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나만 봇치네 가정이 존나 부럽냐?
ㅇㅇ(59.5)
2023-03-08 18:41:06
조회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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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나도 개찐따였는데 그림 잘 그리는 게 멋있어서 중학교 때 그림에 빠져 있었거든?
근데 시발 우리 집은 아빠는 공부나 하라며 그림 그리는 거 존나 하찮게 보고, 엄마는 동생이랑 비교하면서 맨날 나 꼽주고, 동생은 나 개찐따라고 무시했음
그래도 꽤 그림 그리는 거 연습 많이 해서 나랑 비슷한 씹덕 친구들 사귀기도 하고, 미술 쌤이 미대 쪽으로 가보는 거 어떻겠냐고 제안할 정도였거든?
근데 시발 진짜 처음으로 우리집에 친구들 데리고 왔는데 애들 가고 나니까 하는 말이 뭐 저딴 애들이랑 친구냐고 비웃고, 미대 가는 거 얘기하니까 돈이 얼만줄 아냐면서 아가리 닥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적성에도 안맞는 공부 꾸역꾸역 해서 지잡대 오고 그림도 사실상 접고 걍 공장이나 가려고 하는데
봇치네 집은 봇치가 집구석에서 맨날 기타 연습만 해도 공부하라고 구박하지도 않고 오히려 유튜브 알려줘서 자신감 북돋아주고
라이브 공연 같은 것도 흔쾌히 가준다고 하고, 후타리도 봇치 놀리긴 하지만 봇치 엄청 좋아해주고, 봇치가 밴드멤버 데려오니 응원해주는 모습 보니까 시발 존나 부럽더라... 걍 저런 화목한 가정에 있으면 존나 행복할 거 같았음. 시발 봇버지도 사람이 존나 순해보이고, 봇머니도 다정하잖아.
나도 저런 가정 있었으면 지금처럼 자존감 박살난 개찐따로 살진 않지 않았을까? 봇치가 히키코모리 된 망상 할 때도 봇머니는 다정하게 봇치 불러주는 거 보고 시발 존나 부럽더라... 난 시발 히키코모리 생활 하면 제일 지랄할 사람이 엄마나 아빠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