봤을 때를 대비해 시뮬레이션을 자주 했는데 막상 물어보면 곤란한 게 있다.


솔직히 나는 모두가 좋다.


니지카쨩도 료씨도 키타쨩도 점장님도 PA씨도 사사사씨나 언니도 좋아한다.



「인류 전원....일까요?에헤헤」


「히토리쨩은 세계 평화라거나 여러가지 스케일이 크구나♪」


「맞아요....!헤헤헤헤」



분명, 키타쨩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물어보면 료씨나 니지카쨩, 아니면 내가 모르는 사람일지도 몰라.


애초에 남자친구가 있을지도 몰라.


만약 남자친구가 있다면 조금 전의 나의 대답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좋아하는 사람은 달콤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넘쳐흐르는 연인을 가리키는 것임에 틀림없다.



(나에게는 평생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니까 남의 일이겠지.)



「그럼, 좋아하는 사람을 1명만 고르라면... 히토리쨩은 누구를 고를까♪」


「에엑...하...한명만요?」




평소의 그녀라면 이제 물러설 수도 있을 터인데, 이번에는 아직 물러설 생각은 없는 것 같다.


한 명을 고를 수 없으니까 인류 전체라는 답을 내놨는데 결국 나는 한 명을 골라야 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바로 대답 따위는 나올 리도 없고, 고민하게 된다.



「저...키...키타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예요?」


「엣...ㄴ...나?」


「네...키타쨩이 좋아하는 사람으로...그...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아요...」



기타쨩이 원하는 답이 뭔지 모르겠어.


그렇다면 키타가 좋아하는 사람을 알면 어떤 종류의 '좋아' 인지 알 수 있다.


나로서는 나이스한 판단이 아닐 수 없다.



「엣!? 아니...그...저기...」



키타쨩은 뭔가 동요하는 듯 얼굴을 붉히고 시선은 이리저리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그 키타쨩이 이렇게까지 동요한다면 대답은 말하지 않고도 알 수 있다.


키타쨩이 물어본 「좋아해」의 정의는....




연인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이었던 것이다.




더욱 더 내 안에서 답이 나오지 않는다


내 안에서 그런 연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내 안에서는 지금의 관계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좀 더 심도 있는 관계가 되어 버리면 지금의 관계부터 바뀌어 버리니까


더욱 더 깊은 사이가 되어 부서져버리면 내가 견딜 수 없을 것 같으니까


깊게 다가가다 보면 지금 관계마저 부서져릴 수 있으니까




「ㄴ...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앗...괜찮아요. 키타쨩이 물어본 질문의 대답은 알았으니...」


「엣...앗..그래...?」




솔직한 얘기를 하자


솔직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말을 하면 키타쨩도 물러날 거야



「키...키타쨩이 말하는 좋아하는 사람은 저한테 없어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저는 없을 것 같아요...」


「그...그래서 저는 대답할 수가 없어요」



왠지 너무 불안한 기분이 들어


불안하고 불안해서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만다



「그래...그건..히토리쨩이 사랑한 사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는거지?」


「크핫... 그래요...」



키타쨩의 무의식적인 말의 칼날이 내 마음을 파고들어 피를 토해버린다


새삼스럽게 사람들이 사랑한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어? 라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까지 허무해지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THE 인싸」 인 키타짱이 말한 것이라서 더 클 수 있다.



「그...그래서... 이 얘기는...」


「히토리쨩!」


「네, 네엣!?」



빨리 이 화제를 끝내고 싶은데 키타쨩은 끝낼 생각이 없는 것 같아.


갑자기 이름을 부르고 심지어 손을 갑자기 잡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놀랄 것이다.


키타쨩 쪽을 보면 얼굴이 빨간 것은 방금 전과 같다.


다른 것은 마치 라이브 전의 결의한 듯한 표정으로, 평소의 사랑스러운 미소와는 달라, 평소의 나에게 향하는 듯한 시선은 아니다.


똑바로 나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전해져 온다.


이 표정은 어딘가 본 적이 있었다.


