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하마지 아키] 스토리, 캐릭터 사복 디자인 설정에 관해
원문 : https://mannavi.net/19238/
― 마무리로 누가 오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인상을 남기는 방안이 결정된다.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봇치・더・록!』 원작만화 1권을 그리던 시절 이야기인데요, 만화 제작할 땐 고토 히토리 등 주요 캐릭터 4명이서 이야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중에 어떤 독자님의 감상에서 「봇치 쨩이랑 키타 쨩 이외의 캐릭터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라는 걸 발견했어요. 이건 개인적으로 꽤 충격적이었던 감상이었어요. 저 스스로는 주요 캐릭터 4명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독자에겐 전달되지 않는 캐릭터성이 얕았다는 걸 깨달았죠.
그걸 감안하여 원작 만화 3, 4권부터는 봇치 쨩에게 의존하지 않고 이야기를 굴릴 수 있게 궁리해서 다른 주요 캐릭터들도 독자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요.
Instant 씨(원작 음악 검수) :
야마다 료로 마무리를 지을 땐 악기 관련해서 매듭 짓는 좋은 아이디오 있냐는 등 하마지 선생님께 상담 받기도 했어요. 그 덕분에 좋은 의미로 야마다 료가 꽤나 유니크한 캐릭터가 됐죠(웃음).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달리 연재할 때 유의하는 점 중 기본적으로 봇치 쨩에게 관계성의 화살표가 향하도록 의식하고 있는데요, 등장인물 전원이 봇치 쨩에게 너무 쏠리지 않도록, 다른 캐릭터가 봇치 쨩 이외의 캐릭터를 맛있게 연출시키도록 궁리하고 있어요.
Instant 씨(원작 음악 검수) :
애니 방영 전에는 「봇치 쨩과 키타 쨩 이외의 캐릭터 못 외우면 어쩌지?」라는 불안을 가득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막상 방영되자 시청자들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어요. 이지치 니지카의 인기가 생각보다 더 폭발한 건 의외였죠.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제 안에서도 1권의 이지치 니지카는 어딘가 모르게 존재감이 옅다고 느꼈기 때문에 팬아트 중에서도 봇치 쨩 다음으로 많이 그려졌던 이상을 받았어요. 애니메이션 영향은 굉장하구나 싶었죠.
인용처 : 봇치 더 록! 애니메이션 3화 시청회 -다이제스트-(YouTube)
― 그 캐릭터의 4, 5살 정도 밑이 대상인 옷을 입히면 실루엣이 두드러진다
Instant 씨(원작 음악 검수) :
Youtube 방송 코멘트 중 질문이 온 게 봇치 쨩 등 주요 캐릭터의 사복 디자인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 하마지 선생님께선 만화 제작 때는 항상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까 고민하시죠?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이 캐릭터는 이 옷 브랜ㄴ드를 입히자는 걸 처음으로 정해요.
Instant 씨(원작 음악 검수) :
애니메이션 제작 시 하마지 선생님께서 설정 자료로 주요 캐릭터들이 입는 옷 브랜드를 상세히 공유해주셨었어요.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맞아요. 키타 이쿠요는 MAJESTIC LEGON이나 titty&Co. 등 귀여운 계열이나 여고생에게 인기가 있으며 가격대도 좋은 브랜드를, 야마다는 빈티지, 니지카는 WEGO나 SPINNS, FUNKYFUIT 등 서브컬쳐풍 브랜드 옷을 입히도록 설정했어요. 단지 요즘 만화 제작 중 느끼는 게 원래는 고등학생 캐릭터에게 입히는 옷은 초등학교 6학년 정도가 입을 법한 옷을 입히면 만화 표현 상 실루엣이 두드러진다는 거예요. 고등학생 옷은 어른 옷과 실루엣이 큰 차이가 없죠. 하지만 초등학생을 타게팅한 옷은 외견이 두드러지고 리본 등 장식품이 달리는 등 실루엣이 잘 나와요. 저 개인적으로는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옷은 캐릭터의 연령보다 4, 5살 정도 아래 대상인 브랜드를 참고하면 실루엣이 좋게 뽑힌다고 생각해요.
