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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냨, 학대) 억지로 떠맡은 응냨이의 인과응보와 학살극 2

ㅇㅇ(211.179)
2023-05-23 17:53:44
조회 1654
추천 56




전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occhi_the_rock&no=595078

 

* 한번에 실으려 했더니 파트가 너무 길어 잘려서 2로 다시 올림

* 반드시 1편부터 보고 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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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준비를 하며 6시간 정도가 지났다.

지하실에 들어서니 응냨이가 믹서를 향해 필사적으로 울고 있었다.


뭔가 봤더니 지쳤는지 믹서 안에서 새끼응냨이 세마리가 사이좋게 몸을 기대며 자고 있었다.


"어이, 일어나"


믹서 뚜껑을 열고 안에 있던 새끼응냨이 세마리를 손에 떨어뜨린다.


"미?! 미이이... 미이이~!"


"미이이~!"


"응냐앜~!"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뭐하는거야! 지랄하지 마!

어째서 이런짓을 하는거야! 자고 있었는데! 방해하지 마!

죽어 이 쓰레기 인간! 응냨이 살인마! 인간도 아냐!


"입버릇, 참 ㅈ같네 네놈들"


남자는 갖고온 대량의 가라아게를 믹서가 넘치도록 붓는다.

새끼응냨이들은 지금이라도 뛰어들려고 해서 강하게 쥐어 나가지 못하도록 한다.


"미미미?! 미! 미!"


가라아게! 가라아게!


지금까지 가라아게를 원했던걸까?

얼마나 식욕이 강한거야 이 새끼들...


가라아게 붓기가 끝나고 높은 곳에서 믹서를 향해 세마리를 떨어뜨렸다.


"히이잉?!"


"미이이?!"


"삐이이?!"


세마리는 원한대로 중앙에 있는 구덩이로 떨어진다.

거기서부터는 세마리가 가라아게의 냄새를 맡은 직후 바로 눈앞의 가라아게를 갉아댔다.


"우적우적우적"


"쿰척쿰척"


"냠냠"


"미이이~"


왠지 마음에 든 모양이다.

엄마가 앞에 있는데도 엄마를 잊고 가라아게를 즐긴다.


이런 아이들에게 질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응냨이에게 남자는 믹서 옆에 기타 1개를 놓는다.


"미?! 미! 응냨!"


그 기타만큼은 만지지마!


응냨이는 그 이상은 없을 정도로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그것도 그럴만 하다.

이 기타는 응냨이가 태어났을 때 박사에게 선물받은 특별한 기타니까.


모두의 앞에서 연주하거나 박사의 생일축하 연주를 할때 정도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쓰지 않는 특별한 기타.


얼마나 특별한건지 반신이었던 기타보다 손질에 3배 정도의 시간을 썼기 때문에

지금도 반짝이며 새것같다.


"자, 골라봐라. 네 새끼와 기타. 어느쪽으로 할래? 가라아게가 없어지기 전에 대답해라?"


"미?! 미미! 미미..."


그런건 정해져있잖아! 그건...


거기서 응냨이는 말이 막혀버렸다.


눈앞에 있는 아이들은 내게 가라아게를 하나도 나눠주지 않고 지들끼리 원하는대로 먹고 있다.

이건 너무하지 않아? 나도 가라아게 먹고 싶다고!


눈 앞에 있는 기타는 박사가 태어났을때 기념으로 선물해준 소중한 기타다.

박사와 세션할때 언제든 이걸 쓴다.


그리고 박사의 생일이나 박사나 다른 개체들 앞에서 연주할 때도 쓴다.

몇년을 함께해온 응냨이로서의 특별한 물건이다.


"미... 미, 미이이..."


그래도 아이들은 내 소중한 보물,

이미 몇마리나 죽어버리긴 했지만, 저 아이들만큼은 절대 잃고 싶지 않아!


그리고 아직 세마리는 아무 상처도 없어. 그럼 살 수 있을 가능성은...


