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학대) 응냨이와 좁은 금속상자

ㅇㅇ(211.179)
2023-05-22 00:05:47
조회 1717
추천 46


https://twitter.com/takoAbuSaD/status/1660244501066305537/photo/1

 


어느 응냨이가 알을 낳았다.


"미~"


촉각을 붕붕 흔들며 아직 보지 못한 자기 아이를 떠올려보는 응냨이.


빨리 태어나지 않을까~ 분명 귀여울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낡아빠진 쿠션 위에 올려진 알을 바라보니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진다.


"미?"


무슨 일이지? 

그렇게 생각해 돌아보니 인간이 옅은 웃음을 지으며 서있었다.


"미?!"


인간은 응냨이들의 천적,

그들은 자신들을 잔학한 방법으로 괴롭힌다.


응냨이의 동생도 인간에 의해 비참한 시체가 되어버렸다.


"삐... 삐..."


공포에 물러서는 응냨이.

부, 부탁이야. 못본척 해줘... 방금 알을 낳은 직후란 말이야...


"흠... 그렇구나?"


남자는 턱을 어루만지며 입꼬리를 올렸다.


"더 괴롭히고 싶어졌어"


치켜올라간 입꼬리에서 절망스러운 말이 흘러나온다.


큰 손으로 응냨이를 집어올리고는 손가락으로 응냨이를 주무르듯 잡아당긴다.


"상당히 말랑말랑하잖아?"


"미, 미~"


그리 심한 고문을 당하지 않아서인지 맥은 빠져도 약간 안심하는 응냨이,

하지만 남자가 품에서 꺼낸 물건을 보고는 다시 절망한다.


"그럼, 다리를 가져가도록 하지"


남자는 펜치를 쥐고 응냨이의 다리를 집는다.


"삐이이~!"


강한 힘으로 다리를 집혀 통증에 몸부림치는 응냨이,

핑크색 피부가 빨갛게, 빨간색에서 파랗게 점점 변색된다.


"삐이이!"


"좋아"


"미~!"


남자가 힘을 주어 비틀자 응냨이의 다리가 찌익하고 찢어졌다.


"이걸로 기절하면 안돼지, 아직 다리가 남아있잖아?"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틈을 주지 않고 펜치로 다리를 집는다.

그대로 천천히 힘을 넣는다.


"미~!"


또 하나의 다리가 찢겨나갔다.

다리가 있던 곳에서 통증이 열화와 같이 덮쳐온다.


"삐이이~!"


남자는 그 반응이 기뻐 참을 수 없는지, 아이처럼 응냨이의 다리를 찢어나간다.

눈치챘을 땐 모든 다리가 찢겨나가 엄마응냨이는 현타가 되어있었다.


"삐... 삐..."


아픔에 경련하며 얕은 숨을 쉬는 응냨이.

흐릿한 시야 끝에 남자가 뭔가를 준비하는것을 보았다.


"이걸로 기운 차리게 될거야"


"미?!"


주사기로 뭔가의 약을 주입받는 응냨이,

몸이 갑자기 달아오르며 서서히 뜨거워진다.


"지금부터는 속도승부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새까만 입방체를 꺼낸다.

딱딱하고 차가운 금속 상자에 응냨이는 쑤셔박힌다.


"이것도 잊으면 안돼지"


"미?!"


남자는 좁은 공간에 응냨이 알을 넣는다.


대체 무슨 작정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남자는 미소지으며 상자 뚜껑을 닫는다.


"미... 삐이이~!"


폐쇄감 있는 어두운 상자안에 갇혀 응냨이는 이상해질것 같았다.

쾅광 벽을 두드리고 싶지만 아까 전에 다리를 잡아뜯겼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저릿하고 찌릿하게 아픈 다리 절단면,

하지만 왠지 동시에 간지럽고 아픔과는 또다른 뜨거움이 느껴진다.


자신의 몸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좁고 어둡고 숨이 막힐것 같은 상자 속,

압박감과 폐쇄감 속에 몸에 위화감이 생긴다.


"미... 미?!"


무려 다리의 절단면이 복구되며 다리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상하다. 


분명 응냨이의 다리가 찢겨나가도 재생은 되지만, 

이런 속도로 복구된다는게 말이 될리 없다.


8개의 다리 전부가 재생된 것이다.


"미... 미!"


여기가 넓은 공간이라면 모르겠지만, 질식할것처럼 좁은 공간.

응냨이의 다리가 심상치 않은 속도로 재생되어 더욱 공간은 좁아져간다.


"미... 삐...!"


점점 몸이 벽에 부딪혀서 짓눌려간다.


자신들의 재생능력에 의해 서서히 조롱당해 죽어가는것 같았다.

절단면의 통증이 이어지며 더욱 좁아진 공간에 숨이 막힌다.


"미!"


자신의 재생된 다리가 알 하나를 부숴버렸다.

핑크색의 걸쭉한 액체가 피로 얼룩진 발에 달라붙는다.


엄마, 어째서...?


환청이 들려오는듯한 기분이었다.


"미이이~!"


자신이 아이를 죽여버렸다는 사실에 파닥파닥 심하게 날뛰는 응냨이,

하지만 상자 안에서 그런짓을 해도 어설프게 재생된 다리가 차가운 벽을 스칠 뿐이다.


어리석게도 이 응냨이는 또 알을 부숴버리고 말았다.


"미, 미..."


그러자 이번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무려 이 타이미에 알이 부화한 것이다.


"미~!"


껍질을 부수고 첫 울음소리를 지르는 응냨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축복받아야 할 일이지만...


"미?"


어두운 상자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약간의 빛도 비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엄마를 찾는다.


"미미!"


몸에 닿는 온기로 그것이 엄마라는것을 알았다.


"미이이~!"


하지만 아이가 태어났음에도 상관없이 울부짖는 엄마응냨이.

그것도 그렇겠지. 


아이가 그런 절망에 가득찬 지옥에서 돌아오지 못해서

기쁨이나 즐거움을 알 수조차 없었으니까.


"미... 미?!"


새끼응냨이는 꿈틀거리며 재생되어가는 엄마의 몸에 서서히 짓눌려간다.


"삐이이!"


단단한 금속과 엄마의 몸에 짓눌려가는 새끼응냨이.

짧은 단말마와 함께 새끼응냨이는 엄마의 몸에 파묻혔다.


"미... 삐... 미이이!"


비명을 질러도 재생은 멈추지 않는다.


아이들의 체액을 뒤집어쓰며 재생되어가는 응냨이의 다리.

좁은 곳을 덮어버리며 마침내 터질듯 피가 번져간다.


등에 매고 있던 기타도 박살이 나 파편이 몸에 박혀간다.


"미... 미!"


재생되어가는 다리에 피가 배어든다.

이미 호흡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상자 속 밀도는 높아져 있다.


자신의 몸에 짓눌려 응냨이의 의식은 여기서 블랙아웃되었다.


"그럼... 어떻게 되었을까?"


남자는 콧노래를 하며 상자를 연다.


"어라... 심하네"


너덜너덜하고 끈적끈적한 핑크색 액체의 뭔가가 거기에 있었다.


핑크색 안에는 검붉은 것도 섞여있었다.

검게 보이는 파편이 등에 매고 있었던 기타인가?


"응냨이의 육체를 이용한 재생촉진제... 뭔가 쓸만 하겠네"


남자는 큭큭 웃으며 상자를 들고 그곳을 뒤로한다.


인간의 응냨이에 대한 호기심은 멈추지 않는다.

이 끝없는 탐구심이 언젠가 응냨이의 유효 이용으로 이어질까...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