인용처 : 봇치 더 록! 애니 8, 9, 10화를 시청자와 함께 보자(YouTube)
― 디지털 만화 제작을 추천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질문을 받아서 읽어볼게요.
「저도 그런데요, 딸이 보자로를 정말 좋아해서 자기도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라며 용돈으로 도구를 사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비로서 도와주고 응원하고 싶은데요, 하마지 선생님께선 디지털과 아날로그 중 어느 쪽으로 만드시나요? 요즘은 디지털로 크리스타(클립 스튜디오)가 좋을까요? 바쁘신 중에 송구스럽습니다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군요.
디지털을 추천할게요. 디지털은 요즘 컴퓨터나 클립 스튜디오 등 초기비용은 들지만 아날로그는 나중에 톤 등 도구비가 드니까 금전적인 부담을 고려하면 디지털로 그리는 걸 추천드려요.
Instant 씨(원작 음악 검수) :
하마지 아키 선생님께선 아날로그로 그리던 시절도 있으셨죠.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순정만화를 그리던 땐 아날로그로 그렸는데요, 요즘은 아날로그로 작업할 수 있는 어시스턴트가 줄어드는 등 톤 제작이 멈추어 쓸 수 없게 되는 일이 많아졌어요. 원고 마감도 아날로그면 우편까지 포함해 빨리 제출해야하는데 디지털은 며칠 여유가 생기는 메리트도 있어요. 그밖에도 디지털은 여러모로 만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소재를 제공 받기도 하고 실수해도 고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이 좋아요.
Instant 씨(원작 음악 검수) :
조금 궁금한 게 조금 불편했던 아날로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날로그를 경험해서 좋았던 점은 없나요?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저는 딱히 없어요. 아날로그를 하며 좋았다는 사람은 분명히 있고, 제 동생은 아날로그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선의 강약 조절이 디지털은 어렵다고 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 디지털의 은혜를 받고 있는 게 커요. 순정만화를 그리던 시절엔 잡지 뒤에 있는 만화 투고 코너에 2번 실린 적이 있는데 평가란에 「원고가 너무 지저분해요. 깨끗하게 쓰도록 합시다.」라고 쓰여있을 만큼 상당히 지저분하단 인상을 줬던 과거가 있어요…….
인용처 : 【보낸 이】보자로 5권 감상 마로 방송!【다들 까먹었어】(YouTube)
― 하마지 선생님께 Q&A♪
이번 기사를 쓰며 하마지 선생님으로부터 만화 집필 시 의식하는 포인트와 만화가 지망생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을 받아서 여러분께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Q. 만화가를 목표로 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어렸을 때 그림밖에 칭찬 받았던 게 없어서 필사적으로 그림을 연습하던 중 자연스럽게 만화가를 목표로 삼게 되었어요.
Q. 처음으로 호분샤에 원고를 제출했을 때 어떤 작품으로 편집자에게 어떤 반응을 받으셨나요?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오셀로부에서 활동하는 여자애들 이야기였어요. 이야기를 칭찬 받았어서 기뻤어요.
Q. 『봇치・더・록!』을 그리고자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제가 ㅈ어말로 좋아하는 소재가 아니면 작품이 잘 안 돌아갈 때 힘들거라고 느껴서 만화 외에도 계속 좋아해왔던 J록 밴드를 테마로 삼았어요.
Q. 만화를 집필할 때 의식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연재하는 잡지가 4컷 형식인데요, 가능한 한 마무리(기승전'결')의 4번째 컷 이외에도 개그 요소를 넣어서 독자분들이 조금이라도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의식하며 그리고 있어요.
Q. 만화가 지망생에 대한 어드바이스 등 메시지 부탁드려요.
하마지 아키 선생님(만화가) :
자신이 그 테마를 좋아한다면 아무리 변변찮은 거라도 남에게 전해지리란 걸 제 졸작 『봇치・더・록!』으로 배웠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걸 담은 만화를 많이 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