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쉘터 진짜 최고였음(내용김)
오늘 너무 즐겁게 즐기고 와서 스트롱제로 한캔 하면서 주저리 적어봄
오늘 공연팀들
아까도 올린 사진. 피크는 내가 이거 찍으려고 공구한거 가져갔음
5팀 장비 세팅중에 찍어봄
5팀 공연중 찍은 사진
구글 지도 믿고 갔다가 료 카레집도 못먹고 내일 귀국이라 싱숭생숭 했는데 정말 마지막 밤을 행복하게 장식한거같다...
공연 시작은 7시, 티켓은 6시 반부터 / 현장티켓값 1900엔에 드링크 기본 1장 600엔 해서 2500엔에 입장했음
총 5팀이었는데, 다들 작은 아티스트들이라 그런지 티켓값이 쌌던거같음. 봇갤에 티켓 예약 마감됐다는 글 있길래 설마하면서 일단 박아보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현매 가능하더라
봇갤 후기글들 봤을때 사전예약 안하고 현매면 줄 뒤쪽으로 빠꾸시킨다길래 쫄았는데 그런거 없더라.. 이것도 작은 아티스트라 그런가? 다른글은 큰아티스트 자리 우대 뭐 이런거였나봄
성지순례 사진 찍을건 다 찍어서 밥먹고 6시 10분정도부터 대기했는데 대기인원이 많진 않았음. 아마 10명 좀 안됐던걸로 기억함
표 사면서 스태프분이좋아하는 아티스트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본인 일알못이라 첨에 못알아들었다가 스키<< 이걸로 유추해서 아돈노 애니 아티스트.. 하고 표받아서 입장했다
드링크티켓으로 맥주 받고 뒤쪽에 서있는데 옆에있던 사람이 말걸더라.. 몰라서 영어로 일본어 잘 못한다고 하니까 영어로 오늘 나오는 아티스트중에서 누구 팬이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도 모른다고 대답함 ㅋㅋㅋㅋ 그러니까 혹시 봇치 팬이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도 그렇다고 하더라 ㅋㅋㅋ 나중에 알았지만 필리핀계 호주봇붕이었음
공연은 5팀 각각 약 30분정도 하는 느낌이었음. 팀당 20분정도 하고 10분정도 퇴장/준비 하는느낌??
첫 공연은 아이묭처럼 여자아티스트 한명이 통기타+ 노래, 두번째는 결속밴드처럼 4인구성, 세번째도 4인구성인데 +MR로 피아노, 네번째는 여자 한명이 우쿨렐레+보컬
다섯번째는 4인구성에 건반 추가해서 5인 풀구성 느낌??? 이런식으로 가더라. 진짜 과장이 아니라 보면서 너무 멋있어서 울거같았음..
특히 두번째 세번째가 인상적이었는데, 두번째 밴드는 베이스 형님이 그루브 신명나게 타서 인상적이었고, 세번째는 기타 베이스 보컬 전체적으로 신나게 하는 느낌??? 이라서 너무 좋았음..
처음에는 사람 한 30명정도? 있었는데 세번째 팀 끝나니까 사람 많이 빠져서 한 15~20명정도 남았던거같음. 좀 안타깝긴 했는데 나간 사람들도 뭐 사정이 있었겠지....
네번째 공연은 보컬만/보컬+우쿨렐레 곡으로 나뉘었음. 우쿨렐레에 픽업을 달았는지 기타처럼 케이블 연결해서 소리 내더라 ㅋㅋ
가야금도 픽업 달아서 연주 할 수 있다는데 우쿨렐레라고 안될게 뭐 있겠어...
5팀도 되게 괜찮았음. 메인보컬+기타 퍼포먼스도 막 무릎꿇고 기타치는 그런 느낌의 퍼포먼스도 있고 건반 코러스도 좋았음 ㅋㅋ
가사는 몰라도 노래는 들을 수 있으니까 상관없긴 한데, 곡 중간중간에 멘트하는거 못알아듣는건 좀 아쉽더라.. 남들 웃고 호응하는데 그냥 남들 박수칠 때 따라서 치는정도밖에 못해가지고...
다음에 오게 되면 일본어 꼭 공부해서 오고싶다는 마음이 들게 된거같음.
그리고 다른 후기글 봤을때 막 앞에있는 사람 무대에 던지고 그랬다는데 오늘은 안그러더라. 아마 분위기가막 뛰어놀고 그런게 아니라 그런가봄 ㅋㅋㅋ
펜스에 붙어있는 사람은 한둘밖에 없고, 나포함나머지는 중간~뒤쪽에 포진했었음.
아무튼 공연 끝나고 나니까 9시 40~50분? 정도 됐던거 같다. 관객석 좌측에 테이블 3개가 있었는데, 거기서 아티스트들 상품을 판매하더라.