"미..."


"자, 시간 끝났어"


응냨이의 말을 막으며 남자가 말했다.

보니 아이들이 가라아게를 전부 비워버렸다.


그리곤 그대로 새근새근 행복한듯 잠들었다.


"와, 쓰레기네 이 자식들. 엄마가 어떻든 상관 없는 모양이네?"


믹서에 지금까지 죽은 개체들을 넣고 뚜껑을 닫는다.

이때 충격에 정신이 들었는지 새끼응냨이들이 필사적으로 벽을 때리며 살려달라고 요구한다.


"잘가라 불효자 새끼들아"


남자는 새끼응냨이들이 목숨을 구걸하는걸 무시하고 스위치를 넣었다.

한순간이었다.


새끼응냨들은 단말마조차 남기지 못하고 즉사했다.


"자, 그럼 남은 다리 모조리 가져가도록 하지"


응냨이의 손발과 촉각이 모조리 없어져 해탈한듯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수고했다."


현을 자르고 기둥에서 풀어준다.

응냨이는 그 자리에 엎어졌지만 의지와 기합으로 자세를 잡고 위협과 욕설을 퍼붓는다.


"응냐아아앜! 미이이~!"


이 응냨이 살인마! 우리가 대체 뭘 했다고 그러는거야!

우린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을 뿐인데! 행복을 누리고 싶었을 뿐인데!

네가 우리보다 강하다는 이유로 우리의 행복을 빼앗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지랄하지 마! 변상해! 빨리 변상하라고! 내 아이들을 돌려줘! 우리의 행복을 돌려달라고!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앞으로 숙여진 몸을 늘려 미간에 주름을 지게 하곤 최대로 위협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남자는 입보다 손이 먼저 나갔다.


응냨이를 확실하게 죽여버리기 위해 개발한 전용 핸드건,

어느 조직에서도 제1선에서 활약하는 핸드건으로 응냨이의 뇌나 몸을 노려 바람구멍을 내준다.


그 탄수는 20발, 응냨이의 전신이 벌집마냥 너덜너덜해져있다.


"삐... 이이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필사적으로 뚫려버린곳을 재생하려 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명력이 강하다곤 해도 수많은 곳에 공격을 받으면 이렇게 된다.

한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여러곳은 힘들것이다.


피를 쏟아내지만 그럼에도 약의 부작용으로 의식을 잃을 수 없다.

거기에 다시 영양제를 주입해 아픔이 오기도 전에 상처가 조금씩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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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너 말야, 뭐 착각하고 있지 않아?"


응냨이가 부활한 타이밍에 남자는 응냨이에게 회심의 발차기를 먹였다.


그렇게 벽에 부딪힌 응냨이를 거침없이 짓밟기 시작한다.


"원래대로 말하자면 전부 네가 잘못한거야!

집에 오자마자 난동을 피우고, 내 물건마냥 영지화하고!


집안을 전부 엉망으로 만들지 않나, 소중한 물건이나 가구라던가 전부 부숴버리고!

내 물건마냥 거창한 모습으로 눌러앉은게 누군데! 네놈이잖아!


밥 줄때마다 불평에 정리따윈 하려고 하지도 않고!

규칙도 안 지키고 이웃에 민폐나 끼치고, 시간도 생각 안하고 소음공해나 일으키고!


전부 네가 일으킨 민폐짓이라고! 폭거란 말이야!

근데 그런 널, 너희를 행복해지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지랄 염병하지마 이 새끼야! 하등생물인 주제에 대체 뭔데!

박사가 그렇게 가르쳤냐? 이웃에게 민폐나 끼치라고?!


얌전히 좀 쳐 있으라고! 설마 박사가 내 집은 내 물건처럼 ㅈ대로 써도 된다고 가르쳤어?!

아니잖아! 처음에 가르쳐줄거 아냐! 박사가 함께 살때!


