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 학대) 억지로 떠맡은 응냨이의 인과응보와 학살극 1

ㅇㅇ(211.179)
2023-05-23 17:45:22
조회 1381
추천 51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933504

 


* 이 작품에 등장하는 박사는 키타박사가 아님, 그리고... 보다보면 진짜 가학심 강하게 듬

* 일부 수위 높은 부분은 자체적으로 검열함


어느날 난 아침부터 인터폰 소리에 강제로 깨워졌다.


"누구야 이런 시간부터..."


연구를 계속한 탓에 길어진 머리를 밴드로 묶고 카메라를 확인한다.

거기엔 내가 신세지고 있는 연구소의 여자 박사가 뭔 케이스를 들고 서있었다.


"박사... 무슨 일입니까?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좋은아침 조수, 갑자기 미안하게 되었지만... 응냨이를 좀 맡아주면 안되겠나?"


"미~! 미~!"


응? "~들?" 한마리가 아니라?

에... 좀 기다려봐, 무슨 일이야??


아크릴케이스 안을 확인하니 거기엔 전용 방석에 앉은 축구공 사이즈의 응냨이가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똑같이 전용 방석에 올려져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진 알이 10개 정도 있었다.


이외에도 부화할 아이들을 위한 물건인지 기타가 몇개나 들어있는 백도 들어있다.


어이어이, 짐이 너무 많잖아.


"아, 박사가 마음에 들어한... 에, 근데 연구소의 다른 녀석들은 괜찮아요?"


"다른 아이들은 자동으로 먹이같은걸 주는 케이스에 넣어줬으니까!

그 아이는 내 가족이고... 응? 알겠어?"


(알겠냐 이 멍청아)


"미잉! 히이잉...! 히이잉!"


응냨이는 "싫어! 싫어! 헤어지기 싫다고 박사!"라며 울며 떼를 쓴다.


"괜찮아~ 바로 돌아올테니까 알았지? 얌전한 애니까 말하는거 잘 들어?"


"미이이...! 미이이...!"


보통은 박사가 말하는 거라면 바로 이해하는 얌전한 아이지만,

오늘은 반항기인지 정말로 헤어지기 싫은건지 전혀 양보할 생각이 없다.


"하여간...! 좋아 조수, 알도 있으니까 반드시 소중히 다뤄야해?! 약속이야!"


"예예, 약속할테니 잘 다녀오기나 하세요~"


박사는 시간이 없는지 억지로 내게 응냨이들과 그외의 짐,

연구소 키를 떠넘기고는 도망치듯 차에 타 사라져버렸다.


"하아... 그러고보니 오늘부터 잠시 인접 지자체 대학에서 숙박하며 발표회를 한다고 했지?

세계적 권위의 박사도 온다고 텐션이 쓸데없이도 높네... 네놈들도 불쌍하구만..."


전에 떠넘기듯 맡았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생각이 들었다.

최근엔 봇치노코와 키타노코의 연구에 바빠서 잊고 있었다.


일단 응냨이를 안에 넣고 아크릴케이스에서 해방시켜준다.

그러자 응냨이는 아까 전의 눈물이 거짓이었던 것처럼 기타를 등에 매고 집안을 날뛰기 시작했다.


"미이이이~! 미이이이이~!"


넓은 집이야! 신난다~!


물건을 넘어뜨리고 무너뜨리고 쓰러뜨리고 제멋대로다.


"어이! 이 바보자식, 하지 말라니까?!"


"미이이이~!"


와~! 자유다~!


뒤를 쫒아 붙잡으려 하지만 말 그대로 난폭운전을 하는 수준의 갈지자 주행인지라 전혀 손을 쓸 수 없다.

오히려 손을 뻗으니 주변 물건 때문에 내가 다칠것 같다.


(뭐야 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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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냨~!"


1시간 정도 날뛴 뒤, 응냨이는 거실로 향해 처음 본 콘센트 앞 빈자리에 눌러앉은건지

거기에 마킹을 하곤 멋대로 주거지 삼아 살기 시작했다.


"미미미~ 미~"


앰프나 PC 배터리를 멋대로 콘센트에 꽂아넣고 아크릴케이스를 "미~ 미~ 미~" 하고 옮겨 설치한다.

완전히 응냨이의 영지화 되어버린 것이다.


"미이이이~!"


더럽게 기분나쁜 모습이다.

난 머리를 쥐어 뜯으며 가급적 시야에 들어오지 않게 방에 틀어박혔다.


... 그로부터 지옥이 시작되고 말았다.


"미~ 우적우적... 우, 우욱, 퉤?! 미이이... 미! 미이이이!"


"우와, 어이어이어이! 네 녀석 멈추라고!"


와장창!


"저질렀구나 이 새끼가~!"


"미이이이이~!"


가라아게가 이렇게 많이 있는데 전부 쓰레기같이 맛 없어!

더 맛있게 만든걸 이것보다 배로 늘려! 야채따윈 주지 마!


비 상식이야, 죽일 셈이냐! 함박에 촘촘히 야채 섞지 마! 이 비국민같으니!

매국노의 후예! 뒤져! 내가 먹어줄테니 더 맛있는 밥을 만들라고!


먹는것마다 매번 뭔가 덧붙여서 불만이나 비난을 퍼붓는다.


"꿀꺽꿀꺽... 푸하! 삐이이이~! 꺽"


콜라는 최고야~! 더 마시게 해줘 더!


"이 녀석이?! 식사 전에 콜라 마시지 말라니까...?!

아, 이젠 그만 마셔, 손 떼라고! 어이 이 새끼야!"


식전 콜라는 음식을 남기게 되니 안된다고 몇번을 말했지만 몇병이고 마셔댄다.


"미미! 응냨응냨! 미~! 우적우적 우적우적 응냨응냨 미~"


우적우적 쿰척쿰척!


"미~"


우적우적 쿰척쿰척 꿀꺽꿀꺽... 꺽!

냠~ 쿰척쿰척!


그런 주제에 먹는 방식은 지능에 문제가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더럽다.


더러운 소리를 내면서 먹고 부스러기나 흘린것을 주위에 흩뜨린다.

마지막엔 콜라를 들이부으며 트림을 하고 더욱 늘어진다. 심한 몰골이다.


"잠깐, 어째서 정리하지 않는거야?!"


"미미! 미미! 미~? 미~ 응냨!"


식기정리는 네.가.해.야.지?

내게 맛없는 쓰레기같은 가축사료를 만들어준 벌이니까, 그렇게 결정된거야~


먹고난 뒤 식기나 자신이 더럽힌 바닥과 테이블 청소도

적당히 의미없는 말을 지껄이며 전부 내게 떠넘긴다.


"히이이잉! 미~! 응냐아앜!"


살려줘~! 살해당할거야~! 학대당하고 있어~!


"저기... 또 당신입니까? 이젠 적당히 훈육하지 않으면..."


"아니, 잘못되었다니까요... 아... 또...!"


시간에 관계없이 확성기를 이용해 소리를 질러 이웃들에게 민폐.


