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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냨,학대) 쏘아올린 응냨,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긴새
2023-07-20 18:40:47
조회 1870
추천 76

응줍하고 싶은 여름이다,,,







야키소바 추가 하나요!」


늘어지는 듯한 더위를 날려 보내는 목소리가 모래사장에 울린다.

형형색색의 수영복과 튜브가 엇갈리는 해변,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태양, 소란스러운 물소리.

여름이 한창인 어느 해수욕장이다.

그 일각에 휴게소와 식사처를 겸하는 바다의 집이 있다.테이블은 거의 만석, 열기가 담긴 주방은 아침부터 쭉 풀 회전 상태다.


「야키소바와 아메리칸도그 맞으시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금도 위세 좋은 목소리와 함께 카운터에서 주문 접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머리띠를 두른 젊은 알바생이 수영복 여성 2 인조에게 요리를 건넸다.


「감사합니다〜」


「 저기、 이건 뭔가요?」


그중 한 명이 주문구 옆에 붙여진 종이를 가리켰다.

하얀 복사용지에 빨간글씨로,


〈응냨이 출몰주의 음식을 노리고 있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점원이 답한다.


「아ー、 응냨이가 나온단 말이죠 올해。 여기 부스러기같은게 떨어져 있는 데가 많아서」


「 에 - 기분 나빠、 싫네」


한 명은 얼굴을 찡그리지만, 그녀의 일행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말한다.


「그래? 꽤 귀엽잖아」


「 진심으로〜?」


「 어릴 적엔 응냨이스트랩 같은 거 갖고 있었고」


「 뭐、 어찌 됐든 조심하세요」


야키소바를 휘저으면서 점원은 땀을 닦았다.



조금 앞서 프랑크푸르트를 다 먹은 친구는「 헌팅 당하고 올게!」 라고 선언하고 파도치는 곳까지 가버렸다.

바다의 집의 파라솔 테이블에서 진작에 질려버린 야키소바를 집고 있을 때


「 응미이…」


여성의 발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스마트폰에서 고개를 들어 테이블 밑을 봐보니, 주먹만한 분홍 구슬이 한 개.


「와、 이거… 응냨이? 잖아。 진짜로 있구나」


초등학생 시절의 스트랩 속 인상은 좀 더 딱딱해 보이는 머리를 갖고 있던 거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생물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여성은 생각했다

일단은 사진을 찍는다.응냨이는 셔터음에 겁먹으면서도「 응냨、 미이!」 라며 주장했다.


맛있어 보이네요!



야키소바에 시선을 떨어트린다.


「먹고 싶어 ? 」


「밋 밋、 응미〜」


그녀는 곤란한 듯 눈살을 찌푸렸다.


「에ー그래도、 먹이같은거 주면 안 된다고 했는데…」


「 응냨⁉+… 히ー잉…」


응냨이는 눈물을 글썽인다.이런 점을 귀엽다고 생각했었나, 라며 그녀는 변덕스럽게 젓가락으로 집은 면을 모래 위에 놓아줬다.


「응ー냨! 미이〜♡」


「 아무도 안 보고 있으니까、 비밀이야」


빠르게도 우물우물하며 야키소바를 먹는 모습에 다시 한번 카메라를 향한다.

이번엔 먹는 것에 열중하고 있어서 잘 찍혔다.


「겉모습은 과자같이 생겼고 꽤 잘 찍히잖아」


그녀가 그런 식으로 생각한 직후였다.

발끝에 부드러운 것이 닿는다.

무심코 발을 빼보니, 그곳에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응냨! 미이〜 응미、 냨!

미ー미、 미미이 히 - 잉

응미! 미이〜! 응미미!


그림자가 진 모래 위에.우툴두툴 분홍색 머리.

그녀가 모르는 사이에 크고 작은 응냨이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뭐야뭐야、 거짓말이지?」


조금 귀엽다고 느꼈던 그녀조차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 응ー미이〜、 먀ー먀!」

엄마 맛있어!


