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학대) 구르는 응냨, 네게 아침이 내린다

긴새
2023-08-01 16:27:03
조회 1386
추천 43

응냨이학대소설입니다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167793

 




「「「「응ー밋밋밋밋~~♪응냨!응냨!응냨!」」」


「미미미…응냨‼」


「「「미!미!응미~~‼」」」


벚꽃이 지며 신록이 싹트기 시작하고부터 1개월 정도 지나, 성장한 푸르른 잎사귀가 힘차게 그 푸름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계절.

우무문어의 한 종인 응냨이 가족이 사이좋게 줄 서며 걷고 있다.

아무래도 새끼들에게 바깥 세계를 알려주기 위해서인 듯하다.

여기는 눈에 띄는 장소니까 기타는 연주하면 안 돼! 여기 쓰레기통은 음식이 가끔 떨어지니까 오면 좋아! 저쪽은 나도 가본 적 없지만 크면 가봐도 괜찮을지도? 라며 미래 넘치는 청년들에게 어미로서, 안내자로서 조언과 지혜를 전해간다.

마주 본 새끼들도 지혜를 하나씩 하나씩 흘리지 않도록 착실히 뇌에 새긴다.

어미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도.

유전자에 심어진 꿈인 「스타」라는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도.

하지만…이 아이들이라면 언젠가 마음씨 좋은 인간한테 주워져도 이상하지 않겠지.

그러면 좀 더 좋은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어미는 그런 꿈을 꾸면서, 마지막으로 어떤 장소를 소개한다.



「응냐……미~~~응미이……밋‼밋‼히ー잉……」


「응냨…⁉」

「먀~~~…」

「……밋!밋! 히ー잉…!」


「「「응미이이이이이이이이……」」」


그것은 응냨이들의 생활 범위의 끝부분에 있는 급경사 언덕이었다.

옛날부터 이 거리에는 토지 관계상 언덕길이 많아 근래에는 개발로 인해 나아진 편이지만, 어떡해도 해소할 수 없었던 부분이다.

과거에 몇 번이나 이 언덕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고령자도 많은 이 거리에서는 하나의 문제가 됐다.

인간조차 위험한 언덕이다, 물론 응냨이들 입장에서 보면 그건 황천의 세계로 출발하는 편도표일 뿐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험악한 표정으로 절대 여기에 오면 안 돼.

만에 하나 도망칠 때라도 다른 장소로 도망쳐야 해? 라며 진지하게 알려줬다.

새끼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제대로 알겠어! 라고 말하는 듯이 응냨! 하며 울음소리를 낸다.

하지만 운명은 언제나 잔혹한 법이다.

아무래도 사신의 낫은 평등하게 휘둘러지는 듯하다.

휘이이잉!!!!


「응미이이⁉응냨⁉밋、미 ⁉미 이이이이이이~~~~‼‼!」


「미‼미ー미‼히ー잉!우엥…!」


「미ー미‼미ー미‼밋!밋! 미 이‼!」


한순간, 응냨이들이 경험한 적 없는 굉장히 강한 돌풍이 불었다.

응냨이의 체중은 가벼워서 바람에 날아가 블록담에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응냨이는 발에 달린 점착성 있는 8개의 촉완에 강하게 힘을 넣는 것으로 아슬아슬하게 날아가는 건 어떻게든 견뎌낸다.

새끼들은!? 하며 돌아보니, 거기엔 평소와 다르지 않은 귀여운 새끼들의 얼굴이...응...?그래도 뭔가 부족한 듯한... 그렇게 걱정하고 있을 때, 새끼들이 울면서 팔로 언덕 밑을 가리키며 뭔가를 호소한다.

자신의 눈앞에 굴러가는 선명한 핑크색 물체가 있는 게 보였다.

뭐지...? 라며 잠시 의문을 품고 이해한 순간 선명한 핑크색 안면에서 핏기가 가신다.