급기야는 근처 집에 쳐들어가 밥을 얻어먹으며 사는 모양이다.

덕분에 거리를 지키는 정의의 동료와도 친구가 되었다. 불명예다.


"응냨응냨! 응냨응냨응냨! 미이이이~!"


응냨이는 최고야! 응냨이는 최고야! 응냨이는 최고야!


"미~! 미~! 미이이이~! 응냐아앜!"


응냨이에게 인권을! 응냨이에게 인권을! 응냨이에게 인권을!


인권이 있는 생물에게 이딴 맛없는 밥을 먹게 하지 마라!

다음엔 더 맛있는 것을 만들어라!


"미미미미미! 응냐아앜! 미이이이이~! 미! 응냨! 미~! 응냐앜!"


더, 더더더욱 맛있는 밥을 준비해라! 고급요리가 좋아!

네가 먹는걸 내게도 줘! 애초에 박사는 이딴 맛없는 가축사료 따위 안 만들어!


넌 박사를 더 보고 배워! 빨리 하라고! 난 지금부터 기타쳐야 해서 바빠!

1년 내내 한가한 넌 날 돌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해!


그 외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기괴한 발언을 되풀이한다.


용변은 정해진 장소에서 하지도 않고, 목욕하는 것도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도 못하고 주변 정리정돈도 안한다.


분명 자기가 손님이자 신이라고 착각이라도 하고 있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화가 난다.


내 안의 분노가 점점 쌓이고 쌓여갔지만, 결국 하등생물이 하는 어리석고 부질없는 짓.

적당히 버티며 녹음이나 녹화해둔 것들을 응냨이와 함께, 돌아온 병신 박사에게 반드시 전해주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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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이이이!"


오늘도 어김없이 응냨이는 제멋대로다.

오늘 아침은 새벽 4시부터 기타를 앰프에 꽂아 폭음을 연주하고 있다.


얼마나 심했는지 유리가 떨릴 정도다. 뭔 파워가 저렇게 세?


저 개체의 어디에서 저런 힘이 나오는거야? 아니, 앰프의 힘인가...


저 손은 정말 이상한 구조로 되어 있다.

기타치기, 밥먹기, 포옹할때처럼 필요할 때만 꺼내쓰고 그 외에는 틀어박혀 있다.


이젠 모르겠다 정말로.


"... 미? 응냨! 미!"


남자를 보자 응냨이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미간에 주름을 잡고 몸을 세로로 늘려 쇳소리를 내며 운다.


위협하는 것이다.


내 연주를 멋대로 보지 마! 볼거면 돈을 내!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내게 더러운 기분을 선사하는군.

하하하... 참 기운도 좋네 이 자식...


"밥은 여기 뒀어, 한번에 전부 다 먹어"


"미이이이이!"


"오~! 듣고 있는거냐?"


"삐이이이~!"


내가 말하고 싶은것을 일방적으로 전하자 기타로 돌아선다.

말을 듣지 않는다.


무시하고 괴성을 지른다.

이미 생물로서는 끝났군. 기가 막힌다.


"하아... 아, 큰일났군, 연구소에 가야 해..."


남자는 하루치 식사를 준비해 응냨이가 보기 편한 위치에

"아침" "점심" "저녁"이라고 써붙이고는 거실을 나섰다.


서둘러 신발을 신고 있으니 뒤에서 뭔가가 잡아당긴다.

돌아보니 응냨이가 양손에 열쇠케이스를 전해줬다. 박사가 맡긴것이다.


"미미미미! 응냨~ 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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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적우적우적! 쿰척쿰척쿰척!


응냨이는 일단 기타치는걸 그만두고 아침을 먹었다.


오늘 밥은 가라아게와 감자튀김,

처음엔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 반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것만 있어!


후훗, 역시 인간이란 약해빠졌어.

살짝 위협만 하면 바로 무서워져서 말하는대로 해주잖아?!


"... 미미미미!"


식사를 마치고 콜라를 마신 뒤, 먹고난 것들을 주변에 방치한다.

정리는 그 남자가 할일이야! 언제나 불평만 하지만 일을 주고 하는거니 감사해야지!


난 천재 기타리스트! 언젠가 무도관에서 라이브를 하고 좋아하는 박사, 내 아이들과 타워맨션에서 살거야!

지금까지 우리를 학대해온 인간들을 무과금 노예로 만들어서 평생 놀며 행복하게 사는거야!


"미~"


꿈의 무도관 원맨라이브,

매진이 속출되는 수천만장의 티켓


꿈의 최고급 타워맨션 생활.

박사와... 겨, 결혼...


잔뜩 낳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꿈의 모자 세션!

태어날 때부터 두꺼운 파이프같은 연결고리를 가진 압도적인 어드밴티지가 있는 아이들은

바로 날 뛰어넘어 주위의 양산형 아티스트들을 걷어차고 세계로 뻗어나가겠지...


아, 혹시 아이돌이 될지도?!


응냨이가 특유의 망상병에 빠져있다.


"... 미... 훌쩍, 엑..."


현실로 돌아와 박사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온다.

이미 며칠이나 박사를 만나지 못했다...


외로워, 외로워 박사, 만나고 싶어...


달그락달그락...


"...! 미!"


그때 응냨이의 기분에 대답하듯 알이 움직였다.

그 움직임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제 태어날거야!


이렇게 있을 수는 없었다.

응냨이는 기타를 두고 일단 급수장에서 물을 물 접시에 가득 채워 알 앞에 두었다.

그리곤 서둘러 남자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옷장을 뒤져 푹신한 타올을 여러장 빌린다.


"미! 미!"


알 앞에 타올을 두고 기타를 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쾌하고 상냥한 연주를 하며 발을 바닥에 고정시켰다.


"미~미~미~미~"하고 리듬을 타며 몸을 상하좌우로 늘리고 줄인다.


아이들이 알에서 태어나는것을 응원하기 위한 춤이다.


"미미미미"


그 행동에도 의미가 있다.


겁이 많은 응냨이가 언제까지나 밖에 나가지 않는 일이 없도록

엄마응냨이가 즐겁게 기타를 치고 노래하며 춤추면서

"밖은 즐거운 곳이야!" "맛있는게 잔뜩 있어!" "함께 잔뜩 놀자!"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것이다.


달그락, 쩍!


"...미!"


그리고 드디어 그 때가 왔다.


"미이이~!"


"응냐앜~!"


"히이잉~!"


10개의 알이 무사히 부화해 새끼응냨이가 안에서 나온다.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엄마! 엄마! 어딨어?!" 하고 필사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며 울고 있다.


응냨이는 기타를 등에 매고 타올을 물에 적셔 새끼응냨이들을 한마리씩 상냥하게 닦아준다.

알 속에 있을 때의 액체를 닦고 그 위에 수분을 줘서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다.


"미이이~! 미미! 미미!"


모두 닦아주기를 끝내니 눈이 보이게 된건지 응냨이를 엄마로 인식하고 달려와 안긴다.


"응냨?! 미미"


괜찮아, 여기 있어~


응냨이는 새끼응냨이들을 달래듯 상냥하게 안으며 쓰다듬는다.