"인간의 집에 살때 해선 안되는거"라고! 하루 걸려가면서 가르쳐줬을거 아냐!

나도 입회하고 있었으니 잊었다는 말따윈 하지 마!


네놈, 박사가 말할때 고개를 끄덕이고 활기차게 대답했잖아! 그건 거짓말이었냐?!


좋아하는 사람은 날 잘 대해주니까, 소중하게 대해주니까, 상냥하게 대해주니까,

어리광부리게 해주니까, 행복하게 해주니까, 사랑해주니까

아첨하는거야? 착한척 하는거야? 고양이 탈 쓰는거야?


싫어하는 인간은 날 나쁘게 대하니까, 조잡하게 다루니까, 엄하게 대하니까, 불행하게 하니까,

폭력을 휘두르니까, 학대하니까, 죽이니까, 사랑해주지 않으니까 무시하는거냐?

적당히 대하는거냐? 속으로 병신취급하는거냐?


자기보다 약해서 말하는것을 들어줄 조잡한 인간에게 거만 하게 구는거냐?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명령하는거냐? 횡포부리는거냐?

괴성이나 쳐 지르며 불평하고, 하고 싶은대로 지껄이면 되는거냐?


전부 틀렸다고! 전부, 전부, 전부! 전부 틀렸단 말이야!

이 세상에 사는 너 같은 응냨이 전부가 똑같아!


병신같이 거만해져서 하고싶은대로 하고

썩어빠진 태도로 규칙을 지키지도 않으며 우리 인간, 이 세상을 전부 병신취급하고!


새끼들도 그래! 네놈이 낳았다고 아무것도 안해!

버릇도 없고 규칙도 안 지켜! 지들이 하고 싶은대로 배우면 끝나는거냐?!


육아를 무시하지 말라고 이 쓰레기자식아!

가르쳐야 할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는 해?!


밥을 먹는 방법, 마시는 방법, 기타를 치는 시간, 화장실 위치, 집안에서의 규칙!

박사가 가르쳐준걸 전부 새끼들에게 가르쳐야 시작이라고!


키울 생각도 없으면 애새끼따위 낳지도 말란 말이야!"


남자는 응냨이를 뒤집어 입안 깊숙이 손을 넣었다.

그리고 어느 부분을 집어... 손을 있는 힘껏 뽑았다.


그건 응냨이의 성대다.

이 성대는 촉각이나 생성되는 기타와 똑같이 하나뿐.


즉,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응냨이는 미간에 주름을 지며 울부짖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그게 무턱대고 허세를 부리는건지 통증인지 분노인지 알 수 없었다.


"이딴거...! 이딴거 아무런 가치도 없는 주제에!

이 병신, 이딴 쓰레기를 위해 쓰이다니!"


남자는 난잡하게 널린 기타를 손에 쥐어 넥 부분을 강하게 잡아

응냨이에게 일사불란하게 때리고 휘두른다.


그, 그만둬! 이젠 그만해 부서져버려! 부서진다고! 내, 소중한 물건이!


소리를 내려 하지만 성대가 뜯겨나가 나오지 않는다.


"알겠냐 그딴거!"


와장창, 바디가 뇌에 직격하고 이어서 넥과 바디가 꺾여버렸다.

넥을 버리고 발로 적당히 모아 짓밟아 기타 파괴를 이어간다.


응냨이는 이미 너덜너덜했다.


전신의 타박상과 출혈로 빠르게 재생할 수 없게 되었고,

손도 발도 없으니 몸을 보호하는것도 불가능하다.


마지막엔 말도 나오지 않는다.

막지도 못하고 인간이 분노에 차며 해오는 공격을 몸에 그대로 받는다.


그러고도 응냨이의 마음은 꺾이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어 기어가며 남자의 발밑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그것이 눈에 거슬려 응냨이는 결국 남자가 건드려선 안될 역린을 건드려버리고 말았다.


응냨이를 집어 반듯하게 눕혀 기타의 잔해더미 위에 올리곤 손으로 짓누른다.

