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 학대?) 응냨이와 키타응냨이의 키타키타축제
https://twitter.com/kxUBzE2lzzsgk5j/status/1640718675148959745
이건 한마리의 응냨이를 100마리의 키타응냨이 속에서 생활시키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실험의 음성기록이다.
준비한 것은 생식기를 거세하고 기타를 압수한 응냨이 한마리와
똑같이 생식기를 거세하고 기타와 마이크를 압수한 키타응냨이 100마리,
이것을 전부 거대한 케이스에 넣는다.
1일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승인욕구를 충족시킬 기술인 기타를 잃은 응냨이는
밝은 기운을 내는 키타응냨이들에게서 도망치듯 구석으로 이동해 부들부들 떨며 울고 있다.
대부분의 키타응냨이들은 응냨이를 무시하고 잡담에 흥겨워한다.
잠깐 있으니 몇마리의 참견쟁이 키타응냨이들이 응냨이 곁으로 와선
"미, 미미미, 키땅"
자기들과 이야기하자 히토리. 하고 말을 걸어왔다.
히토리는 키타응냨이가 응냨이를 부를때 쓰는 애칭같은 것이다.
키타응냨이는 태어나서 처음 본 응냨이,
아니면 자신의 짝이 된 응냨이를 히토리라고 부르는 습성이 있다.
말을 걸어오게 된 응냨이는 "삐~?!" 하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쳐버렸다.
7일차.
응냨이는 드디어 몇마리의 키타응냨이에게 반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10초 정도 지나면 도망쳐버리긴 하지만... 분명히 성장했음을 느낀다.
180일차.
전에 분명히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했지만, 철회하도록 하자.
몇마리의 키타응냨이들이 다른 키타응냨이들에게도 이야기해서 응냨이와 교류를 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10초만 지나면 도망쳐버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것에 진절머리가 난 키타응냨이들은 마침내 강행수단을 택했다.
무려 몇마리의 키타응냨이가 응냨이를 포박하고
양쪽 귀 옆에서 "키땅"하고 계속 속삭이는 행위를 한것이다.
응냨이는 "히잉! 히잉!" 하고 울면서 도망치려 했지만,
한마리의 신체능력도 이겨낼 수 없는데 숫자에서도 불리하니 도망칠 수 있을리가 없다.
키타응냨이들은 교대로 행위를 계속 이어갔다.
밤이 되니 키땅 하는 소리가 자장가로 바뀌어
응냨이 뒤에서 진을 친 키타응냨이들이 촉각과 팔로 눈을 가린다.
응냨이는 행복한 환경에 저항하지 못하고 얌전히 잠에 들었다.
210일차.
그 행위, 통칭 "키타키타축제"는 끝없이 이어졌다.
자고 있을 때를 제외하면 쭉 키타키타축제의 중심에 있는 응냨이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다.
무려 몸이 선명한 핑크색에서 키타응냨이와 같은 빨간색으로 바뀐것이다.
울음소리도 "미... 땅, 미... 땅" 하고 키타응냨이의 소리가 되어버렸다.
설마설마...? 이건 아주 귀중한 기록이 될지도 모르겠다.
230일차.
결국 응냨이는 키타응냨이에 변이되어버렸다.
외견은 색만 빼면 응냨이 그대로다.
하지만 그 정신이 완전히 다른 녀석으로 변해버렸다.
키타응냨이들과 밝게 대화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 이소스타에 올린다.
거기에 연약했던 신체능력도 키타응냨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향상되었다.
어떻게 된거야...
키타응냨이에게는 응냨이를 자기들과 동종으로 바꿔버리는 능력이라도 있는건가?
이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겠어...!
231일차.
이 키타키타축제는 다른 생물에게도 적용되는지 궁금해져서 작은 쥐를 케이스에 넣었다.
그러자 바로 키타응냨이들에 의해 붙잡혀 키타키타축제가 시작되었다.
구속하는 솜씨가 제법 산뜻하다.
분명 응냨이로 단련되었겠지.
250일차.
무려 쥐가 빨갛게 물들어 키땅, 키땅하고 울고 있다.
겉보기에는 쥐인데 내용물과 몸 색깔은 완전히 키타응냨이가 되어버렸다.
이걸로 응냨이들 외의 생물에도 키타키타축제로 키타화하는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