「응미미、 미이」

닭고기는 아니지만 참으렴...


응냨이 무리는 어느샌가 테이블을 기어올라 야키소바 팩을 둘러싸고 파티를 시작하고 있다.

찹찹、 우적우적、 우물우물… 뒷걸음치며 멀어져가는 인간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응미이〜♡ 하며 응냨이들은 입맛을 다셨다.


장소를 바꿔서, 관광객들로 떠들썩한 해변.

먹는 데 시간이 걸린다 했던 친구보다 먼저 무심히 해변을 걷고 있을 때, 비슷한 또래인 청년 한 명과 의기투합해서 물을 뿌려대며 놀고 있었다.그런 여성의 발밑에 말캉.하는 탄력 있는게 닿았다.


「삐기익!」


「 꺅、 잠깐!」


「 응、 무슨 일… 으악! 응냨이잖아!」


청년은 여성의 팔을 잡아당겨 물러나게 한다.

그녀가 밟은 곳에는, 젖은 모래에 절반이 묻힌 큼직한 응냨이가 떨고 있었다.

원래부터 약해져 있던 거 같지만 방금이 결정타가 된듯해서, 뻐끔뻐끔 입을 여닫다가

숨이 끊어졌다.


「미… 밋… 미………」


「 에〜 밟아버렸는데、 기분 나빠…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이 생물은 어둡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여름의, 그것도 햇빛을 막을 것도 없는 바닷가의 모래는 잔혹하기만 할 뿐이다.

실제로, 생존력만은 강한 커다란 개체인데도 이렇게 쉽사리 죽어버린다.


「뭔가 축축한 모래 위는 걷기 쉬워 보이는지, 작은 물고기 시체 같은 걸 가지러 온 거 같아.게나 갯강구한테도 지는데」


「 그러고 보니、 바다의 집에도 벽보 있었어〜。 출몰주의? 랬나」


그녀가 그런 걸 떠올리고 있던 그때, 마침 그 바다의 집이 있는 쪽에서 친구가 달려왔다.


「저기 잠깐만、…… 응냨이 엄청나게 나왔는데!」


「 아ー손님、 음식 줘버렸나요。 그럼 안돼요、 이 녀석들 진심으로 몰려들어 오니까」


「 히ー잉!」 「응냐、 응냨!」


익숙한 듯이 응냨이를 맨손으로 잡아 아이스박스에 넣어가는 점원을 사람들이 지켜본다.


「저기… 그거 어떡하나요?」


「 놓아줘도 끝이 없으니까、 뭐 처분해야죠。 해결해 줄 테니까 잡아두라고 점장한테 들었거든요」


응냨이를 넣을 때마다 촉촉한 슬라임을 때리는 듯한 퐁 하는 소리가 아이스박스의 바닥에 부딪힌다.히ー잉、 히ー잉.

잠시 후 바닥도 채워지기 시작했는지 응냨이의 울음소리만이 울리게 됐을 때쯤에 마지막 한 마리를 넣고 뚜껑을 닫았다.


「죄송해요、 민폐 끼쳐서」


「 아니、 누나들은 나쁘지 않죠。 나쁜 건 삥뜯으러 오는 이 녀석들이니까」


머리띠 점원은 상자를 들고 가게 안쪽으로 돌아갔다.


「어라、 귀엽다고 생각했어?」


「… 응…」


잠시 신음을 하곤,


「역시 아니야。 어릴 적 이야기고」


「 알지、 나도 옛날에는 메미 같은 거 만졌고 말야ー…」


젊은이들은 완전히 흥미를 잃어버리고, 담소를 나누면서 바다 쪽으로 걸어갔다.


밤의 모래사장은 성수기만큼이나 조용하다.

야간시간에 음악을 연주하거나 소란을 피우거나 하는 손님이 있었기에, 어느 연도부터 지역 경찰이 단속을 강화했다.