「응냐~~~응미……미 이이⁉⁉!」


「미이이이이이이……………………………………」


「………응갸!…………………삐갸아아~~………!」



----자신의 새끼다! 아마도 돌풍을 견뎌낼 정도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던 거겠지.

바람에 부채질 당해 언덕을 굴러떨어져 가는 새끼응냨이.

비통한 목소리가 앞쪽에서 들려온다.

하지만 어미는 움직이지 않는다.

아니 움직일 수 없는 거다.

아무리 성체라 해도 이 언덕은 자기 몸의 수백 배의 길이를 자랑하는 언덕이다.

이미 중력과 급경사의 악마 같은 조합에 패배해 죽음의 밑바닥으로 굴러떨어지는 새끼를 따라잡을 방법도 나란히 달려갈 방법도 없다.

오히려 여기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쫓아가면 다른 두 개의 어린 생명조차 버려버리게 된다.

이 작은 새끼들이 남겨져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대답은 노다.

두 개의 생명과 한 개의 생명 그 양쪽을 저울에 걸어 이 어미는 즉시 전자를 우선했다.

그저 그뿐이며, 종의 관점으로 보면 그녀는 실로 올바른 판단을 취한 것이다.

하지만……


「우엥……히끅……응미~~~~~‼!! 미 이~~~……우……웃……히ー잉‼‼!」


「응냨…!응냐아!먀아 아 아 아 아 아 아‼‼」


「미ー미‼미ー미‼응미‼‼」


「먀ー미!응냨‼!」


「응미……밋‼미이‼‼미이~~~~~‼!」


부비부비부비부비……


「「미ー미‼미ー미」」



그건 어디까지나 신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

새끼의 생명은 전부 동등하며 저울에 걸 물건도 아니다.

하지만 자신은 곧바로 소중한 하나를 잘라냈다, 잘라내고 만 것이다.

그 죄의 무게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어미인 응냨이의 마음을 가차 없이 찌른다.

이제는 보이지 않게 된 언덕 밑의 새끼를 향한 애도인지 아니면 속죄인지 굵은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응냨이.

그것을 위로하기 위해 분주히 촉각을 흔들며 위로한다.

응…그렇지!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라고…말하는 듯이 어떻게든 실의의 구렁텅이에서 다시 일어선 응냨이.

고마워! 라며 성체 응냨이는 새끼 응냨이를 향해 뺨을 비빈다.

이 뺨 비비기는 가족 사이의 무엇보다 소중한 애정의 선물이다.

소중한 가족은 줄어 버렸지만, 오늘의 일은 슬픈 사고로써 반성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그때였다.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빨리 멈춰야해!빨리 멈추치않으…앗!』


퍽!


「미 걐 ⁉⁉⁉………미갸비이이이이⁉응미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응미이이이이이이이이‼‼‼!」


「먀、먀、먀、미이이이!!!!」


퍽…하며 액체에 커다란 충격이 더해진 소리와 함께 성체 응냨이는 앞으로 걷어차였다.

갑작스러운 충격. 고통.

그리고 시야가 크게 흔들리는 그 광경에 응냨이는 반응할 수 없었다.

울고 있었기 때문인지 그 이외의 이유 때문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날아온 남자에게 응냨이는 뭉개진 데다가 걷어차이고 말았다.

남자가 굴러떨어지기 직전에 몸을 구부려서 잡아보려 해봤지만, 구체에 가까운 응냨이가 받은 충격과 그에 동반하는 가속을 따라잡지 못하고 스르륵 하고 동아줄이 끊어져 버린 듯 언덕을 굴러떨어지기 시작한다.

뭘 잘못했을까, 응냨이는 몇 번이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조차 알지 못하고 언덕을 계속해서 구를 뿐이었다.



데굴데굴데굴데굴………


「미갸붓‼믹 기익‼!기 익‼긱‼긱‼긱‼푸갹‼‼!」


퍽!! 찌직!! 퍽!!!


