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 학대)야생 응냨이들을 집에 데려와 하나씩 조지는 SS (上)
https://twitter.com/song_mebogk/status/1674394483130265600?s=20
인적이 드문 공원 벤치에서 가라아게 도시락을 먹다 보니 발밑에서 시선을 느꼈다.
。> < 。 응냐...
분홍색 생물이 이쪽을 올려다보며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응냨이다.
아무래도 벤치 밑에 숨어 있었던 것 같다.
동료들도 세 마리 벤치 아래 무성한 잡초 속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나름대로 숨어있는 거겠지만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색은 찾기가 쉬웠다.
,,> <,, 미~ 무챠무챠!
가라아게를 하나 놓아주었더니 기세 좋게 먹기 시작했다.
그동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동료들도 잡초에서 뛰쳐나와 가라아게를 먹기 시작했다.
가라아게를 먹는 동안 응냑이들을 관찰한다.
사이즈는 야구공 정도며 전원 기타를 가지고 있다.
기타는 응냨이들에게 둘도 없는 보물.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야생에서는 습격당하거나 해서 기타를 잃는다.
응냨이가 많은 것 같은데 여기에는 공격할 천적이 없었을 것이다.
정성스럽게 손질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자 옆 벤치 밑에서도 응냨이가 세 마리 나왔다.
,,><,, 미~?
。>< 。히이잉...
탁구공만한 사이즈도 두 마리 있었다.
저게 어린애고... 이놈들은 가족일까.
아이는 기타를 메고 있지 않다.
등을 보면 어렴풋이 기타 모양이 보인다.
성장하면 기타가 몸에서 분리되어 연주할 수 있다고 한다.
,,> <,, 먀!
괜찮아! 이 인간 착해! 나와봐!
,,^ ^,, 미~♪
웃는 얼굴로 가라아게를 먹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가족들도 나온다.
,,^^,, 무챠무챠! 미~♡
,,><,, 꺼억!
나온 가족 몫의 가라아게를 한번 더 준다.
아이들은 기쁘게 먹기 시작했다.
。> < 。미~
목 좀 축이게 마실 것 좀 줘!
요구에 응하여 물을 먹여준다.
,,^ ^,, 미~♪ 짠!
모두 배부르게 만족한 응냨이들은 메고 있던 기타를 들고 답례로 연주를 시작했다.
음악은 잘 모르지만 형편없다는 건 확실했다.
그냥 큰 소리로 엉망진창으로 치고 있다.
비록 서툴지만 기타 연주야말로 이 생물들의 삶의 보람이다.
,,> <,, 응냐!
연주가 끝나고 완전 만족한 응냨이들은 집에서 살게 해 달라고 부탁해왔다.
겁이 많고 연약하며 경계심이 강한 응냨이들이 인간의 집에 가고 싶어하다니…
완전히 마음을 열어준거겠지.
응냨이들이 나를 신뢰하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고 가학심이 복받친다.
이놈들의 기타를 파괴하고 싶다.
이놈들의 삶의 보람을 빼앗고 싶다.
이놈들을 죽이고 싶다.
이놈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 ^,, 미~♪
오케이 사인을 보내자 크게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보고 더욱 감정이 격해졌다.
여덟 마리의 응냨이들을 상자에 넣고 집으로 가져왔다.
방에 도착하자 응냨이들은 상자에서 뛰쳐나와, 모두 기쁨을 나누었다.
,,^ ^,, 응냐! ,,><,, 응냐!
오늘부터 여기는 우리 집!
더 이상 습격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구!
이제 먹을걸로 곤란할 일은 없어!
오늘부터 여기서 행복하게 사는 거구나!
OOO
안전한 곳에 와서 완전히 안심했을 것이다.
어느새 알도 세 개 낳고 있었다.
들떠 있는 응냨이들이 있는 방을 잠근다.
자, 시작해볼까...
책상 위에서 기타를 치는 응냨이를 가볍게 누른다.
,,> <,, 응미~? 응냐!
뭐하는거야~? 하지마~!
놀아주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n,,><,,n 응냐!
,,> <,, 미!
나도 해줘~
다음은 내 차례야~
다른 애들도 부러워하며 졸라댄다.
눈치채지 못하게 망치를 잡는다.
전원의 이목이 집중된 것을 확인하고 응냨이를 겨눠 참고 있던 망치를 힘껏 내리친다.
푸쟈쟈쟉!
UUUUUUUU
믿긂능ㅁㄹ! 밋!
,,O O,, 밋...!?
응냨이들의 울음소리가 그쳤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쇠망치를 들어올리자 검붉은 물체에서 동료의 다리가 딸려올라온다.
?
?!
!?
에? 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저 검붉은 건 뭐야?
아까 저기 동료 있었지?
분명히 있었는데...
망치가 내려왔어?
그럼, 저 검붉은 건 동료...?
그 기타, 그 다리는 확실히 동료의 것이다.
그러나 다리 위쪽부터는 찌그러져버렸다.
미이잇!!!
죽었어! 살해당한 거야!
겨우 상황을 파악하고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히이이이잉!!!!
미~!!!
삐이이이이!!!
。> < 。미이! 미이!
엄마! 무서워!
。> < 。 응먀!
괜찮아! 괜찮으니까!
。> <。
덜덜덜덜...
。> < 。
부들부들...
응냨이들은 서둘러 그늘에 숨지만 몸 색깔로 숨은 곳은 금방 알 수 있다.
6마리 더.
다음은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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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독특한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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