"미이이~"


아... 정말 귀여워, 날 닮아서 정말 귀여워...


"미이잉!"


"히이잉!"


새끼응냨이들의 귀여움에 울컥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배가 고파진 것이었다.


"미, 미"


잠깐만 기다려~


응냨이는 새끼응냨이들을 달래놓고 한번 떨어져, 밥이 있는 접시로 향한다.

랩을 벗기고 접시를 새끼응냨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지고 간다.


"미이이..."


새끼응냨이들은 응냨이의 등을 본다.

거기엔 검고 아름다운 기타가 빛에 반사되어 반짝여보였다.


"응냨..."


새끼응냨이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본다.


엄마의 기타, 진짜 멋지고 아름다워.


그래! 우리 등에서도 저런 멋진 기타가 나오겠지?


분명 나올거야! 우리한테 어울리고 멋진 기타... 모두 함께 세션 하고 싶어!


응!


그 대화는 응냨이의 귀에도 들어왔다.

박사도 칭찬해준 내 소중한 파트너이자 반신인 기타.


분명 이 아이들에게도 내 등에 있는것과 비슷하거나 이 이상의 기타가 생길거야!

나도 모두의 출발을 축하해주는게 즐거워, 빨리 커야해~


"미~"


밥을 준비해둔 응냨이 밑으로 새끼응냨이들이 달려온다.


접시엔 가라아게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맛없진 않는지 하나를 시식해본다. 의외로 맛있다. 제대로 준비해뒀군.


"응냐아~"


기다렸지! 밥이야~


응냨이는 아이들이 먹기 쉽도록 입에 머금고

자신의 입안에서 맛이 사라지지 않도록 빠르게 새끼응냨이의 입으로 옮겨준다.


"쿰척쿰척 우적우적... 미! 미! 응냨~"


맛있어! 진짜 맛있어! 이거 좋아~


처음엔 걱정했지만 마음에 들어 다행이야. 역시 내 아이들...


"미미!"


"미이이!"


그걸 본 다른 아이들이 나도 줘! 나도! 라며 입을 우물거리며 손으로 입을 가리킨다.


"미~"


응냨이는 다시 한입사이즈로 잘라 입으로 옮겨준다.

그걸 남은 아이들의 수 만큼 반복한다.


다들 기뻐하는것 같았다.


"미미! 응냨!"


다음은 혼자서 먹는 방법도 가르쳐줘!


응냨이는 아이들 전원에게 각자 1/2사이즈의 가라아게를 준다.


"미,미~"


일단 한입에 먹는건 안돼, 조금씩 먹는거야.

그리고 입안에서 30번 씹는거야.


냠, 우적우적... 쿰척쿰척... 우적... 우적... 쿰척쿰척...


"미이이~"


새끼응냨이는 응냨이를 따라 입에 약간 여유가 생길 정도로 뜯어 입안에서 30번을 씹는다.


냠, 쿰척쿰척쿰척.... 쿰척쿰척... 꿀꺽


새끼응냨이들은 씹는것을 마치자 아무 말 없이 삼킨다.


"미미?! 미! 미! 미~"


대단해! 가르치지 않아도 이미 삼키는것까지 되잖아?!

역시 내 아이들은 천재야, 대단해! 삼키는것도 잘하는데!



"응냐아~"


"미미~"


"미~"


부끄러워하는 새끼응냨이들.

응냨이는 새끼응냨이들용으로 모아둔 캡에 콜라를 부어 모두에게 전해준다.


"미~"


이렇게 마시는거야~

그렇게 말하며 한입에 마시는 응냨이.


"미이이"


그걸 본 새끼응냨이들도 콜라라고 하는 검은 마실것을 핧아 맛을 본다.


"삐?!"


놀라는 응냨이, 입안이 저릿저릿하다. 하지만 기분이 좋다.

꿀꺽꿀꺽... 하고 한입에 마시는 새끼응냨이.


"푸하! 삐~ 꺽"


그리고 엄마와 같이 환희의 소리를 지른다.

먹는 방법까지도 엄마를 닮은 새끼응냨이.


응냨이는 미소지으며 아이들이 마시는 광경을 지켜본다, 정말로 보람이 차오른다.


"미... 미미~"


그리고 식사를 마친 새끼응냨이들은 거짓말같은 표정을 지으며 그 자리에 눕는다.

졸린 모양이다.


"미~"


그런 곳에서 자면 감기걸려~


응냨이는 아이들을 아크릴케이스에 있는 방석까지 업어 옮긴 뒤 자게 한다.

다들 새근새근 숨쉬며 귀엽게 자고 있다.


정말로 귀여운 아이들이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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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이~!"


와장창! 쾅!


"삐이이~!"


"미이이~!"


몇시간 뒤, 눈을 뜬 새끼응냨이들이 거실에서 시끌벅적했다.


돌아다니는 아이, 스모를 하는 아이들, 엄마의 기타연주를 듣는 아이,

노래를 연습하는 아이, 촉촉한 피부를 비비는 아이들... 각양각색이다.


"미미~"


쿵!


"히이잉!"


응냨이가 언제나처럼 기타를 연주하고 있으니 고통스러운 소리가 거실에서 들려오고,

뒤이어 괴성같은 소리가 방안에 퍼진다.


응냨이는 바로 기타를 등에 매고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미미?!"


"힉! 엑... 에엥!"


거기선 뛰어다니던 새끼응냨이가 크게 굴러 선반에 머리를 부딪힌 직후였다.

박치기 직후의 엎드린 자세로 머리에 크고 새빨간 혹이 생겨 아파! 아파! 하고 울부짖고 있다.


"삐~! 히이이~! 으엥!"


폭포같이 눈물을 흘려대는 새끼응냨이.

응냨이는 아이의 곁으로 달려가지만...


"미~"


"응냨응냨"


"미~? 미~"


문질문질, 문질문질...


괜찮아 괜찮아, 아프지 않아, 아프지 않아.

괜찮아, 언니는 강하잖아

괜찮아? 아픈거 아픈거 날아가라~


엄마가 달려가기 전부터 새끼응냨이 몇마리가

울고 있는 새끼응냨이의 몸을 부드럽게 비비며 한껏 위로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딪힌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는다.


눈물을 뚝뚝 흘리고 콧물을 훌쩍이며 목이 막혀 기침을 해댄다.


"응냨~ 응냨~"


그래, 그래. 강한 아이네~ 착하다 착해


아이 곁으로 달려와 안아주는 응냨이.

머리와 등을 쓰다듬으며 불쌍한 아이를 위로한다.


"미?"


"응냨!"


다른짓을 하던 아이들이 엄마와 우는 아이 곁으로 집결한다.

그리고 모두 함께 힘껏 격려하며 기운을 복돋웠다.


"... 미! 미~!"


모두 고마워! 이젠 괜찮아

울고 있던 아이가 미소짓는다.


응냐아~!


대환희였다.

엄마를 포함한 모든 응냨이들이 말도 안되는 괴성을 지르며 거실에서 대 환희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미이이~"


아... 얼마나 씩씩한 아이들이지?