「미 이~~~~~~~~익‼‼!」


「응미갸비이이⁉미 미 미 이 익‼믹!미 미 ~~~익‼!」


데굴데굴데굴! 콰가각!! 찌지직!!!


「갹 삑미지이이이이!미긱!미겍!응기기기기기기믹기이익‼삐익‼‼!」


오랫동안 포장되지 않은 거친 사포 같은 아스팔트 지대에 돌입하자 「갈갈갈갈!」

하며 응냨이의 피부가 깎이며, 살이 노출되고, 그곳에서 피가 뿜어져 나온다.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져봤지만, 맛본 적 없는 고통에 응냨이는 이미 냉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기타는…이 기타만은! 라며 힘세게 꽉 잡은 건 태어나고 나서 한시도 때어놓은 적 없는 파트너이다.

하지만 그 파트너는 회전의 충격으로 금이 가고 이미 튀어나온 파편은 몸에 꽂혀 쓸데없이 고통을 가속 시키고, 현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뜯겨서 응냨이의 몸에 휘감기기 시작했다.

이젠 얼어붙을 듯한 모습조차 남지 않은 『그것』을 놓지 않는 건 어리석다고밖에 말하지 못하겠지만, 사람도 짐승도 그리고 응냨이도 냉정하지 않으면 정확한 판단은 내리지 못하는 법이다.


「미갸 아 아 아 아‼!미 비 익‼비 익‼미 이 이 이 이 이 이 이‼‼」


「부 미 익‼‼미기이‼‼미 기기기기기기기기기익、기먀악‼‼」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는다.

목숨과 기타 어느 한쪽을 선택했다면 이 응냨이는 무사히 끝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럴 수 없었다.

친구를 버린다는 건 불가능해!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겠지.

자신의 새끼는 그렇게나 간단히 버렸으면서.

그것은 힘이 없지만,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양쪽 다 잡으려 한 자의 말로다.

가속은 한계를 맞이해 사포처럼 살을 도려내는 오래된 아스팔트 지대도 빠져나왔다.

하지만 상처 입은 몸은 그대로다.

당연히 굴러가고 있기 때문에 고통은 찾아오고 그때마다 거의 실신하며 다음 고통으로 눈이 뜨는 지옥의 완성이다.

이 응냨이는 여기서 이해했다.

이 기타를… 소중하고 소중한 기타를 버리지 않으면 정말로 죽어버려! 라고


「미이기이이이이잇!미이잇!미잇!미이이이이잇‼‼‼‼!」


쏙!


「미?미이이!미이、미이!응냨‼!미이~~~~~♪」



그렇게 응냨이는 고심 끝에, 계속 흘려서 완전히 말라버렸다 생각됐던 눈물과 함께 기타를 던져 놓아준다.

하지만 판단이 늦었다.

좀 더 빨리,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현 같은 것들이 하체에 휘감기기 전이라면 아직 괜찮았을까.

기타를 놓아주고 자유로워진 팔로 이 회전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던진 기타도 원형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건 과거이다, 회전과 함께 기세를 붙여 내던진 기타는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힘껏 내던진 반동, 현이 휘감겨있던 덕에 응냨이도 같은 정도의 굉장한 힘이 더해져…



둥실…


「먀먀먀먀‼!밋‼!밋‼!……미이~~~?」



…그렇게 응냨이는 공중에 떴다.

응냨이는 생각한다.

하늘! 나는 하늘을 날고 있어! 다들! 내 다이빙을 받아줘! 언젠가 봤던 그 라이브처럼! 저 언덕을 넘어가면 빛날 수 있구나!! ………그곳에 있던 건 부모로서의 자각도, 목숨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고상한 생물도 아니다, 깨진 그릇에 욕구라는 액체를 쏟아 넣어서 그저 흘러내려 가는 비대한 승인욕구의 덩어리를 끌어안은 가엽고 어리석은 생물이었다.


「미、미、미이………응냨!」


「미……、미이!」


「미?]


