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시모키타 + 쉘터 성지순례기

ㅇㅇ
2023-04-24 23:46:17
조회 569
추천 30

대충 시모키타에 4시쯤 떨어져서 동네 탐방 시작했음.

로밍을 안 해서 실시간으로 구글 지도로 장소 찾아간다던가 그런 건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싸돌아다니니까 기억에 남는 위치들은 다 찾아서 위에처럼 찍은 거 같아서 만족함 ㅎㅎ

그리고 료상 카레집은 월요일날 휴무길래 대충 다른 카레집에서 저녁 먹고 쉘터로 GO


오늘 공연 라인업인데 유튜브로 검색했을 때 제일 위에 있던 스즈키 미카코즈 노래가 굉장히 취향이었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가기로 결정함.

그리고 밑에 둘은 더 검색하기 귀찮아서 안 찾아봤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쉘터 입성. 두번째 짤 뒷모습 찍힌 놈 한국인이었던 거 같은데 봇붕이겠지 뭐. 정면 아니니까 괜찮을 거라고 믿는다

처음엔 한산하더니 공연 시작할 때쯤엔 60명? 정도까지 들어오고 최종적으론 한 80명 될 듯. 서양인도 10명쯤 오고 한국인도 최소 한 명 더 있고 중국인인 거 같은 사람도 있고 봇치가 사람 많이 부르는 거 같긴 했음.

그리고 여자 생각보다 되게 많더라. 성비 최소 2:1은 되는 거 같고 최소 40대 이상인 여자도 몇명 보였음. 당연히 남탕일 줄 알았는데 예상 외.

첫 공연은 라인업 3번째에 있는 쿼츠라는 밴드였는데 첫 노래가 너무 취향이랑 안 맞아서 실망했다가 다음 노래부터 다 꽂혀서 재밌게 즐겼음. 마지막 노래는 오늘 공연 중 유일하게 따로 말 없이도 사람들이 하이라이트 따라부르던데 유명한건지 쉘터 단골 밴드인 건지는 ㅁ?ㄹ

두 번째는 SEMENTOS였는데 악기 치는 건 여기가 제일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보컬을 안 구하는 건지 못 구하는 건지 그냥 내 취향이 아닌건지 기타가 보컬도 겸하던데 보컬 수준이 좀 떨어진다고 느껴서 아쉬웠음 ㅋㅋ 간주 칠 때는 ㅅㅂ 쩐다 이러면서 환호하다가 노래 부르기 시작하면 좀 식는?

세 번째가 문제의 야지마X. 이미 글 올리기도 했지만 시작부터 와타시와 팬티가 스키다!!! 이러더니 어떤 색깔은 좋고 어떤 색깔은 절대 싫고 이러다가 옐로 강조하더니 프레디 머큐리 빙의해서 예ㅡ로 이러고 그렇게 미친 짓 많이 하다가 결국 마지막 가서는 발가벗고 심벌즈로 국부만 가리고 노래 부르고 ㅇㅈㄹ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혼자서 기타 치고 그거 반복으로 틀어놓고 지가 다시 그거 맞춰서 드럼 치면서 노래 부르고 이러는 거 보면 실력은 찐이더라.. ㅈㄴ 미친 놈이라서 그렇지 ㅋㅋㅋ

마지막으로 사전에 듣고 갔던 스즈키 미카코즈. 유일하게 여성 보컬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보컬 스타일 내줘서 너무 신나게 들었음. 그리고 MC가 앞에 야지마 땜시 그 주제 꺼내기만 해도 죄다 빵빵 터져서 ㅋㅋㅋㅋ

참고로 야지마가 국부 가릴 때 꺼냈던 심벌즈는 저기 드러머가 꺼려하니 열심히 알콜솜으로 닦아서 반납했다고 함

아무튼 그렇게 2시간 40분 신나게 듣고 쉘터 나오니까 팍 피곤하길래 숙소 귀환해서 일본주 한병 빨고 쓰고 있다 내일 귀국인데 돌아가기 싫다 ㅅㅂ

시모키타 관광은 봇붕이면 일본 왔을 때 무조건 가보는 거 추천하고 쉘터는 솔직히 조금 고민되기는 함. 나야 어렸을 때부터 락 들었고 눈 앞에서 빵빵 터지는 밴드 사운드랑 라이브 하우스 분위기 마음에 들었지만 아닌 사람도 충분히 있을 거 같아서.

그래도 한 번쯤 와 보는 게 경험 아닐까. 뭣하면 바가지로 파는 술 열심히 마시고 용기 더 내서 날뛰어보셈 봇치처럼은 말고 ㅎ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