가족이 울면 모두가 위로해주고, 내가 아이였을 땐 이러지 않았는데...


모두 날 무시하고 각자 하고싶은것만 하면서

내가 도와달라고 해도 엄마만 도와줬는데...


응냨!


응냨이는 기타를 준비해 격렬하게 쳐댔다.

새끼응냨이들도 엄마가 건네둔 기타를 들고 친다.


소리는 서투르지만 최선을 다한 연주다.


꿈꿔오던 모자 세션,

응냨이들의 볼티지는 지금까지의 응냨이 인생에서 가장 고점을 보여주었다.


모두 대단해! 벌써 이 정도로 칠 수 있다니!

이러면 바로 따라잡히겠어...


음... 따라잡힐 뿐일까 추월해서 주변의 아티스트를 짓밟고

한번에 인기있는 아이들이 되겠어...


노상라이브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

다수의 동영상 사이트와 SNS에서 화제가 되겠지!


대량의 리플과 차오르는 승인욕구!


그리고 다수의 아티스트를 보유한 대형 연예기획사의 눈에 들어 현지 스카우트!

즉시 계약해서 다음날부터 악곡제작을 해서 압도적 속도로 메이저 데뷔!


사무소 후원과 수많은 팬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첫 라이브는 무도관에서!


예매 개시하고 3초만에 매진되는 티켓!

인터넷 중계도 결정해서 시청 티켓으로 억을 벌고 재생수는 한순간에 세계 톱!


라이브 물판은 전부 매진에 인터넷 발주생산도 시작해서

서버가 터질 절도로 인기라 20차 발주까지!


이대로 세계적 데뷔를 해내고 해외에서도 일본 이상의 매출을 기록!

그렇게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응! 아티스트가 된 아이들은 나와 키타박사와 함께 세계 최고급 타워맨션에서

매일 세계 최고급의 가라아게와 함박과 감튀와 너겟!


그리고 세계최고급 콜라를 매일 적실 정도로 먹고 마시며

좋아하는 것으로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거야!


내 본능에 새겨진 꿈을 넘어 우리가 생각한 최고로 완벽한 미래를 향해!

지금 우린 걸어가기 시작한거야!


괜찮아! 우리에게 두려운건 아무것도 없어!

만약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들은 내가 지킬거야! 절대 아무도 손대지 못해!


저어얼대로!


행복해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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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남자는 일로 인해 돌아오는 길이 늦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응냨이용 밥은 준비해두었다.


아이들이 부화할 것을 확인해둬서 대량으로 만들어주었다.

한번에 먹을 수 있지 못할 정도의 양이었다.


"다녀왔... 어???"


열쇠를 따고 안으로 들어선다.


상상 이상이다. 상상 이상의...


"뭐야 이건...?!"


비참함이었다.


2층으로 달려가 내 방으로 뛰어든다.

침실은 난장판으로 어질러져 있었다.


옷이 죄다 너덜너덜하게 찢긴채 흩어져 있고, 옷장은 쓰러져있다.

서랍안에 있던 물건도 죄다 꺼내져있다.


데스크탑 PC에도 괴롭힌 흔적이 있다고 생각했더니 기동이 되지 않는다.

코드가 죄다 잘려있는데다 본체에서 뭔가 탄 냄새까지 느껴졌다.


다른 빈방에 다다르니 바닥 한면이 마킹되어 있었다.


"맛없어 이거...!"


서둘러 2층에서 뛰어내려 거실로 달려갔다.


"응냐아..."


"삐~"


"미이이~"


거실은 바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질러져 있었다.

흩어지고, 열려있고, 응냨이들이 있는 테이블 근처엔 발 디딜 틈 조차 없었다.


"응냨! 미! 미!"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와! 아이즐이 배고프다고 곤란해해서 일단 콜라 먹여서 재웠어!

빨리 대량의 밥을 만들어!


"... 하아??"


"미~! 응냐앜! 미! 미! 미이이~!"


아, 그리고. 아이들이 놀았으니 뒷정리 전부 해놔!

이렇게 큰건 우리가 도저히 정리 못하니까 잘 부탁해!

일부러 일을 남겨두었으니까~!


"너... 지금 네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냐?"


"미~! 미이이!"


변명따윈 듣기 싫어! 빨리 해!


"미미미! 미이이! 미!"


우린 손님이잖아! 손님은 왕이야! 빨리 해! 날 기다리게...


푸슉.


"미..."


남자는 품에서 응냨이용 수면총을 꺼내 응냨이를 향해 발사했다.

침은 응냨이의 이마에 꽂혀 몇초의 타임랙도 없이 바로 잠들었다.


"내가 봐도 참 걸작품이 완성됐네... 뭐 "부작용"이 아직 남아있으니 졸작이지만..."


남자는 가지고 온 거대한 방음 아크릴케이스에 새끼응냨이들을 넣고 쇄정한다.

응냨이는 손에 움켜쥐고 지하실로 향했다.


- 생체검증... 확인, 쇄정을 해제합니다 -


-------------------------------------------------------------------------------------


"... 미미... 미이이..."


응냨이가 눈을 떴다.


언제 잠든거지...? 아, 그래도 상당히 상태가 좋아!

이렇게 상태가 좋은건 처음이야! 지금이라면 뭐든 할 수 있는 기분이 들어!


"미~ 미~... 미?! 미?! 미미?!"


에?! 어째서?! 기타가 없어! 어째서??


자기 전까지 등에 매고 있었을 기타가 없어졌음을 눈치챘다.

필사적으로 주변을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없다.


"어이, 응냨이"


"미?! 미! 미!"


지금은 너와 놀아줄 시간 없어! 빨리 꺼져!


"네가 찾는거, 이거지?"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갖고 있는 기타를 설렁설렁 흔든다.


"미이이! 응냐아앜!"


돌려줘! 그건 소중한 반신인 기타야! 너따위가 만지지 말라고!


콰직


"... 미??"


에...???


남자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기타를 부러뜨렸다.

현이 중계역할이 되어서 넥은 부러졌지만 펄럭거리며 공중에 매달린 상태였다.


방은 정적에 지배된다. 그리고...


"미이이이이이~! 미! 미이이이!"


응냨이는 귀신같은 형상으로 땅을 박차고 남자에게 돌진해왔다.


"미! 미이이! 응냐아앜!"


내 기타에 무슨 짓을 한거야! 변상해! 고치라고!

새것을 사와서 도게자하란 말이야! 내 노예가 되어서 매일 새 기타를 사와!

그게 네가 내게 할 수 있는 사죄야! 내게 꿇고 빌어! 빨리!


"시끄러~!


퍽, 푸직


남자의 회심의 발차기가 응냨이의 안면에 직격한다.

두 눈이 찌그러지고 뒤쪽 벽에 패대기쳐졌다.


"이 새끼야... 아까 전부터 말하게 두니까 네 ㅈ대로 지껄이고 있는데 말야 어?"


푹!


응냨이에게 가차없이 영양제를 쑤셔박아 강제로 눈을 재생시킨다.