슈우우우우웅…


「응냨~~~‼밋!밋‼밋 미미이~~~~♪」



언덕 밑.

그곳에서 선명한 청색의 선혈과 핑크색 살점이 몸에 달라붙은 자그만 형상이 꿈틀거렸다.

굴러떨어진 새끼응냨이다.

몸이 가벼워서인지 아니면 어떻게 잘 구른 건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이 새끼응냨이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숨은 끊어질 듯하고 몸에는 무수한 상처가 있지만 이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엄마하고도

떨어져 버렸지만 어떻게든 살아보겠어! 그렇게 자신을 고무시키고 한 발짝 앞으로 걷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자신의 주위가 어둡게 변한다.

어라? 어째서? 하늘은 파랬지? 라며 위를 본 순간, 새끼 응냨이는 봐버린다.

ーーーーーー살이 도려내지고, 몸 여기저기에는 현이 휘감겨 살이 밀려 나와, 현실도피를 하며 몽상에 빠진 역겨운 살덩이의 모습을.


「미 기」


쾅!!!!!!


이렇게 꿈이 넘치던 청년의 목숨은 맥없이, 하필이면 어미의 엉덩이를 털 듯이 산산이 흩어졌다.






『아ー아ー아ー……가엽게도…아니 내가 밟아버린 탓이지 이거…으〜〜〜〜음……어떡할까…』



「우에에엥……히끅……」


「훌쩍…히이이잉…」


그로부터 잠시 후 손바닥 위에 아까 전의 살아남은 새끼 응냨이를 태운 남성은 언덕을 내려온다.

남자가 본건 찌부러져 체액을 흩뿌리고 있는 새끼 응냨이와 출혈이 심해 더는 살 가망이 없는 성체응냨이다.

성체 쪽은 아직 어떻게든 숨이 붙어있지만, 새끼였을 살덩이와 허공을 계속해서 번갈아 보며 일어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설령 치료를 받아 운 좋게 살아난다 해도, 자식 살해라는 금기를 범한 정신적 스트레스.

그것을 끌어안은 채로는 길게 살 수 없겠지.

그것을 초래한 건 자신의 실수다.

라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남자는 손바닥에 태운 새끼들에게 어느 제안을 한다


『역시 내가 잘못했으니까……너희들 내 집에서 키워져보지 않을래? 나도 모르게 최근에 우무문어…뭐였더라 이지치종?니지카종 이였나?그걸 키웠는데 혼자서 외로워하는 거 같으니까…아、물론 예의 교육은 할 거야! 규칙 안 지키면 밥 안준다!』


「흑…훌쩍………히、응냐!?」


「미、미、미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야야 소리 지르지마。알겠으니까 진정해. 그럼 이제부터 집으로 출발이다! 떨어지지 말라고~~!』



어리석은 자신의 선택으로 새끼까지 죽여버린 어미.

하지만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새끼들은 좋은 인간한테 주워졌다.

마음씨 좋은 주인인 그한테 주워져서 그들은 문어생을 끝낼 때까지 행복하게 살 것이다.

하지만 그걸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게 한 마리…


「미……미……미…미…………」


「응미…미…먀아…」


「미……」


「…」


질질 기면서 어떻게든 남자를 따라가려 하는 살덩이 하나.

새끼를 죽인 성체응냨이다.

새끼도 기타도 자신의 꿈도 잃어버리고 목숨도 사라져가는 그 순간, 그 응냨이에게

남은 건 현실도피만을 위해 부풀어 오른 승인욕구뿐.

기다려! 어째서! 누군가 나를 구해줘! 라며 목소리를 내려 하지만, 만신창이인 몸으로는 그 조

차 못하고 쉰 목소리가 나올 뿐이다.

그렇게 민달팽이처럼 기어가면서 흔적이라는 조금 지나면 사라지고 말 뿐인 것을 남기고 그

짧은 우무문어생은 끝을 고했다.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