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3차) 구토섹스+떨쳐내지 못한 > 믿었던 친구에게 -중펀-
그로눙
2023-03-14 22:54:12
조회 1044
추천 22
요즘 소꿉친구와 '전' 연인...의 사이가 ... 거리감이 이상하다
점심시간에는 항상 '그 장소'에서 만나고
쉬는 시간에도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지어 단둘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얼굴을 가까이 맞대고
구석 자리에서 남들에겐 들리지 않게 담소를 나눈다
이쪽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알 방법이 없다
삿츠에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지금 나와 고히토리쨩의 관계를 생각하면 둘의 관계에 대해 묻기가 꺼려진다.
아니 그게 아니야, 난 두려워하고 있었다.
만약 그 답변이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가 되어서 라던가의 대답을 듣는것이
그 날 나와 그녀만의 장소라 생각했던 그 곳에서
그녀가 삿츠와 함께 즐겁게 연주하며 노래하던 그 기억이 뇌리에 박혀 떠나지 않는다.
그 이후로 명백히 정서불안상태였던 고히토리쨩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기운을 찾고 있었다.
'별로... 고히토리쨩이랑 나는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니니깐'
자꾸만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에 나는 애써 그 마음을 지우며 자신의 마음까지도 부정한다.
교문 앞 아직 위장연인인 채로 스타리에 향할 때 만나는 곳
평소라면 항상 먼저 기다리고 있었을 그녀가 오늘따라 늦는다.
"죄, 죄송합니다앗..."
"고토상 늦었네"
"그 이, 일이 있었어서... 헤헤..."
"흐응..."
그 일이라는게 누굴 만난건지 예상은 갔지만 관심없는척 흘려보내...
그때 그녀의 목덜미에 비친 붉은 자국에 시선이 박힌다.
일순 사고가 멈춘다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부정해왔던 상상과 그 현실에 맞부닺치고 충격에 비틀거린다
앞에서 그녀가 당황하며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만 그것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녀의 뇌리엔 방금전 목격한 목덜미의... 키스... 마크 뿐
서서히 의식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관계의 끝이라는 사고에 지배되고 차오르는 눈물에
키타는 그저 그 자리에서 도망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결국 오늘 알바와 연습을 불참연락을 알린 키타를 제외하고
스태리에서 자기가 또 뭘 잘못했는지 키타가 화나서 쭈굴이가 된 봇치랑 니지료만 모여서 알바하는데
봇치의 목덜미에 붉은 자국을 보고 니지료가 뜨겁다면서 놀리는 걸 보고
봇치는 속으로 옛날엔 정말 그랬었다고 그리워하며
이건 그런게 아니라 후타리랑 놀아주다가 지쳐서 자다가 생긴 자국이라고 설명하는거임.
그리고
그날 밤 울고불다 부은눈의 키타는 이윽고 결심을 다지며 사사키를 공원으로 불러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