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스압] 봇붕이의 나홀로 시모키타 여행기 2
2일차 밤에 찍은 봇치의 도게자 장소
그리고 담날 아침에 다시찍은 도게자 바닥 ㅋㅋ
시모키타 사진은 2,3일차가 뒤죽박죽인데 정리하는 겸 그냥 한번에 올릴게
10화 히로이를 따라 신주쿠로 이동할때 나온 거리
이 길을 따라 가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감동의 그 거리....
그냥 거리일 뿐인데 숨이 턱 막히고 감동이 밀려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빌리지 뱅가드
아침이라 닫혀있는데 열려있을 때 가보니까 의외로 애니메이션 캐릭터굿즈점 이더라고?
근데 이상하게 봇치 관련품은 하나도 없더라 ㅡㅡ
포스터도 붙여놨으면서...
그리고 1자로 쭈욱 들어가면 보이는 료카레집
진짜 너무 먹고싶었는데 갈때마다 닫혀있고 브레이크타임 걸려서 결국 못먹었어...
억까도 이런 억까가 없다....
그 자판기를 지나서...
(여기는 밤에 찍는게 더 이쁘겠다 싶어서 킵해두고 지나침)
감동의 도가니...... 그런데 입구쪽을 표지판으로 막아줘서 몸만 쭉 빼고 얼른 찍었다ㅜㅠ
사진찍는 분들은 안쪽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한글로도 써져 있더라고
나는 라이브를 볼 예정이었어서 밤에 다시 찍잔 맘으로 돌아갔어
성지순례 지도를 따로 안찾아본 나는 그저 정처없이 걷다가
느으으으으으욱 장면을 발견!! 이때도 엄청 반가웠따ㅋㅋ 그런데 뒷쪽 건물을 뒤덮은 나뭇잎들이 뭔가 눈에 익어서
설마하고 건물 뒷편으로 돌아가 봤더니
그 벽 입갤 ㄷㄷㄷㄷㄷㄷㄷ 진짜 누가 내 얼굴을 봤으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거야
함박웃음을 멈출 수 가 없더라 ㅋㅋㅋㅋㅋㅋ
뒷쪽엔 쭝꿔 봇붕이들이 두런두런 모여서 떠들고 사진찍고 있더라고
혼자 조용히 사진 찍고 싶었던 나는 잠시 후 다시오기로 하고 일단 자리를 떴다
아샤벽 맞으편엔 바로 봇치가 기어들어갔던 토관이 나오는데
스태리에서 여기까지 거리가 진짜 존내 멀다 ㅋㅋㅋ 봇치짱이 뛰어오고 뒤질려고 한게
그럴만한 거리였음ㅋㅋ
근데 알고보니 이게 야외 카페더라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참지 못하고 맥주를 마셔버렸다
꿀맛이란 이럴때 쓰는겨~~
한참 광합성 하는데 아까 본 쭝궈 봇붕이 무리가 골목에서 나오는걸 보고
급하게 먹던 맥주를 들고 벽으로 다시 가서 삼각대 설치하고 급하게 찍었다 ㅋㅋㅋ
슬램덩크 옷 입고읶는게 어그로 좆대고 쪽팔려서 누가 올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이 사진
찍자마자 누가 또옴 ㅋㅋ 급하게 찍은것 치곤 맘에 들게 나와서 만족해 ㅋㅋ
이때는 에노시마도 다녀오고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단은 하루를 마무리하자 해서 아주 일찍 잠들었다
대망의 라이브전에 체력을 좀 비축하고 싶었어서..
대망의 3일차 아침 아키하바라에 들러서 봇치 굿즈를 좀 구경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봇치 굿즈가 너무 없어서 실망을 좀 크게했다....
대충 돌아다녀 본 결과 봇치 굿즈는 라디오회관3층 케이북스, 2차원 코스파, 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
이정도에 작은 매대로밖에 없더라 ㅜㅠ 아냐랑 파워, 마키마는 눈돌리는곳마나 있는데 봇치 취급이 너무 박해서 화가 나더라 진짜....
별개로 팔고있던 봉재인형들은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서 다 납치하고 싶었다 ㅜㅠㅜㅠ 표정들이 너무 빡통미 넘치게 잘 만들어져서 진짜 탐났는데
돈도 별로 없고해서 피규어만 하나 건졌다 ㅜㅠ 아키바에 목적이 봇치뿐이라면 굳이 들를 필요는 없겠다 싶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팬인데 틀딱 단장님은 아직도 아키바에서 종종 보이는게 맘속으로 참 흐뭇했다....
여튼 다시 시모타로 돌아왔는데 큰 문제가 생겼다.
