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혼코노 9번째 도전만에 성불했다

ㅇㅇ
2023-03-01 20:50:44
조회 2916
추천 38

월요일에 진짜 큰 맘 먹고 범계역 갔다가

40분동안 문화의 거리 떠돌다가 집으로 돌아와버려서

진짜 존나 비참한 기분이었는데

내일이 개학일이라 오늘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제대로 조사해서 덜 무서운 코노 찾아두고 출발함

막상 또 입구까지 가니까 떨려서 죽을 것 같았음

진짜 운 좋게 무인 코노였고

진짜 운 좋게 구석탱이 방에 자리가 딱 났고

진짜 운 좋게 방도 좁고 방음도 나름 잘 되고 유리문인거 빼곤 꽤 안정감 느껴지는 곳이었음

결제하면서도 심장 터질 것 같았고 노래방 기계 사용법 익히는 데에 2+3분 해서 5분은 쓴듯

첫 두 곡 부르고 나니까 그제서야 긴장 풀려서 재밌게 부르고 옴

당연히 봇치 노래는 못 불렀고 좋아하는 해외팝이랑 락 부르고 왔는데

내 목소리가 이렇구나 싶어서 되게 신기했음

30분 끝나자마자 후다닥 물건 챙기고 도망나왔다

이렇게 크게 노래불러본 적이 거의 없었어서 되게 재밌었음... 근데 내일부터 개학이라 언제 또 해볼지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 엄지손가락이 뭔가 끈적거리길래 보니까 손가락 이지랄 나있었음

넘어진 거 아니고 아까 방 들어왔을 때 존나 쫄아서 무의식중에 손톱으로 존나 긁다가 이렇게 됨

이정도면 장애 아닌가

폰에 피 묻어있어서 이제 닦아야 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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