따라서, 바다의 집 책임자의 현재 고민은 증식하고 있는 응냨이들 뿐이다.


「 점장ー、 청소 끝났어요」


「 고생했다」


까맣게 탄 남자는 머리띠 알바생의 노고를 위로하고, 주방의 구석에 놓인 아이스박스를 가리켰다.「미안한데 이것도 정리하자」


「 아、 까먹었다」


낮에 테이블에 출몰한 응냨이다.

한숨을 쉬고 뚜껑을 열어보니,


「응미?」


신기하단 듯이 수십 마리 정도의 분홍 구슬들이 이쪽을 올려다봤다.

상자 속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어둡고 밀집되어 있기 때문인지 습도도 높아서 자신들이 잡힌 것조차 잊어버리고 편히 지내고 있던 모양이다.

가족들은 서로 뺨을 비비고 있고,

「응냐… 응냐…」 등의 잠꼬대를 중얼거리는 녀석도 있다.


「으에ー、 뭔가 늘지 않았어요?」


「 부엌에 나온 녀석도 쑤셔 넣어놨으니까。 음식 취급하는 우리가게 한테는 생사가 걸린 문제인데…」


가게에서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면서 두 명은 이야기한다.

남자들의 셔츠에 스며든 음식의 냄새를 맡은 건지, 응냨이들이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미이〜?」「 냐냐… 앜」「 미ー미!」


「 귀찮은데 저쯤에 묻어두고 끝내자고요」


알바생이 투덜거리지만, 점장은 의연하게 단언한다.


「안돼。 손을 떼면 이 녀석들은 계속 증식해.。할 거라면 철저하게、 여기가 위험한 장소라는걸 이 녀석들에게 알려줘야만 해」


낮의 일을 떠올린다.

면을 한 가닥 준 것만으로 순식간에 둘러싸였다고 했나


「 뭐、 그렇네요。 뒤쪽에서 쓸모없는 철망 가지고 올게요」


「 그래」


그 사이, 점장은 숯에 불을 붙여 바비큐대의 온도가 높아지는 걸 기다린다.

즉흥적으로 한 마리를 주워올려 빨갛게 타기 시작한 숯으로 가득 찬 풍로 속에 던져 넣었다.


「응밋…? 비、 삐기이이이이이이!」

목탄은 야외조리에 사용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듯이 길고 높은 온도로 계속해서 연소시킬 수 있다.

예고 없이 공중에 떠올라, 그 표면으로 낙하한 응냨이는 그 효과의 정도를 몸으로 깨달았다.

활화산의 화구와 같은 적색의 불꽃 위에서 마구 몸부림친다.


「응미삐이이이이이이익‼」


눌어붙은 철망을 가지고 남자가 돌아왔다.


「어라、 벌써 시작했나요」


「 전부 석쇠 구이로 해도 재미가 없잖아」


박스 안의 응냨이들은 완전히 겁에 질려서 서로 몸을 맞대며 끌어안고 있다.

언어는 쓰지 못하지만 신기하게도 인간과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족의 말로와 남자들의 대화로부터 놓여있는 상황을 마침내 이해한 것이다.


상자 구석을 향해서 우물쭈물하며 도망치기 위해 허둥대고 있는 응냨이들을 한 줌.

바비큐대에 올려놓은 철망에 뿌렸다.


「삐갸아아아아아!」


「 미ー삐、 히이이이이!」


연기가 올라온다.

물기를 품은 살이 구워지는 냄새가 자욱해진다.

철망 밖으로 도망치려 하는 응냨이들을 남자들은 숙련된 손놀림으로 휙휙 집게를 써서 철망 중앙으로 돌려놓는다.

폐기 예정인 눌어붙은 철망이기에 구워지기 어럽고 그것이 절명하기까지의 시간을 늘린다.


미… 삐… 기…」

눈 끝의 눈물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증발해간다.