"그 바보자식에게 부탁받은거라 혼내지 않았더니 안되겠어,

이젠 조치를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야생 쓰레기 개체가 되었잖아?

아, 그런가? 고양이 탈을 쓰고 있는거지? 사랑하는 박사 앞에선?"


"미이이! 응냨!"


날 만지지 마! 박사에게 이를거야!


"해봐 병신문어! 지금부터 어떻게 말할지 말해보라고!"


"히이잉?! 미이이!"


내 기타를 난폭하게 다루지 마! 만지지 마! 돌려줘!


남자는 기타의 현을 뽑아 구속용 기둥에 응냨이를 묶었다.


"응냨! 응냐앜!"


"닥쳐!"


남자는 몇번이고 기둥을 걷어차 응냨이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영양제를 꽂아 재생, 꽂아 재생해서 고통을 늘려간다.


"히잉... 미미미..."


드디어 말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본편은 지금부터지.


"히이잉?!"


남자는 응냨이의 다리를 한계까지 늘려 끝부분을 못을 박아 고정했다.

그걸 모든 다리에 했다.


"미이이?! 히이잉!"


이어서 응냨이의 팔도 한계까지 늘려 좌우에 있는 기둥에 못을 박아 고정한다.


벽에 어느 호스를 꺼내 수도관과 연결한다.

트리거를 당겨 응냨이에게 80도의 뜨거운 물을 온몸에 끼얹기 시작한다.


"하하하, 어때? 따끈따끈한 물은? 기분 좋지?"


"미이이?!"


뜨거워! 뜨겁다고! 그만, 그만해! 그만 하라고!


"기분 좋다고 말해! 기분 좋잖아! 그렇지? 어이! 어떠냐니까!"


"미! 미!"


기분좋을리가 없잖아! 뜨거워! 끄라고 바보!


"뭐야 입을 그따위로 놀려?!"


남자는 끝부분을 조작해 분사구를 좁혀 압력을 강한 것으로 바꿔끼웠다.


"미이이?!"


수압에 의해 오른쪽 눈이 찌그러졌다.

비어버린 오른쪽 눈에 뜨거운 물이 부어진다.


짓눌림에 의한 아픔과 내부를 익혀버리는 아픔의 더블펀치에 의식이... 날아갈것 같... 응??


"미, 미미?! 미이?! 응냐앜?!"


의식이 날아가야 할 쯤인데 각성된채였다.

왜? 어째서? 내 통각이... 에, 기다려봐. 어째서 난 몇번이고 눈이 짓눌렸는데 아직 의식이 있는거야?!


"저렇게, 몇번이고, 눈이 짓눌리고, 걷어차이기까지 했는데"


남자는 왼쪽 눈으로 조준점을 바꿔 회복 종료에 맞춰 왼쪽 눈을 부순다.

그리고 오른쪽 눈 왼쪽 눈으로 한쪽 눈이 재생될 때마다 반대쪽 눈을 부수는 고행을 맛보여준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눈이 부서지고 재생되는 두가지의 처리가 계속된다.

당연히 응냨이의 의식은 날아가지 않는다. 각성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바보같은 머리로도 이젠 이해했나? 네가 잠들때 썼던 수면제.


그건 그저 자게해주는게 아냐.

피부의 싱싱함을 한계까지 개선하고 체력과 건강도 한번에 솟게 해주지.


도핑용 약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려나? 너도 느끼고 있잖아?


일어났을 때 뭐든 할 수 잇을거라고 생각한 그 활력과 힘의 감각.

의욕 만점이었잖아? 내게 태클했을때의 움직임은 다른 놈이었다고?


뭐 힘이 늘어나진 않으니 아프진 않지만"


양동이를 준비해 거기에 뜨거운 물을 담기 시작했다.


"근데, 그거 부작용 있어. 약의 복용후 눈을 뜨면 그 뒤로 평생 잘 수 없어. 라고 말해두지"


"... 미, 미미?!"


자, 잠들 수 없다고?! 그럼 의식을 잃는것도...


"그래, 못하지. 그러니 넌 이제 평생 고통에서 도망칠 수 없어"


말이 끝난 직후 남자의 우측 스트레이트가 응냨이의 미간에 꽂히고,

거기서 더 깊이 팔이 꽂히면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발광하는 응냨이.

뇌가 박살나도 살 수 있는 생명유지능력은 역시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너, 도망칠 수 없잖아? 난 이미 정해뒀어"


영양제를 주입해 뇌의 재생을 가속시킨다.


"히잉... 미..."


"네놈은 도망 못쳐, 절대 도망치게 두지도 않아.

그리고 철저하게 엽기적인 폭력과 학살을 맛보게 될거야.


반성해도 부정해주지, 사과해도 용서해주지 않아.

목숨을 구걸해도 용서하지 않아. 아첨을 떨어도 의미 없어.


평생 이 세상에 태어난걸 후회하며 죽을 때까지 아픔을 맛보게 해주마 이 쓰레기 자식"


"미, 미미미미...!"


싫어! 저어얼대 싫,어! 난 박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거야!


"네놈에게 거부권따윈 없어!"


찌직!


"미이이이이?!"


촉각을 잡혀 힘껏 뽑힌다.

발광하는 괴성이 울려퍼진다.


"하! 어때? 촉각이 뽑혀도 깨어나있는 감각이? 최고잖아? 기쁘잖아?! 어이!"


철퍽!


남자는 양동이를 뒤집어 안의 뜨거운 물로 응냨이를 적신다.


"전야제를 즐겨라 쓰레기"


그렇게 온몸이 흠뻑 젖은 응냨이를 방치하고 남자는 입구의 패널을 조작했다.


- 냉동기능 기동, 설정온도 -5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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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살아있냐?"


1주일 뒤, 남자는 냉동기능을 끄고 지하실로 들어선다.


"미... 히이... 히이...."


방 안에선 응냨이가 미간에 주름을 지고 얼굴을 새빨갛게 하지만

소리는 내지 못하고 조용히 화내고 있었다.


"오~ 일주일간 하도 울어제껴서 체력이 못버틸거라 생각했는데...

넌 정말 대단해? 제대로 체력을 보존하고 있다니. 쓰레기 치고는 괜찮네"


"미?! 미, 미?!"


"뭐야? 빨리 먹어. 기껏 살아있는 상으로 밥을 준비해줬으니 빨리 쳐먹어!"


가라아게와 함박을 손으로 움켜쥐어 으깬뒤 그걸 응냨이의 입에 강하게 쑤셔박는다.

스프나 물도 억지로 흘려서 강제로 마시게 한다.


"쿨럭! 쿨럭! 미...?! 히이..."


"닥치고 쳐먹기나 해!"


즐거운 쿰척쿰척 시간마저 지금의 응냑이에겐 허락되지 않았다.

고형물과 액체를 강제로 입에 쑤셔서 위로 흘려보낸다.


그저 그런 작업의 반복이었다.

기껏 일주일만에 즐기는 쿰척쿰척 시간인데...!


쾅, 와장창!


