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학교에 봇치더락 가져갔다가 인싸된 썰

ㅇㅇ(104.28)
2023-03-10 23:55:28
조회 2500
추천 74


때는 바야흐로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저는 학급 학우들과 거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소위 말하는 '골빈싸(제가 만든 신조어입니다. 골빈 녀석들 + 인싸를 합성했습니다:)'로



도무지 저열한 대화 수준에 맞춰줄 수가 없어서 말이죠... 에효...



아무튼



학교에 도착하고 얼마 후 종이 치고 수업이 시작되어



가방에서 책과 학습지를 꺼냈는데...



아뿔싸



저의 소중한 보물인 「봇치더락4권(초판)」을 가져오고 만 것입니다!!



저는 곧바로 가방으로 다시 책을 넣었지만



선생님의 호통



'세상의 종말자 레녹스(제 가명입니다. 신변보호를 위해 이렇게 남깁니다.) 그거 뭐야앗!! 빨리 가져와!!'



그래서 저는 터벅터벅 앞으로 나갔습니다.



이제 뭣도 모르는 일반 군중들에게



조리돌림 당하겠지...



역시 이 세상은 ​쓰레기​다.​



너희들은






가치가



없다.


저는 너무나도 그 상황을 참을수 없어



차라리 다 없애버릴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데 웬걸



선생님의 다음 한 마디에 저는 전율했습니다.



'이건 봇치더락 4권의 초판 아니야?! 네녀석 어디서 이걸..."





그리고 학우들의 이어지는 릴레이 환호성





'오옷!!! 네녀석 뭐냐고!!'



'믿기지 않아!'





'대단해!!'





그리고 옆자리 유아체형 츤데레 적발 트윈테일 미소녀 학우의 고백



'사.. 사귀어주세요!! (존댓말 캐릭터입니다)'



저는 그때까지 학우들의 얼굴에 붙어있는 X표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에서 쇼야의 무관심이 떨어지는 연출 같다고나 할까요 저 그 연출에서 울어버렸달까..)





참고를 위해 짤을 올립니다.



그때부터 저는 연달아 소꿉친구 선배 선생님 등등 하렘을 달성했고 (그리고 다들 미소녀입니다)



어느센가 학생회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좀 너무 인기가 많아 곤란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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