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버린 응냨이

ㅇㅇ
2023-03-29 22:35:54
조회 1113
추천 18




https://twitter.com/mendako_gggm/status/1636800926047690752

 


나는 응냨이!

가장 좋아하는 키타박사와 함께 살고 있어.


오늘은 박사가 다른 지역에 가서 발표할 것이 있는 날,

평소의 나라면 발을 붙잡고 가지 말라고 따라가겠다고 할 때지만 오늘은 달라.


왜냐면...


"미! (부우웅)" 

이 망고카가 있기 때문이야!


이건 박사가 외로워하는 나를 위해 만들어준것으로 

연구소의 넓은 마당이라면 써도 된다고 약속으로 받은거지.


박사가 갖고 있는 차와 똑같이 액셀과 브레이크도 있고 엔진도 있어.


비록 겉모습이 박스일 뿐인 온전한 차라는거야!

뒤에 달린 번호판도 멋져!


"히토리, 그럼 나 갔다올테니까 얌전히 있어야돼? 

그리고 전부터 말하는거지만 망고카는 마당에서만 타야돼? "절대" 밖에 끌고 나가면 안돼?"


알았어 박사! 라고 대답하니 왠지 박사는 걱정스러운듯 했지만,

시간이 없는지 빠른 걸음으로 나갔다.


그 뒤 마당에서 드라이브를 즐긴 나는 좀 쉬면서 생각해봤다.

키타박사가 안된다고 하긴 했지만 잠깐 정도는 나가서 타도 될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건 제대로 된 차이기도 하고, 언제나 키타박사가 운전하는걸 봤기 때문이다!


거기서부터는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사고는 내고 싶지 않으니까 마지막에 박스가 파손된 곳이 있는지 확인했다.


최종확인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출발!


시동을 거니 망고카가 붕 하는 소리를 냈고 준비는 완벽하다.

드디어 집 밖에서의 드라이브다!


가까이 번화가가 있으니까 일단은 거기로 가기 위해 주택가를 달린다.


도중 다양한 사람들이 나를 봤다.

분명 이 근사한 차체를 보고 말도 나오지 않겠지!


기분이 좋아진 나는 속도를 올려 번화가로 나섰다.


... 이 신호라는건 정말 귀찮다.

내가 기분좋게 밟으려고만 하면 언제나 방해한다.


다른 사람들은 애써 규칙을 지키고 있다.

... 아니, 나도 그 규칙을 지키고 있는 녀석들 중 하나인건가?


이렇게 생각하니 화가 나서 망고카가 작다는걸 이용해 차들 사이를 뚫고 지나간다.

횡단중인 할머니가 있지만 상관없어! 방해될 뿐이야!


눈앞을 스쳐지나니 할머니는 허리를 빼며 넘어졌다.

그렇게 느려터지게 걷는게 나쁜거야!


"미미미ㅋㅋㅋㅋ낄낄ㅋㅋㅋㅋ"


그 뒤로는 신호따위 지킬 생각도 안 들어서 속도를 올려 뚫었다.


그 뒤, 키타박사가 전에 달리던 신호가 없는 도로가 신경쓰여서 게이트?를 뚫고 들어갔다.

그 도로는 고속도로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고속도로라는 이름이니 속도를 내서 기분좋게 달릴 수 있어!라고 생각한 나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


... 앞차가 너무 느려터졌어! 어째서 그렇게 멍청하게 달리는거야?!

기껏 신호를 대처해가며 기분좋게 달렸는데 다시 기분이 나빠진다.


그렇게 내 기분을 망치고 싶다면 내가 너희의 기분을 망쳐주지!

그런 생각이 든 내가 속도를 줄여 앞에서 휘청휘청 운전하니 트럭이 움츠러들듯 주행한다.


"미미미미미~?ㅋㅋ" 정말로 재미있다.

보기에도 곤란해보이지만 나도 같은 기분, 아니 더 싫은 생각이 들었다.


나만 싫은 생각이 드는건 불평등하니까 

다른 사람들을 더 곤란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머릿속에서 생각했다.


생각이 난건 속도를 내서 트럭을 따돌렸다고 생각하면 급브레이크를 밟는것.

그걸 하기 위해 따돌릴 준비를 한 나는 조금만 있으면 커브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거다, 커브에서 그걸 하면 버티지 못하겠지.

곧 커브에 접어든다, 여기다! 


기세좋게 액셀을 밟아 따돌린다, 그리고 급브레이크!


끼이이이이익! 쾅~!


뒤를 돌아봤더니 무려 트럭이 도로를 가로막듯 쓰러져있는게 아닌가.


"캬캬캬캬캬캬ㅋㅋㅋ 미미미~?"


차에서 내려 쓰러져있는 트럭 운전자 가까이 갔다.

어때, 알겠어? 그렇게 말하며 침을 뱉으며 차로 돌아오니 누군가에 의해 꼼짝 못하게 되었다.


"네 녀석! 아까 전부터 트럭을 압박하면서 운전했지! 

네놈의 운전 때문에 트럭운전자는 머리에서 피 흘리고 있고 뒤에 있는 우리는 민폐라고!"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분노하는 트럭 뒷차의 운전자였다.


보니 트럭 뒤에는 대 정체가 벌어졌다.

하지만 그건 내 책임만이 아냐! 네놈들이 내 기분을 상하게하는 운전을 했기 때문이지!


"미미미미미?! 미미미미~"


그렇게 말하며 항의하니 얼굴에 맞은 통증이 일었다.


"미~?!" 얻어맞았다.


"미미미~!" 반항하듯 손을 때려보지만 전혀 효과가 없다.

그대로 다시 얻어맞아 이번엔 걷어차이고... 너무나 심한 통증에 난 기절해버렸다.


"미?" 눈을 뜨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일단은 그럭저럭 목숨은 건진듯 했다.


안심하면서 다시 자려고 하니 목소리가 들렸다.


"히토리"


가장 좋아하는 키타박사가 옆에 있는 모양이다.


"미~!" 


아픈 몸을 움직여 키타박사에게 뛰어들려 하니...

찰싹! 하고 난 내동댕이쳐졌다.


"미...?" 


이해할 수 없었다.

키타박사가 날 때린것이다.


"미~!"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거냐며 박사에게 따지려고 한 순간,


"히토리"... 얼어붙은 목소리가 내게 뒤집어씌워졌다.


"내가 얌전하게 기다리라고 말했지? 마당 이외에선 차 타면 안된다고 말했지...?

그런데 어째서... 그런 대참사를 저지른거야?!"


박사는 본적 없는 얼굴로 날 압박해왔다.

하지만 나에게도 할 말은 있다.


들어준다면 이해해줄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입을 열려고 하니 


"시끄러! 신호위반에 톨게이트를 뚫고... 속도위반에 난폭운전... 거기에 살인까지...

그런짓을 한 사람이 멀쩡히 살아있으면 안되잖아...?"


그렇게 말한 뒤에는 엉망이 되었다.


박사에게 맞고 걷어차이고 손발도 뜯겼다.

망고카는 눈앞에서 부숴버렸다.


트럭운전자의 유족들이 찾아와서 고문당했다.

그리고 재판결과 난 사형이 판결되었다.


바로 죽여버리면 운전자가 정당한 배상을 받지 못한다.

그런 의견이 나온 결과 난 린치당하는걸 허가받았다.


눈이 찌그러지고 남은 몸은 토막으로 찢겨서 마지막에는 소각로에서 불태워지며 나는 죽었다.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