남자는 응냨이가 가지고 있던 기타를 전부 눈앞에 난잡하게 던져버린다.

그리고 기타의 산 바로 앞에 유리케이스를 놓는다. 그 안엔...


"미이이!"


"응냐앜!"


"삐이이!"


기타를 돌려줘!라고 미친듯이 분노하는 새끼응냨이들이 있었다.


"미?! 미이이이이~!"


도망쳐! 빨리 여기서 도망치라고!


"오, 예상대로 서리가 붙어있군, 제대로 얼었네 어이?"


남자는 메고 있던 가방을 던졌다.

안엔 톱, 망치, 토치, 착화제와 다양한 도구가 들어있었다.


응냨이는 남자가 뭘 하려는건지 바로 알아챘다.


"미이이! 응냐앜!"


한마리의 새끼응냨이가 가족을 발판삼아 벽을 기어오른다.

한 면에 모든 응냨이가 모여서 유리케이스는 큰 소리를 내며 박살났다.


하지만 새끼응냨이들은 그런것은 상관없다고 지껄이며 모여든다.


"좋아~ 시작해볼까, 엽기적인... 대, 대, 대, 대..."


콰직!


"대 학살의 시간이다!"


쌓여있던 기타들을 있는 힘껏 짓밟아 전부 부숴버린다.

그럼에도 남자는 멈추지 않는다.


발을 구르듯 바닥을 후려치는 격렬한 움직임으로 지면을 밟아나간다.


콰직, 와장창, 와드득!


기타를 짓밟을 때마자 모양이 바뀌어, 꺾이고 부서지고 찢기고 가루가 되어간다.


"히이이이이...!"


그 얼굴엔 광기가 서려 얼굴엔 미소를 짓고 있다.

새끼응냨이는 너무나 공포를 느껴서 그 자리에 모여 경직상태가 이어졌다.


"미이이이!"


그만둬! 그 이상은 부수지 마!


그 기타는 응냨이가 최근 생일에 박사에게서 받은 기타로,

박사에게 기타연주를 보여주기 위해 애용했던 가장 선호하는 기타였다.


"흥!"


"히이잉~?!"


와장창!


너덜너덜하게 쥐어서 부숴버리듯 기타를 파괴해버린다.

그것은 보기에도 끔찍한 나무 부스러기가 되어버렸다.


"하하하하하하! 어때!, 어이! 뭐라도 말을 해!"


콰직!


부서졌음에도 장갑을 낀 손으로 쥐어 부숴버리고, 갈아 부수고, 때려부순다.

이미 거기에 있는건 기타가 아니다. 그저 잔해더미일 뿐이다.


"미이이이이이!"


잘도 우리의 기타를~!


새끼응냨이 한마리가 맹렬하게 돌진해온다.

하지만 남자에겐 아무런 고통도 없다.


"미! 미! 삐이이!"


뽐뽐뽐! 찰싹찰싹!


때리고 양손으로 후리고 박치기,

가지고 있는 힘을 전부 써서 증오하는 남자를 공격한다.


"히이이이잉?!"


바로 붙잡힌다.


"네놈, 누구한테 손대고 있는건지 알고는 있어?"


콰직 푸지직!


"미이이?! 히이잉! 미이이~!"


그만둬! 날 만지지마! 놓으라고!


"너 따위가 나를 지도하려 들지 말라고!"


"삐..."


"히이이잉?! 미이이이이!"


남자는 손가락에 힘을 넣어 밖으로 끌어당겨 머리와 몸을 분리해 찢어버렸다.

한마리의 새끼응냨이가 죽은것이다.


"미... 미이이이?! 응냐아앜!"


잘도 내 사랑스러운 아이를! 용서 못해! 절대 용서못해! 죽여버릴거야!


"어이, 뭘 착각하고 있는거야?"


"미?!"


남자는 가방에서 톱을 꺼내 응냨이의 다리로 향한다.


"네놈의 새끼가 내 학대를 견디지 못했을 뿐이야, 즉, 그런 쓸모없는 놈을 낳은 네 책임이다.

그러니 네게 벌을 주도록 하지"


남자는 톱날로 다리에 들이대고는...


"미이이이?!"


당기고 밀며 다리를 잘라버리기 시작했다.


마취도 없고 얼어붙어있어서 예민해진 부분에 강렬한 고통이 와,

몸을 휘저으며 응냨이는 날뛰어댄다.


"날뛰지 마!"


오른손으로 몇번이고 얼굴을 얻어맞아

이때 아까 먹은 밥을 에너지원으로 해서 상처가 재생된다.


그리고 어느새 다리 하나가 잘려나갔다.


"히이... 히이... 히, 힉..."


응냨이는 필사적으로 숨을 고른다.


괜찮아, 다리는 잘려도 재생할 수 있어!

멍청한 인간새끼, 몇번을 잘라봐야 소용없지! 라면서


"몇번을 잘라봐야 소용없다!라... 우리에겐 최강의 재생능력이 있으니까... 그거잖아?"


"미?!"


"네놈이 생각하는것 따윈 손에 잡힐 정도로 알 수 있다고"


칙, 칙, 화르륵! 치이이이이


"삐이이이!"


남자는 토치에 불을 붙여 다리 절단면을 지져 지혈한다.

이 의미없어 보이는 행위가 유일하게 응냨이의 재생능력을 무효화하는 기술이다.


"이걸로 조금은 내 기분을 알겠지? 한번 잃으면 다신 생기지 않는 인간의 몸이"


"히이잉...! 히이잉!"


"다음은 이 새끼를 학대해주지"


그렇게 말한 남자는 새끼응냨이를 한마리 손에 쥔다.


그 녀석은 소란을 피우며 머리를 들이받던 아이다.

정수리에 아직 다친 후의 상처가 남아있다.


"응? 이 녀석 다쳤잖아?"


"삐?! 삐이이~!"


"이걸로 괜찮겠지"


남자는 드릴을 꺼내 최대출력으로 돌리며 정수리에 드릴을 들이대고...


"미이이이이이~?! 히이잉! 응냨! 미미! 미미~!"


그만해! 아직 My New Gear...하지 못했다고! 기타마저도 생성되지 않았어!

부탁이니까 제발 그만해! 죽이지 말...


억지로 몸을 쥐어 즉사한 새끼응냨이.


"그럼 다음은..."


"미! 미이이~!"


뒤져~! 언니의 원수~!


남자가 다음 새끼응냨이를 고르려 할때,

한마리의 새끼응냨이가 깨진 유리파편을 쥐고 돌진해왔다.


그대로 유리를 무기로 남자의 바지에 닿지만...

유리만이 가루가 되어 부서져버린다.


"미, 미?!"


"이 옷 말야, 대단하다고?

내화기능에 밖에서 자상을 입거나 구타당해도 절대 상처입지 않아. 특수주문이지"


"미! 미이이!"


다시 새로운 유리조각을 찾으러 가는 새끼응냨이를 남자는 조준한다.

먼저 새끼응냨이를 왼손으로 붙잡는다.


그 사이 새끼응냨이의 시체에 유리파편을 대량으로 묻혀 애처로운 꼴로 바꾼다.