안쪽까지 확실히 익혀진 응냨이는, 당연히 먹을 수 있을 리도 없다.

점장이 집게를 끼워 철망을 기울여서, 데굴데굴 모래사장으로 굴러간다.


「히익… 히ー잉…」


아이스박스에 아직 한참 들어차 있는 응냨이들은, 다음은 자기인가 하며 떨며 오열하고 있다.

여기는 여름의 낙원이 아니었던 거야…?


「 뭐가 낙원이냐。 떨어진 음식 주워 먹으려 온 거뿐이잖냐」


해수욕 시즌이 시작되어 올해의 바다의 집의 영업을 개시하고 얼마 안 가 시설의 주위를 응냨이가 서성거리게 됐다.

인간이 먹다 남은 게 용이하게 손에 들어오며 여름에 수요가 높아지는 탄산음료의 페트병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다.

오아시스라고 소문이라도 퍼진건지 친구들을 부르기라도 한건지.

쫓아내도 끝이 없고 마침내는 하루가 끝날 무렵에[응냨이 구제] 업무를 추가해야만 하게 됐다.


「귀찮은 일 늘리고 말이야。 스트레스 해소도 겸하지 않으면 이딴 일 못 해 먹는다고」


꼬치를 꺼내서 분홍색 무리에게 쑥쑥 꽂는다.

「삑!」「 믹!」「 긱!」

흥겨운 리듬으로 꼬치에 뚫리기 시작하는 응냨이.

프랑크후르트나 아메리칸도그용의 두꺼운 꼬치로 성체를, 닭꼬치에 쓰는 꼬치로 새끼를 장식해간다.


「 기이… 기이… 삐…」

아파… 아파…


관통한 정도로는 죽을 리 없는 응냨이들은 꼬치요리처럼 철망에 나열돼간다.

닭꼬치라기보단 전부 분홍색인 당고다.

삐기기기기기!하며 숯불구이 당해가는 비명이, 낮의 소동이 거짓말 같은 밤바다에 빨려 들어갔다.


「오。 이 녀석 기타 달려있는데요。 희귀하네」


박스를 들여다본 알바생이 중얼거린다.

생성되는 기타를 목숨보다 소중히 인식하고 있는 응냨이지만, 세상 모든 것이 서투른 응냨이이기 때문에 야생 개체는 대부분 파손하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

그 개체는 덩치도 크고, 낡기는 했지만 손질되있는 기타를 매고 있었다.


「너냐、 시끄러운 소리를 쟝쟝 울려대는건。 밤의 소음피해도 우리집한테 클레임이 오고있다고。 인간들은 룰을 지키고있는데、 응?」


점장은 기타의 넥을 집어올린다.


「히ー잉!」


뺏기지 않기위해 짧은 팔로 매달려 공중으로 들어올려지는 응냨이.

그 발에 아기 응냨이가 한 마리, 두마리… 그렇게 줄줄이 이어서 매달렸다.


「 먀ー먀!」「 응미미잇!」

엄마를 뺏지마!두고가지 말아줘!


「게다가 애도 딸렸나…。 민폐행위 빙고라도 할생각이냐?」


점장이 일어서니 분홍색 비즈가 흔들흔들 밤바람에 흔들린다.

알바는 이해한 듯 타코야키틀이 딸린 프라이펜을 풍로에서 덥히고 있다.

기름을 깔아 얕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철판 위까지 갖고온다.

새끼와 어미 둘다 히이이⁉+ 하며 비명을 질렀다.


「자ー、 제대로 붙잡지 않으면 떨어진다?」


타코야키틀 위에서 원을 그리듯이 기타를 움직여서 응냨이들을 흔든다.

매끈한 보디에 달라붙은 어미의 손은 새끼들의 무게로 질질 미끄러져 간다.

남자는 웃으면서 말했다.


「짐이 무겁잖아? 발 잡아당기는걸 버리면、 기타는 돌려줄게」

「 밋⁉+ 무무무무…」


아이들을 발로차 떨어트리라고 들은 어미는 고개를 흔든다.

