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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추운 날 STARRY를 들어서며
가면군
2023-08-16 02:20:09
조회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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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STARRY에도 겨울이 찾아왔다.
나카무라 씨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시모키타자와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모든 사람은 추울 때 따뜻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수많은 밴드맨의 열정으로 가득한 STARRY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 매우 따뜻하였다.
나카무라 씨 또한 후끈한 STARRY의 열기에 이끌려 본능적으로 집을 나섰으리라.
그는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며 STARRY의 입구가 어딘지 찾고 있었다.
"어디 보자...지하로 내려가는 형식의 입구로군."
그 아무리 거센 겨울 바람도 STARRY에서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나카무라 씨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언제나 경쾌한 드럼 소리
조용하지만 강렬한 베이스 소리
즐겁고 활기찬 기타 소리
나카무라 씨는 밴드맨의 열정 어린 연주를 상상하며 칼로 베이는 듯한 추위를 견뎠고, 마침내 STARRY의 입구에 도착했다.
"그래.....여기인가...?"
"아쎄이! 자진입대를 하러 제발로 해병 라이브 하우스까지 이 강렬한 더위를 견디며 걸어오다니, 참으로 기합이로군!"
아뿔싸!
사실 나카무라 씨가 걸어들어온 곳은 STARRY가 아니라 해병 라이브 하우스 '스따흐흑리'였다!
"요즘 아쎄이가 부족했는데 마침 잘 됐구만, 톤정이!"
"톤톤."
겁에 질린 나카무라 씨는 가슴팍 해병처럼 안색이 파랗게 변하였다.
허나 이는 즐거운 일이 생겼을 때 얼굴에 나타나는 해병 안색의 색이 아니던가!
나카무라 씨는 기열찐빠스러운 민간인의 신분에서 해방되어 자랑스런 해병대 아쎄이가 된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던 것이다!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의 6974시간 신병 교육을 거친 덕분에 기열 민간인 나카무라 씨는 오도기합짜세 해병 '나 따무라' 해병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허나 해병의 기쁨을 즐기는 것도 잠시, 나 따무라 해병은 입대 직후 황근출 해병님께서 시장하시다는 이유로 바로 주계장으로 보내져 해병 초밥 한 접시가 되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허나 나 따무라 해병은 잠시나마 오도해병이 되는 영광을 누리고, 황근출 해병님께선 주린 배를 채우셨으니 그야말로 모칠 좋고 톤정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라이라이 차차차!
헤이 빠빠리빠!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