막상 스태리에 도착하고 나니 예매도 안했고 줄은 또 어떻게 서야 하며 스탭에게 어떻게 말해야 티켓을 살 수 있는지 전혀 모르겠던것이다
진짜 분위기가 마경 그 자체임;;
대충 검색은 해봤지만 그냥 줄스면 된다 등등 내 맘을 안정시켜줄 정보가 없던터라 겁이 존나 나기 시작했다
그냥 사진만 찍고 갈까라는 생각까지 들던 찰나 스태리를 찍고계신 어느 한분이 눈에 들어왔다 딱봐도 한국인 이길래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걸었음
혹시 한국분이시냐고 성지순례 하시는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이때 진짜 니지카 빙의해서 그럼 혹시 라이브 보실거면 같이 보지 않겠냐고 존나 무섭다고 주저리주저리 설명했다 ㅋㅋㅋㅋ
라이브 볼 계획은 없던 눈치인지 약간 고민하시다가 일단 보게 되면 연락 드리겠다고 하고 간단하게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잠시 후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 ㅋㅋ
그리고 맘편하게 줄서서 입장을 기다렸다 ㅋㅋ 뭔가 틀어져서 쪽을 당해도 혼자보단 둘이 편하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생 최고의 경험 탑5안에 드는 대 성공이었다
입장료 3000엔을 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
겁을 낼 필요가 전혀없었다 들어가자마자 뭔가 분위기에 압도되고 감화돼서 벌써 흥분되기 시작함
라이브는 역시 술이지 드링크 티켓으로 비루 구다사이 쿨시크하게 한번 던지고 공연시작전에 꿀떡꿀떡 다 먹어버림
이날 스태리 안에서 맥주만 6잔 먹었다 ㅋㅋ 한잔에 6000원인데....
애니에는 없지만 실제론 무대에 팬스가 쳐져있었음 안전상의 이유같은데 기대서 보기 편해서 좋았다 ㅋㅋ
내부 분위기는 애니보다는 훨씬 힙한 느낌이 강했다 밴드 홍보물과 여러가지 스티커들이 벽에 덕지덕지 있어서 그런가
확실히 애니에서 묘사된것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음
공연중간 촬영은 안되는거로 알고있었는데 그냥 죄다 찍더라 ㅋㅋ 나도 좀 찍어놓을걸 그랬음 ㅜㅠ
공연은 그야말로.. 미쳤었다 다양한 스타일 밴드 4팀이 공연이었는데
모두 하나하나 존내 잘 놀고 연주도 완전 수준급이고 보컬도 다 너무너무 좋았다 눈물이 진짜로 핑돌고 뭔가 지금 생각하면 꿈만같다...
공연 중간 내가 너무 흥분해서 호흥유도때 어그로를 끌어서 중간 MC때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주더라 ㅋㅋ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아주 좋아하심 ㅋㅋ
첫번째 밴드 음악이 너무너무 취향이어서 짧은 일본어로 손짓발짓 해가며 말거니까 너무 좋아해주시고
사실 애니메 보고 온거라고 말하니까 아!!!!! 봇치 쟈 로꾸!!!!!!! 하면서 엄청 좋아해주시면서 자기 폰 동영상으로 오늘 내 팬이 생겼는데 봇치를 보고 오셨다면서
짧막한 인터뷰도 했어 ㅋㅋ 중간에 화장실에서도 만났는데 라이브하우스 이이데스네~ 하니까 리얼 봇치더록ㅋㅋ 하면서 엄지척 해주심 ㅋㅋ
두번째 밴드의 드러머분 진짜 좋은 의미로 미친년들 이었다;; 드럼위를 밟고 올라가는 퍼포먼스는 살다살다 처음봤어
다른 밴드분들이랑도 얘기는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ㅜㅠ
이렇게 광란의 라이브가 끝난후 공연장에 남아있던 다른 한국인 봇붕이들끼리 간단히 인사후
사진도 한장 찍었다 ㅋㅋ 알고보니 공연장 안에 한국인이 꽤 많았더라고??
누가 찍어주니까 재밌고 좋더라고 ㅋㅋ 이렇게 봇붕이들과 빠이치고 나는 혼자 뒤로 돌아가서
나름대로의 뒷풀이 기분을 냈다 ㅋㅋ 특히 라이브 후에 여기 와보니까 더 감회가 새롭더라
그리고 숙소 와서는 그녀의 술로 진짜 혼자만의 뒷풀이 후 다음날 귀국했다
봇붕이들 시모키타 여행은 정말 꼭 한번 와보길 바란다
짧은일정이라 여러군대 둘러보진 못했지만 봇치배경을 보는 그 설렘을 글로 표현 못할정도로 좋았고
여행 다녀와보니까 확실히 재충전이 되는 기분이라 평생 기억에 남을것 같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