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스압)봇갤의 소울푸드 돼지국밥우동을 만들어보자. (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occhi_the_rock&no=629327&fcno=2829919
방금 다 만들고 시식하고 오느라 늦었다. 바로 시작해봄.
( 휴대폰 카메라 이슈로 화질구지 양해좀 )
두번째 주인공인 우동사리. 마트에서 750원 주고 사왔다.
일단 우동 면을 풀어줄 물을 미리 올려놓자. 우동 면엔 보존용으로 식초랑 기름이 있기 때문에 육수에 그대로 넣어버리면 시큼한 맛이 남을 수 있고, 우동 면에서 흘러나오는 전분기가 국물을 탁하고 찐득하게 만들 수 있으니 삶아서 나중에 따로 넣는게 좋음.
물이 끓는 동안, 육수에 있던 고기를 좀 빼오자. 뼈째 넣었다간 냄비가 흘러 넘칠거고, 관절 조각같은게 풀어져서 먹을때 불편하니 미리 여기서 고기랑 뼈를 좀 분리 시켜준다.
아 씨! 빨! 존나 뜨겁네!!!!!!!
( 봇붕이들은 화상 조심 )
일단 뼈 두개반 정도 분량 분리했음. 이뻐보이는 살코기는 잠시 빼뒀음.
그 동안 물이 끓었으니 우동면 투하 후 가볍게 풀어줌. 라면 휘젓듯이 휘저으면 죽사발이 나니까 조심. 진짜 면이 풀어졌다 싶을 정도만 됐으면 바로 불 끄고 찬물에 한번 헹궈주셈.
이제 준비된 뚝배기에 발라낸 살코기들을 얹고...
풀어 놓은 우동면도 투하.
끓여놓은 육수도 좀 부어주고...
바로 불 켰음. 이미 뜨거운 육수니까 뚝배기라도 금방 끓을거임. 그 동안 햇반 뎁혀오고, 파도 준비해놨음.
끓는다 싶으면 바로 불 꺼줘야함. 우동 면이라도 뚝배기에 담긴 밀가루는 생각보다 금방 불고 흐트러져서 진짜 딱 데우는 정도로만 불 붙여야함.
이제 썰어놨던 파와 방금 빼뒀던 이쁜 살코기들을 고명처럼 얹어주셈.
햇반과 함께 바로 식탁으로 ㄱ
한시간 정도 숙성된 다데기. 상편에도 말했듯이 묽어보이더라도 냉장고에 식혀놓으면 이렇게 걸쭉해짐.
이걸 이렇게 얹어주면 완성!
일단 다데기까지 전부 풀어놓은 비주얼.
일단 한번 먹어보자...
씨! 빨! 니들은 식혀먹어라... 후..
아직 몇번 안우린 육수라 그렇게까지 깊은 맛은 아니지만 기름기 없애고 깔끔하게 만든 국물에 다데기 풀고 먹으니까 시원하고 얼큰한게 상당히 좋았음.
확실히 간장베이스나 자극적인 맛이 어울리는 우동과는 그렇게 잘 어울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찰기있는 면을 곁들인다는거 자체가 이미 맛있다는거다.
이제 감상은 됐고 식사나 해보자..
크어어... 뻑 예..
국밥 맛있게 먹는 법) 13시간 정도 굶고 땀 뻘뻘 흘리면서 먹으면 맛있음.
빈 속이라 그런지 다 먹긴 했지만 확실히 우동사리에 밥까지 먹으려니까 양이 꽤 많았음. 거진 1.8인분 정도.
후기
집에서 백수짓 하다 보니 시간 빌게이츠라 이런 요리는 자주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너희들은 하지마라..
육수 하나 뽑겠다고 조리시간만 거의 6시간이었는데 일어난지 13시간 동안 쿠키 하나 먹은게 다다..
그래도 맛은 좋았음. 내가 국밥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추천할만함.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