맞아 저번에 가족들이랑 보던 영화에서 클라이맥스 때 여주인공이 주인공한테 무슨 얘기를 하던 장면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말이야...」



맞아. 이 후, 히로인은 자신의 마음의 마음을 전하고....확실히



「이야 늦어서 미안해. 료가 가게에서 말이야~」


「잠깐만 니지카, 이건 니지카가 꼭 갖고 싶은 게 있다고 말을 듣지 않았으니까」



늦었던 니지카쨩과 료씨가 가게에 힘차게 들어온다.


조금 전까지 키타쨩이 말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하고 그녀를 보자 어느새 니지카쨩 쪽으로 걸어갔다.



「수고하셨어요♪ 전혀 기다리지 않았어요~」



조금 전까지의 키타쨩의 분위기와 달리 평소와 같은 인싸오라를 내뿜는 기타로 변해 있었다


그 뒤의 말은 누구였을까


분명 료씨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나라면...기쁘겠다...)












지금은 휴식 중


히토리쨩은 화장실에 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3명뿐


히토리쨩과 조금 전까지 이야기를 하던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


듣고 싶어진 이유는 지극히 단순했다



나는 히토리쨩이 좋아


이 마음을 그녀에게 전하고 싶어도 용기가 나지 않아


인싸라서 어떤 일이든 부끄럽지 않게 해낼 수 있는 내가 할 수 없는 일 중 하나가 히토리쨩에게 이 마음을 전하는 것이었어




나날이 쌓여가는 이 감정에 나는 묻혀버릴 것만 같았아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매일 밤이면 그녀에 대한 생각으로 내 마음은 가득 차버려



문득 히토리쨩이 좋아하는 사람이 궁금해졌어


그녀는 얌전히 있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넋을 잃고 보는 얼굴을 가졌으며 매우 상냥한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이지치 선배

료 선배

점장님

어쩌면 히로이 씨일지도 몰라


사실 나 일까 라는 생각은, 히토리쨩이 생각하고 있을 인물을 다 내보낸 후에 나와



그녀는 나를 거북해 하는것 같아

멋대로 그녀의 마음을 추측해, 남들과 어울리는 것이 서투른 그녀를 데리고 돌아다니는 제멋대로인 사람

사는 세상이 다른 그녀를 억지로 끌고 다니는 듯한 나를 그녀가 좋아할리는 없어



하지만 기대해버리고 마는 자신이 있어


어쩌면 나를 좋아할지도 몰라


나를 생각해주고 있을지도 몰라



얼마 전, 히토리쨩이 기운이 없어서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에 초대해 보았을 때, 「좋아해」라고 자연스럽게 말이 나와 버렸어


그녀는 그런 말을 들으면 녹아버리기도 하고 날아가버리기도 하는데 저번에는 달랐어


나에게 좋다고 돌려줬어


감정이 폭발할 것 같았어


감정이 격해져버려 손을 잡고 말았지만, 그녀는 그에 화답하듯 맞잡아 주었어


지금까지 히토리쨩에 대한 마음이 전해졌나 싶어 내 마음은 터질것 같은 기세였어



하지만 분명 그녀의 「좋아해」와 나의 「좋아해」는 달라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이지치 선배나 료 선배를 향한 감정과 같은 것일 거야




그래서 물어버렸어


그녀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결과적으로는 히토리쨩에게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마음은 춤추듯이 기뻣어


지금부터 어필하게 된다면 그녀는 나를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그녀를 유리 세공품을 대하듯이 소중히 대하면 나에게 호감을 가지지 않을까?



지금 고백하면 히토리쨩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결과는 선배들이 합류해서 미수에 그쳤지만 말이야



「선배들은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아요....히토리쨩이랑 분위기가 좋았는데.....」


「엣? 키타쨩, 갑자기 무슨 얘기야?」


「아무것도 아니에요...」




언젠가 다시 히토리쨩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물었을 때, 나 라는 대답을 듣기 위해 노력할거야


그녀에게도 내 마음이 전해져 호감을 전해 들을 수 있도록



(히토리쨩과 같이 걸어갈 수 있는 내가 된다면, 너는 나를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 봐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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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다수 틀리면 니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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