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 학대) 아마추어 밴드맨 '봇 보이'
인탈리오
2023-06-04 00:10:08
조회 928
추천 30
오늘도 밖에서 열심히 기타를 치며 버스킹을 하며
미래의 기타히어로를 꿈꾸는 아마추어 밴드맨!!
* '봇 보이' *
하지만 사람들은 봇 보이의 기타 실력을 보며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응냨이들보다
연주실력이 더럽게 허접하니 그만두라고 마구 비웃었고
사람들의 비평, 비웃음, 폭언에 마음에 약해진
봇 보이는 술만 마시며 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기타를 연주하는 응냨이를 보았고
저 작고 작은 분홍색 생물이
자기보다 훨씬 더 뛰어난 연주를 하고 있었으며
사람들을 말이 팩트였다는걸 깨닫고
봇 보이는 절망과 분노에 빠진다.
차라리 저딴 생물이 없었으면...
그랬으면 사람들의 듣는 귀는 올라가지도 않았고
내 연주를 좋게 평가했을텐데!!
그리고 봇 보이는 거칠게 연주하고 있는 응냨이를 발로 찼다.
"응냐아아앗!?!?!??!"
즐겁게 연주하고 있던 응냨이는
비명과 함께 날아갔고
봇 보이는 고통스러워하고 혼란스러운 응냨이를
마구 집어던지며 말했다.
퍽!
퍽!
"너 따위 때문에!!!!"
퍽!
"너 같은게 없었으면!!!!!!!"
퍽!
퍽!
"사람들은 내 연주를 좋아했을거라고!!!!!!"
퍽!
"이 빌어먹을 타코새끼야!!!!!!!!!"
"미야아아아앗!!?!?!??!?!?"
그리고 마구 응냨이에게 분풀이를 하고
두려워 벌벌떨며 울고 있는 응냨이의
작은 손을 잡아 뜯어버리고 광기어린 미소로 말했다.
"하하하하..!! 이제 사람들은 내 연주만 들어줄거야!!"
"너같은게 아니라!!!"
그리고 무자비하게 폭행당하고
더 이상 연주를 할수 없게 된 응냨이를 보며
봇 보이는 후련하다는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한달 후
사람들은 여전히 봇 보이의 연주가 끔찍하다며 비웃었고
또 마음이 약해진 봇 보이는 대낮부터 술이나 마시며
거리를 돌아다니며
우연히 응냨이를 학대했던 장소로 오게 되었다.
"저건..."
그곳에서는 두 손을 잃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응냨이가 발바닥으로 열심히 연주를 하고 있었고
봇 보이는 그걸 보며 남들의 평가따위보다
우선 나만의 즐거운 음악을 해야한다는
깨달음과 동시에 응냨이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봇 보이는 몸도 마음도 상처가 있을 응냨이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했고 한치 망설임 없이
사죄를 받아준 응냨이에게 감동을 받아
병원에 가서 응냨이의 두 팔을 재생 치료했고
집에서는 가라아케와 콜라를 주며
같이 기타를 치며 서로의 미숙한 부분을 채우고
마침내 봇 보이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기타히어로가 될수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