거기에 탄환을 장전한 핸드건을 들이대곤 방아쇠를 당겼다.


"뒤져! 뒤져! 뒤져! 뒤져! 뒤져! 뒤져버리라고!"


몇발이고 응냨이에게 탄이 박혀 관통한다.

그때마다 재생되고 쏘고, 재생되고 쏘기를 끝없이 반복한다.


"하...! 하...! 쳇, 이 쓰레기가...!"


탄을 다 써 예비탄창으로 갈아끼운 뒤 또 다시 사격이 이어진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났다.


응냨이의 몸은 재생을 반복한 결과 피부가 요철이 되었고,

재생할 때마다 체력을 썼기 때문에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피부가 되어

바짝 말라빠진 추악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 슬슬 그 새끼가 돌아올거야, 가자"


남자는 권총을 품에 넣고 전화를 걸었다.


"어이, 할거야, 준비해"


전화를 짧게 끊고는 한손에 응냨이, 한손에 가위를 들고 지하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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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 아파.


응냨이는 이미 너덜너덜했다.

아이들은 없다. 기타도 이젠 없다.


손도, 다리도, 촉각도, 눈도, 청각도, 소리도 없다. 미래마저도 잃었다.


하... 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난 박사의 특별한 것이고 아이들과 행복을 누리고 싶었을 뿐인데.


대체 뭐가 잘못된거야, 내가 잘못한거야?

내가 태어난것 부터가 잘못된거야?


사라지지 않는 의식 속, 어렴풋이 정말 어렴풋이 인간과 동포들의 냄새가 위에서 아래로 향한다.

여러종류의 냄새가 아래로 향하는 것을 알았다.


박사는 기분 좋게 연구소로 향했다.

조수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응냨이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뭐지? 오늘은 내 생일이니까... 축하라도 해주는건가?!


"다녀왔어 응냨아! 조수군!"


연구소에 들어서서 힘차게 방에 들어선다.


"...에???"


눈앞에는 앙상하고 건조하고 온몸에 균열이 간 응냨이가 있었다.

한 눈에 알았다. 내 가족이라고.


"어서와요 박사"


"조, 조수군...? 이건? 잠깐, 장난이 지나치잖..."


"응냨이잖아요. 당신이 그렇게 사랑하던, 그리고 이거 드릴게요"


남자는 대량의 사진과 영상을 박사에게 공유했다.

그 수는 무려 200개 이상이었다.


"네가 맡긴 응냨이 대단했다고? 우리 집에서 ㅈ대로 행동했어.

교육을 어떻게 했길래 그따위로 행동해? 첫마디가 뭔지 알아?

"넓은 집이다! 신난다~!"라니까? 웃기잖아? 나한테는 웃을 수 없는 농담이지만"


박사는 떨리는 손으로 화면을 본다.


거기엔 응냨이나 갓 태어난 새끼응냨이들이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횡포를 부리는 나날이 흘러갔다.


"거, 거짓말... 이런... 거, 거짓말이야!

왜냐면 응냨이는 인간에게 우호적이라서 제멋대로 말하지 않고 배려심 있어서!"


"응냨이는 지들 ㅈ대로 행동하는 자기중심적인 녀석들이고 인간을 깔보고 짜증내며

남에 대한 생각따위 하지 않아, 그건 착각일 뿐이라고"


남자는 응냨이를 너덜너덜하게 학살해 믹서에 넣고 갈아버렸다.


"어째서... 이런 짓을!"


남자는 바닥에 주저앉은 박사 앞에 무릎을 꿇고는 믹서의 내용물을 그릇에 옮겨담았다.

그리고 손을 천천히 그릇에 넣는다.


고개숙인 박사의 얼굴과 머리에 난잡하게 칠했다.


"싫어~! 그, 그만해! 싫어!"


"싫어하지 말라고, 사랑하는 응냨이잖아? 자, 자!"