둘 다 소중한 보물.

고르라니 불가능해!

그런 거부의 의사를 표시하는 제스쳐가 결정타가 되어, 가장 밑에 매달려있던 새끼응냨이가 진동에 버티지 못하고 손을 놨다.

「밋……」

비명을 지를 세도 없이, 타코야키틀의 구덩이로 머리부터 홀인원.

기적과같이 딱맞게 구멍 사이즈와 똑같아서, 지글지글 기분좋은 소리로 구워지기 시작했다.


「 응미이이이잇!」

기타는 필요없으니까!아이를 구해줘!


통곡하는 어미 응냨이에게 만족한 듯이 끄덕이는 점장.


「좋은 마음가짐이다。 뭐어 한마리 죽고 나서지만。 솔직한 자에게는 기타도 돌려주지」


산신령과 같이 자비깊게 둘다 돌려주기로 했다.

안심한 표정의 응냨이에게,


「여깄다」


라며, 기타의 넥에서 손가락을 때줬다.


「밋?」 「 냐ー냨?」


새끼, 어미, 기타.

3 개의 쓰레기는 프라이펜 위로 순서대로 착지해 탄냄새를 흩뿌렸다.


「미비야아아아아아!」


「 음ー、 어미는 사이즈가 조금 안맞나。 평범한 철판구이구만」


구멍에 밀어넣으려 해보지만 몸이 밀려나온다.

빨리 익도록 꼬치로 되도록 누르면서 구워간다.

달리도 구멍은 남아있으니, 알바가 작은 응냨이 개체를 선별해서 솜씨좋게 끼워넣기 시작했다.


「삐이ーーーーーー익……!」


석쇠구이, 꼬치구이, 응냨이구이.

남자들은 익숙한 방법으로 응냨이들을 조리한다.

당연히 먹지않고 그대로 근처에 던져놨으니, 솔개나 까마귀가 가져가는것에 맡긴다.

아이스박스의 바닥이 보일 무렵 점장이 말했다.


「좋아、 슬슬 피날레인가」


모래사장에서 모은 쓰레기들중에 안 쓰고 버린 불꽃놀이 폭죽들이 자주 있다.

쏘아올려지고 나서 상공에서 파열하는 타입의 로켓형 폭죽에 끈으로 응냨이 한 마리를 동여맸다.


「응냐 냨?」


「 더러운 불꽃을 피워달라고?」


알바는「 설치하고 올게요」 라하고 떨어진 곳의 모래사장에 폭죽을 설치하러 갔다.

남은 응냨이를 상자에서 꺼내 하늘이 보이게한다.


「자、 친구의 마지막 생명의 반짝임을 놓치지 말라고」


모래 위에 불빛이 밝혀진다.

몇초 후,


슈우ーーーーーーーー…… 웅……

히이ーーーーーーーー…… 잉……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비명의 유니존이 날아오른다.

고요한 밤바다에 반짝인 것은 기묘하게도 핑크색 불꽃이였다.

연기 속에서 활활 타오르면서 살덩어리가 낙하해온다.

그것이 타오른 친구의 몸이라 알고서 응냨이들은 벌벌떨고 그중엔 실금하는 녀석도 있었다.

그런 그들의 앞에 형형색색의 패키지 폭죽이 나열된다.


「습기차도 아까우니깐 말야。 무슨색 불꽃이 당첨될지는、 문어생 마지막 즐거움이다」


여담.

몇일 지난후, 그 바다의 집에서 응냨이 주의 벽보가 없어졌다.숨을 죽이듯 다가오지 않게된 것이다.효과가 있던 그 구제방법은 sns에 투고해보니 화제에 올라서, 『응냨이 불꽃』 이라는 놀이가 그 여름에 유행한 것은 유희사에게 있어서 흥미깊은 동향이라던가 뭐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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