"자, 밥먹을 시간이다. 천천히 맛보라고?"


"히?! 히이잉! 미이이!"


"싫어하지 말고 자, 자!"


"무우우우우~?!"


남자는 새끼응냨이의 시체를 새끼응냨이의 입에 쑤셔넣는다.


새끼응냨이가 천박한 소리를 지르며 발광한다.

깔끔했던 입안이 한순간에 너덜너덜해져 상처투성이가 되어간다.


"더, 더! 더 안까지 넣을거니까! 죽으면 엄마의 다리를 잘라버릴거니까 뒤지지 말라고!"


결국 한번에 두마리가 죽었다.


"하아... 재미없어. 새끼가 뒤져버렸잖아. 어이, 벌로 다리... 아니, 팔 두개다"


"히잉?! 미! 미~!"


팔? 부탁이야! 팔 만큼은 하지 마! 다신 기타를 칠 수 없다고!


"응? 그게 뭐가 문제인데? 사는데 있어서 필요 없잖아?

네놈들 같은 쓰레기에게 기타는 고급 사치품, 네놈들 정도의 존재에게 팔은 필요없어"


"삐이이! 미이이~! 미..."


그만해! 제발 부탁이니까 팔은 하지 마! 자르기 마...


"네놈에게 선사해줄 사치품은 음식물쓰레기 정도가 어울려"


"응냐아아아앜~!"


남자는 응냨이의 이야기따윈 듣지도 않고 양 손을 빠르게 잘라낸 뒤 토치로 지져 지혈했다.


"다음은 네놈이다"


화르륵


남자는 가스버너를 써서 철봉을 달군다.


"응냨!"


"미~!"


"미!"


"히잉! 히잉!"


"쓰레기 따위가 일전에 동료를 지킬리 없잖아?"


가열을 끝내고 남자는 응냨이들이 몸을 맡대고 숨기는 막내응냨이를 끄집어 낸다.


치이이익


"미~!"


응냨이는 지금까지 경험해본적 없는 강한 아픔에 발광하지만,

그럼에도 남자는 손을 멈추지 않고 후두부까지 관통한다.


"삐삐?! 히이잉! 미이이~!"


엄마?! 아무것도 안보여! 살려줘!


다시 1000도로 가열한 철판 위에서 짓눌려 온몸이 타버려 흔적이 남는다.


"어때? 뜨겁지? 이번엔 죽게 해주지!"


"미?! 히잉!"


"응냨?! 미~!"


"으에엥~!"


남자는 세마리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린다.

그 스프레이에는 성장촉진제 성분이 들어있다.


처음에는 날뛰며 저항하던 새끼응냨이였지만 아무것도 아님을 확인하자

남자를 보며 분명하고 거만 하게 바보취급하기 시작했다.


"미미미미미 미~?"


"미~? ㅋㅋㅋㅋ"


"응냨~ 삐이이~?"


어라? 무슨 일이 일어났지? 이상하네~?


응? 그걸로 끝이야? 이 인간 머리 이상해.

우리를 보며 매일 24시간 공부한 인간 아니었어 이 병신아?


불쌍하네~ 저기 지금 어떤 기분? 어떤 기분?


세마리가 모여서 남자를 자극하듯 춤을 추거나 자극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거나,

끝내는 남자의 발에 뺨을 비벼댄다.


남자는 아무 일도 없는듯 그저 세마리에게 스프레이를 계속 뿌려댈 뿐이다.

새끼응냨이들의 시선에선 자신들의 승리라고 믿으며 여유다웠다.


"삐이이~!"


"미미 미미 응냨응냨 미이이~!"


"응냨! 응냐앜~!"


그때 세마리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다.

등이 뜨겁다고 생각했더니 갑자기 등의 기타가 급성장해 분리되었다.


세마리는 들떠서 자신의 기타를 본다.


"응냐아아앜~!"


멋있어! 검고 제대로 된 기타야! 엄마와 똑같은거, 신난다~!


자신의 기타를 모아 쳐본다.

분명 전에 쓰던 기타와는 다르다.


자신들이 생각한대로 제대로 연주가 실현되는 최고의 기타다.


"미~? 미미 삐이이~? 응냨응냨"


저기 알아? 내 기타의 대단함을, 아 미안. 너는 모르지? 미안?


"미~ 미미 히잉 무무무무무 미~"


잠깐, 불쌍하잖아ㅋㅋㅋ 이 인간 그런거 모른다니까.

모르지? 이거 뭐라고 부르는거? 우리 손에 딱이라고 할까, 우리 연주를 충실히 실행해주는 물건?

아, 미안? 모르는구나! 그럼 말해봐야 의미 없겠네~


"미미 응냨응냨 미~!"


억울하면 기타 생성해보면 되잖아~ 그럼 우리 기분을 알겠지!

아, 그래. 인간은 기타 생성 못하지? 불쌍하긴ㅋㅋㅋ 정말로 꼴 사납네 ㅋㅋㅋㅋ


"미미미~? 미미 미미 미이이~!"


글고보니 아까 전부터 뭔 스프레이를 뿌려대는거야?

울적하고 방해만 되네? 우린 최강이니까 그런거 해봐야 움찔하지도 않는다고 몰랐어?

아, 방해라는 말이나 모른다는 말이나 애초에 일본어도 모르지?


"응냨 후후후~ 미~!"


왜냐면 넌 병신이니까~ 우리보다 머리 안좋잖아!

무능하네, 살아있을 가치 없다고~ 뒤져주는 편이 좋지 않아? 이 병, 신, 아?


새끼응냨이들의 거만함은 이미 정점에 달했다.


그리고 거기에 비례해서 몸에서 보습성분과 "어떤 성분"

두가지 성분이 섞인 땀 같은 액체가 나와 뽀송뽀송한 피부에 윤기와 광택을 더한다.


두가지 성분, 그건 보습성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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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연성 성분이다.


기타가 생긴 시점에서 기가 세지고, 더욱 동조도 강해져 거만해진 새끼응냨이들이

남자에 대한 태도를 악화시킨것이 트리거가 되면서 일이 벌어졌다.


등에 작은 불씨가 피어오른다.

그것은 점점 퍼져 이윽고 기타까지 인화되었다.


"미?! 히이이이잉~!"


내 기타가 불타고 있어?! 우왓!


필사적으로 기타 표면에 손으로 부채질을 하거나 불을 끄기 위해 분투한다.

하지만 불은 꺼지기는 커녕 더욱 거세져 손은 기타를 칠 수 없을 정도로 너덜너덜하게 녹아버렸다.


"미이이?!"


"히이잉?!"


어째서?! 어째서 타버리는거야?! 엄마! 뜨거워! 무서워! 엄마 살려줘?!


"미... 이?! 미! 미이이!"


에?! 어째서 불타는거야?! 어이 너! 빨리 불을 끄고 내 아이들을 구해!


"ㅋㅋㅋㅋㅋㅋ"


"미이이이이~!"


뭐하는거야 빨리 하라고! 어째서 아무것도 안하는거야!