박사에게 올라타 철저하게 칠해버린다.


"힉?!"


머리를 헝클고 뺨에 반죽을 문지르듯 정성껏 칠해나간다.


"그만... 하라고!"


박사의 손톱이 남자의 왼쪽 뺨을 긁어 상처를 만든다.

남자는 그것을 소매로 난잡하게 닦고는 광기에 찬 미소를 짓는다.


"이... 쓰레기 박사가!"


남자의 눈에 분노가 서려있다.

박사에게 올라타 입을 비집고 벌린다.


박사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저항하려 한다.

하지만 팔 힘의 차이로 맞설 수가 없어서 그릇의 내용물을 난잡하게 집어

입안에 응냨이들의 고기가 가까워진다.


"삐이이! 응냨! 미이이!"


뽐뽐! 찰싹찰싹!


"... 하아?"


남자는 발밑을 내려다본다.

거기엔 키타박사가 학회에 데리고 왔던 응냨이가 있었다.


"시끄러! 방해하지마!"


"미?!"


응냨이는 남자의 뒷주먹을 정면으로 맞고 뒤의 벽으로 들이받혔다.

둔탁한 소리가 들리고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뇌진탕을 일으켜 그 자리에 쓰러졌다.


"자, 입을 열어!"


남자는 박사의 입에 응냨이의 고기와 가라아게를 쑤셔넣고

거기에 물을 부으며 억지로 삼키게 한다.


"... 쿨럭! 우, 우웨엑!"


고개를 숙여 구토를 해도 남자는 두세번 고기와 함께 음식을 쑤셔넣고 물을 부었다.


그렇게 몇시간 뒤, 남자는 사라졌고 박사와 응냨이만이 남았다.

박사의 핸드폰이 울린다. 거기엔...


"삐이이~! 히이잉?!"


"미미! 미미?! 삐이이~?!"


"삐삐! 미미! 히이잉!"


거기엔 연구소 내의 모든 응냨이들이 불길이 이글거리는 방에서

박사 살려줘! 살려줘!라며 울부짖었다.


"히익...?!"


"삐이이! 삐이이!"


조작을 잘못해서 카메라가 바뀐다.

거기엔 출입구로 보이는 문에 모여 열기 위해 필사적으로 두드리는 개체와 당기는 개체들이 잔뜩 있었다.


"... 무리야... 너희, 만으로는..."


"히이잉! 히이잉!"


늘어지는 박사, 그 순간 소리가 들렸다.

학회에서 데리고 온 응냨이였다.


"미! 응냨! 응냨! 미미!"


엄마를 구해줘 박사! 살려달라고!


"..."


"미이이! 응냐앜!"


박사, 부탁이야! 부탁이야!


"...끄러"


"응냨?! 히이잉! 엑, 엑..."


엄마! 엄마가 불타고 있어! 빨리 일어서 박사!


"... 시끄러..."


"삐이이이~!"


"시끄럽다고! 닥치라는 말 몰라?! 닥치라고!"


응냨이의 소리가 울화통이 되어, 박사는 응냨이를 때려눕혔다.

단말마를 남길 새도 없이 응냨이는 즉사해버렸다.


박사는 거기서 자신을 돌아보며 손을 본다.

죽여버릴 때의 그 감각, 푸직하며 찌그러뜨리는것 같은 감각... 최고의 감각이었다.


"... 아하"


"히잉! 히이잉!"


"아하하하..."


"삐?! 히이잉?!"


"미이이! 히이잉!"


"아하하하하하!"


박사는 하늘을 올려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 뒤 박사는 응냨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박사로서 세계적 명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 명성은 정치권에서도 유명해져 응냨이들을 탄압하는 법률까지 만들게 되었다.


"오랜만입니다 박사, 다름은 아니고 새로운 연구의뢰입니다.


"오랜만이네 "전직" 조수군."


하지만 그건 미래의 이야기, 오늘도 박사에 의한 "연구"는 이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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