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라이브스테이지 봇치 더 록 직관 후기
도쿄에 볼 일이 있어서 14~16 도쿄에 갔다왔음.
봇지컬 소식 듣고 고민하다가 소식 들은 다음날 결제함.
티켓은 편의점 가서 뽑는 방식이었는데 편의점 가야 한다는거 깜빡하고 여유시간 20분만 잡고 도착함.
건물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가서 편의점 가서 티켓 뽑고 왔더니 공연시작한다고 스탭들이 외치기 시작할 때 들어옴 ㅋㅋㅋ
돈 더 내고 S석으로 예매했는데 맨 뒷줄이라 조~온나 멀어서 실망함 ㅋㅋ 안그래도 눈도 안좋은데
예매 전에 고민했던 이유가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 무대화라는거에 안 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이거 2시간반동안 항마력 참기 하는거 아니야??? 하고 솔직히 시작하기 전까지 ㅈㄴ 걱정했는데
시작하고나서 바로 몰입됨 ㅋㅋ
난 대충 덜렁덜렁 갔는데 옆자리사람은 이런데 많이 다녔는지 공연용 소형 쌍안경 들고 와서 보더라 ㅋㅋ
이 밑으로 공연장면은 다 중계본 캡처임 .
시작하자마자 봇로코들 나와서 춤추는거 ㄹㅇ 뮤지컬스러워서 좋았다
여기서 아 봇치더 락을 억지로 연극으로 만든게 아니고 뮤지컬인데, 봇치더락이구나 싶더라.
ㄹㅇ 상상이나 회상에서 봇로코들이 하는거 봇치더락스러워서 ㄹㅇ 좋더라
옷갈아입기 퍼포먼스도 참신하다고 느낌. 녹화본에선 박수치던데 내가 들어간 회차에선 안 치더라
이거 만화랑 애니판에서는 '곰팡이 냄새가 나겠지? 아 방충제 냄다' 인데 걍 '곰팡이냄새난다' 라고 하더라
물벼룩 완 할때 저 판넬 녹화본에서도 천천히펴지던데 내가 들어간 회차에선 제대로 안 펴져서 마지막 한 단은 배우들이 흔들어서 펼침 ㅋㅋ
완숙망고씬은 상자 안에서 진짜로 연주하는거보고 감탄했는데
전체적으로 실제로 배우들이 연주하는 씬이 많아서 극이랑 연주 둘 다 연습하느라 바쁘겠다고 느낌...
특히 니지카 역 배우가 ㄹㅇ 드람 개잘쳐서 감탄함
혼자있는게 좋은 사람이랑 외톨이는 다르다 씬은 ㄹㅇ 각색이 연극스럽게 잘되어서 맘에 든 씬 중 하나
저 봇로코들한테 끌려가면서 절규하는게 ㄹㅇ ㅋㅋ
아르바이트 승락하니까 봇로코들이 에~ 하면서 멀어지는씬 '미안해 나' 라는 대사에 ㄹㅇ 어울리더
이 장면도 그렇고 얼굴 바짝 갖다대는 연기 ㄹㅇ 많이 나오더라
봇치가 메뉴 외우려고 곡 만들어서 부르는 장면에서 료가 호응하는것도 원작엔 없었는데 맘에드는 부분
PA상 옷 흑색이라고 쿠로코역할도 하는거 무릎탁쳤다
물풍선 실제로 들고나와서 피숏~ 하는거 호응 좋았음
이거 녹음본에선 평범하게 올라가서 하던데 내가 들어간 회차에선 몸 비틀면서 이상한 자세 해서 관중석 웃음터짐
료 풀뜯어먹는 씬에서 배우분이 씹으면서 대사치느라 우물거리는 소리 내서 여기서도 웃음터짐
ㄹㅇ 보는 내내 느낀건데 PA상이 캐릭터매칭 제일 잘 되더라 ....
후타리는 나올때마다 나는 저 나이때 뭐 했나 그 생각도 들더라...
그리고 아역배우 노동시간 제한 있는지 스케쥴보니까 후타리역 아역배우가 둘이던데...
히로이는 관객석 뒤에서 쿵쿵쿵 하면서 나와서 진짜 개놀랐는데
히로이스러워서 좋더라....
여기도 연극적으로 각색한거 맘에 드는 씬이었음.
셔츠를 실제로 만들어서 나온게 좋더라.
원작과 다르게 실수를 안하는 니지카...
디스토션이 드럼이 ㄹㅇ 어려운곡이던데
무대인사때 ㄹㅇ '신난 고토 히토리'스럽게 잘 하시더라
ㄹㅇ캐릭이해도가높구나느낌
아크릴스탠드 캔뱃지는 사 본 일이 없는 굿즈라
종의에 의한 불화랑 브로셔랑 티셔츠랑 타올만 사서 나옴.
드링크는 봇치가 서빙한 진저에일이랑 콜라 중에 고민하다가 진저에일 받음.
아무튼 내가 진짜로 봇치더록좋아한다싶으면 항마력 걱정 안하고 봐도 될거라고 생각한다
이거 보고 애니가 무대화되는거 팔리는 이유를 알겠더라...
한국 살 때 걸즈 운트 판처 극장판 보려고 후쿠오카 갔다온 이후로 가장 보람찬 여행이었다 .