2번째 밴드 좋아서 스티거 2개사고, 첫번째 기타치면서 노래한 아티스트 cd 구매했음. 스티커 4짜리 500엔, 파란거 300엔, CD 100엔.
이걸로 아티스트들 서포트한다고 생각하니까 하나도 안아까웠고, cd는 100엔에사기 좀 미안하더라..
운이 좋았던게 내가 사고 다른 사람이 살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더라 ㅋㅋ 내가 마지막거 사서 호주 봇붕이랑 운이 좋았네 ㅋㅋ 이랬음
5팀은 공연 끝나고 스티커랑 밴드 페이지 모아놓은? qr있는 명함 나눠주길래 받았음
좌상 300엔 / 좌하 500엔 / 우상 걍 받음/ 우하 100엔
공연 끝나고 가기전에 스포티파이로 찾은 2팀 프로필 보여주면서 이거 맞는지 확인받고,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하더라고
바로 호주 봇붕이한테 부탁해서 사진찍어달라했음
가장 인상깊었던 2팀(MY NAME IS BLUE)랑 찍은사진. 중앙에 있는 난쟁이가 본인임. 머리 좀 확인하고 찍을걸..
쉘터로 내려가는 계단 우측에 있는 봇치 포스터
빛나는 쉘터간판
공연 다 끝나고, 사진 찍고 나오면서 간판이랑 포스터 사진 찍었음. 아무래도 공연보는거 아니면 안쪽으로 들어와서 사진찍는거 자제해달라하니, 나오면서 찍는게 맘편하게 찍을 수 있는듯.
실제로 호주봇붕이+간판 사진 찍어주는 도중에 직원이 계단 청소하면서 봇치더락 보고 와서 사진찍냐고 물어보더라. 호주봇붕이가 공연보고 나오는 중이라고 말해줘서 별 일 없이 넘어갔음
난 일본어 몰라서 뭔말하는지 몰랐는데 호주봇붕이가 말해줘서 알았음.
암튼 호주 봇붕이랑 같이 쉘터 나오고 역으로 가면서 공구로 받은 피크 선물로 줬음. 어차피 5개 구매했었고, 티켓이랑 사진찍고 누구 준다고 생각하고 가져온거라 상관없었음
되게 좋아하면서 공식인가 아니면프린트 맡긴건가 물어보더라 ㅋㅋㅋ 본인 현실봇치인데 먼저 말걸어줘서 친해져가지고 꼭 주고싶었는데 좋아해서 나도 기분 좋더라
지하철 타고 신주쿠였나 시부야 가면서 봇붕이는 이이네쿠레 봇치 인형? 네소베리? 인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구매한거 자랑하고, 나는 봇치 얼굴쿠션 뽑은거 자랑했음
인형 되팔이 샵에서 산거같은데 비싸지 않았냐고 물어봤는데 비쌌다고, 디스플레이용 마지막으로 남은거 산거같다고 말하더라..
암튼 그렇게 같이가고 역에서 환승해야돼서 헤어지고 호텔로 복귀했음..
원래 말도 잘 못하고 글재주도 없는데 술마시면서 써가지고 TMI가 좀 많은 것 같지만 자기전에 오늘 느낀 기분을 남기고같아서 길게 글 쓰게됐네
한국가면 성지순례 관련해서 전체적으로 글 써보려고
아무튼 일본여행 예정 있거나 미래에 언젠가 올 봇붕이들 있으면 쉘터 공연 꼭 와봤으면 좋겠음
나도 원래 집에서 잘 안나가는 집돌이기도 하고, 이런곳 혼자 오는거 좀 부담스러워서 줄 서기 전까지 고민 엄청 했었는데 막상 와서 경험하니까 너무 좋았음
진짜 여행 왔는데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와서 여건상 못가는거 아니면 부담을 이겨내고 꼭 와서 한 번 경험해봤으면 좋겠어 엄청난 추억이 될거라고 장담 할 수 있을 것 같음
난 원래 금요일 계획이었는데, 그땐 티켓값이 5천엔이라 주말 스킵하고 월요일에 오게됐는데 오히려 귀국 전날에 대만족 하게 된거같음
아무튼 글쓰다보니까 귀국 당일이 됐는데 여전히 죽을거같지만 그래도 마지막 밤에 좋은 추억 만들고 가서 마음이 가벼워 진 것 같음
여기까지 읽어준 봇붕이들 있으면 고맙고 좋은 밤 되길 바라. 난 46ma 카레 못먹어서 내일 다시가서 점심으로먹고 6시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임..
3줄요약
1. 성지순례 왔으면
2. 쉘터 라이브 꼭 봤으면 좋겠다
3. 다만 월요일은 카레집 정기휴일같으니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