남자는 묶여있는 응냨이의 옆에 앉아 기둥에 기댄다.


"뭐긴 너.... 꼴불견이야. 어째서 저렇게까지 악화된 놈들을 도와주려고 해?


도와주려고 하면 "어째서 더 빨리 도와주지 않는거야! 너무해! 내 기타가 이렇게 되어버렸어!

기껏 엄마하고 똑같은 기타였는데 어떻게 할거야! 아직 라이브마저도 못했는데!


내 인생이 너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렸어, 용서 못해! 변상해! 날 책임지고 네가 뒤질때까지 먹여!

가라아게, 함박, 감튀를 전부 산처럼 쌓아놓고 콜라 2L! 그걸 매일 5끼!


거기에 매일 새 기타와 주변기기를 사! 물론 PC도! 네게 모든 책임이 있어!

알고 있어?! 나와 내 후대까지 일생을 바치라고 이 노예!"라던가 지껄일텐데?"


"미이이! 미이이! 응냐앜!"


내 아이를 바보취급하다니 용서 못해! 지금 당장 그 말 정정해!

내 아이들을 그딴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걸 지금 당장 사과하라고!


엄마가 엄마면 아이는 아이,

개구리의 새끼가 개구리라면 당연히 응냨이의 새끼는 응냨이.

병신같이 거만해지고 이루어질 수도 없는 꿈을 꾼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자랑스러운듯, 구해줄 필요도 없는 쓰레기다.

이 병신이 그걸 알고 있을리 없겠지.


거기에다 요구하는 방법도 전혀 품위가 없다.


"부탁하는 법"


"미...?"


"그러니까 부탁하는 법이라고! 네놈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건데 뭐야 그 태도는? 무시하는거냐?

내 아이들을 구해줘, 제발, 제발! 아무쪼록 부탁할게. 이 정도로 말하면 봐주도록 하지"


"미, 미! 미미미미...!"


어째서... 어째서 내가 그런 짓을...!


응냨이는 벌레씹은 표정을 지으며 괴로워한다.

당연히 그렇겠지 이 녀석들은 밑바닥인 주제에 자부심만큼은 쓸데없이 훌륭하다.


그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사과하거나 부탁할 수 없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부탁하는 것밖에 모르는 어리석은 것은 동료를 구하는것은 평생 무리다.


"미...! 미! 응냐앜!"


구해... 줘! 아이들을 구해줘! 부탁이야! 부탁이야!"


"싫어"


"미?!"


"부탁이잖아? 거절했을 뿐이야. 네놈이 부탁하는것 따위 들어줄 가치도 없어.

아님 네가 직접 구해보던가, 아, 묶여있으니까 무리인가? 하하하하"


"미이이이이~!"


응냨이가 분노해 위협한다, 더럽게 시끄러워서 어쩔 수 없다.


"아, 그래. 승부를 하지. 지금부터 저 세마리를 구해줄게.

그리고 만약 저놈들이 아까 내가 말한것과 비슷한 말을 하지 않으면 전원을 구해줄게.

만약 비슷한걸 말한다면... 학살의 연속이야. 어때?"


"응냨! 미! 응냐앜!"


해! 내 아이들에 네놈같은 인간이 말한것과 비슷한걸 말할리 없어!


"즉답인가 역시... 좋아"


남자는 들고있던 페트병의 물을 세마리의 머리부터 끼얹는다.


물을 끼얹은 덕분에 불은 약해져 새끼응냨이들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몸은 끔찍한 상태였다.


다리는 타면서도 움직였기 때문에 녹아버렸다.


피부도 선명한 핑크색에서 타버린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특히 끔찍한 것은 기타였다.


현은 타서 끊어졌고 본테는 검게 타버린 목탄처럼 재가 되어버렸다.


특히 돌아다니며 난동을 부린 충격에 너덜너덜해져

세마리 모두 바디 아랫부분의 잔해와 꺾여버린 넥의 끝부분을 들고

끔찍해진 기타를 치우듯 그 쓰레기를 모은다.


"삐이이~! 미이이~! 응냨 미! 미! 응냨 미이이~!"


어째서 더 빨리 도와주지 않는거야! 너무해! 내 기타가 이렇게 되어버렸어!

기껏 엄마하고 똑같은 기타였는데 어떻게 할거야! 아직 라이브마저도 못했는데!


내 인생이 너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렸어, 용서 못해!

변상해! 날 책임지고 네가 뒤질때까지 먹여!


가라아게, 함박, 감튀를 전부 산처럼 쌓아놓고 콜라 2L! 그걸 매일 5끼!

거기에 매일 새 기타와 주변기기를 사! 물론 PC도! 네게 모든 책임이 있어!


알고 있어?! 나와 내 후대까지 일생을 바치라고 이 노예!


"미?!


뭐라고 한거야!? 어째서... 그, 그런...


역시 엄마도 절규했다.


"이거, 전부 네 유전이야. 알겠어?

네가 거만 하고 높은 태도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명령질을 하니 새끼들도 이런거라고.

제대로 맞췄지? 새끼들이 알에 있을 때 어지간히 날 갖고 놀았잖아?

어이, 그 결과가 이거라고? 병신이잖아 완전히"


콰직! 와장창!


"네놈의 지금까지의 행동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죽으려고 태어난 새끼? 존내 웃기네!"


남자는 광기에 찬 미소를 지으며 검게 타버린 새끼응냨이들을 한마리씩 짓밟아 죽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죽은 뒤에도 10번씩 짓밟은 뒤 쓱쓱 신발 바닥을 문질렀다.


"히이잉! 응냨! 미이이~!"


그만둬! 이제 더이상 아이들에게 손대지 마!


"닥쳐! 누가 네놈따위의 말을 듣겠냐고!"


검게 타버린 세번째 새끼응냨이도 죽었다.

거기에 남은건 고깃덩이도 아니었다.


어차피 도와줬다 해도 바로 죽었다.

하지만 교양이 없는 응냨이는 그런 것을 알 리가 없었다.


"그럼 이걸로 네마리 죽었네. 발 자른다."


남자는 짓밟은 신발을 신은채로 응냨이의 얼굴에 발을 올린다.

그리고 양손에 2개씩, 4개의 다리를 뿌리째 잡고 한번에 찢어버렸다.


"미이이이~!"


응냨이는 더욱 울부짖어 마침내 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남자는 찢어버린곳을 지져 지혈해 재생할 수 없게 했다.


"네놈의 소중한 새끼도 이젠 세마리인가~ 세마리... 흠, 세마리를 어떻게 죽일까?"


남자는 숨어있던 세마리를 손으로 집어 마구 주무르며 생각을 정리해본다.

솔직히 방금 세마리로 성취감은 있었다.


하지만 죽여버리지 않기엔 또 아깝다.

그럼 어떻게 할까...


"아"


남자는 생각난듯 가방을 뒤진다, 그리고 안에서 뭔가를 찾아냈다.

믹서였다.


남자는 세마리를 믹서에 넣고 뚜껑을 닫아 엄마의 눈앞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그대로 방치하곤 일단 주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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