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근데 본인의 머릿속에 그려진 완벽한 결말이 하나 있긴 함
ㅇㅇ
2023-03-18 15:37:22
조회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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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속밴드는 이름있는 메이저 밴드가 되었고 무도관이든 어디든 큰 무대에 서게 됨
료는 봇치에게 기타보컬곡을 만들어줄테니 불러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라이브가 다가옴
옛날엔 그렇게 무무무무를 외치던 봇치였지만
이젠 무대에서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인생 처음으로 기타보컬곡을 멋지게 불러내고
평생 자신을 괴롭히던 찐따같은 성격을 이겨내고 드디어 꿈을 이루는 거임
이후 결속밴드는 한 TV쇼에 나오고
MC는 봇치와 인터뷰를 함
그리고 봇치는 이렇게 말하는 거지
"학창시절에는
교실 구석에서 앨범을 올려놓거나 기타를 메고 "말걸어줘~" 하던 애였죠
친구도 없고...
그치만 밴드는 아싸라도 빛날 수 있는 곳이예요"
그리고 서서히 줌아웃되더니
봇치의 모습이 TV 화면이 되고
MC가 "그럼 들어주시죠 결속밴드의 (엔딩곡)"
이라고 말하더니
중학생 때의 봇치를 닮은 누군가가 그걸 보다가
어...어! 아빠! 기타 좀 빌려줘!
하면서 뛰어가는 것으로 끝나는 거지
작품을 관통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완성하면서 씹덕이 환장하는 수미상관적 구조까지 다 챙긴 완벽한 결말이라고 생각함 아마 이렇게 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